와디즈세이프홈 수질 테스트기

세이프홈은 식수 테스트 키트로는 유일하게 Good Housekeeping Seal을 받고 2019 라스베가스 하드웨어/공구 박람회에서 Top 10 new products in the world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서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수질키트기는 EPA(미국 환경 보호국) 수질검사 항목인 납, 질산염, 아질산염, 구리, 철, ph, 아연, 황산, 염화물, 전체 염소, 알칼리도, 유리 염소, 경도, 인산염의 14가지 오염물질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수질검사기입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보니 14종의 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와 설명지, 결과물을 판단할 수 있는 컬러 차트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종류마다 물을 받아서 담그고 꺼내서 일정시간 후에 컬러차트와 비교만 하면 되는 거라서 검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데다가 여러 종류 검사를 하는 만큼 세밀하게 검사를 해서 그 결과가 기대가 되면서 떨리더라고요. ㅎㅎ

준비물은 250m의 한 컵이면 완료됩니다. 여기서 아셔야 하는 점은 각 테스트마다 새로운 한 컵이라는점인데요. 그렇게 되면 총 14번의 새로운 물이 필요하다는 거니 바로 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하는 게 편하다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싱크대 옆에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각 테스트마다 새로운 물을 받아서 테스트 스트립 1개를 일정 시간 동안 담가서 꺼낸 후 일정 시간을 기다리고 컬러 차트에 대조시켜 결과를 확인한 수치를 설명서 공란에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14개의 세밀한 수질검사 시작!!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테스트를 시작해 봅니다. 처음에는 2 in 1 / 2 en 1 인 질산염, 아질산염 테스트입니다. 해당 키트를 절제를 해서 스트립을 꺼내줍니다.

설명서에 보시면 각 테스트마다 담그는 시간이 나와있으니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해 주시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2in1 검사는 흔들지 말고 2초를 담그고 꺼내준 후 흔들지 말고 30초 대기라고 되어있으니 그대로 실행해 줍니다. 대기시간이 끝나면 같이 동봉되어 있는 컬러 차트와 대조를 해봅니다.

검사 결과 모두 차트 번호 '0'이 나왔습니다. 흐뭇해하며 설명서 공란에 해당 숫자를 적어줍니다. 설명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질산염 검사만 흔들지 않고 나머지 검사는 흔들라고 표시가 되어있으니 그대로 따라 해주세요.

두 번째 산성도 검사부터 아연 검사까지는 이렇게 물에 담가서 일정 시간 흔들어 주시고 꺼낸 후에 한번 물기를 털어서 일정 시간을 대기해 주시고 컬러 차트에 대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키트와 살짝 다른 스트립인 구리와 철 검사가 있는데요. 스트립을 꺼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살짝 다릅니다. 검사하는 과정은 동일하지만 컬러 차트에 대조해 보실 때 살짝 다릅니다.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색상 변화를 더 잘 보이게 해서 차트와 비교해 보시는 겁니다. 이렇게 안 하시면 배경이 어두우면 컬러가 어두워 보여서 비교하기가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접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검사를 할수록 세밀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13번째 인산염 테스트도 조금 다른데요. 봉투에 같이 동봉되어 있던 시약통 입구 부분 라인까지 물을 채우고 인산염 테스트 스트립을 시약통에 넣어 적십니다. 위아래로 살살 20초간 움직여 줍니다.

스트립을 제거한 후 컬러차트 원 위에 하나씩 올려가며 가장 비슷한 색상을 찾으면 됩니다. 각 검사마다 대조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을 너무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시간이 넘어가면 색상이 더 변해가지 때문에 결과가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납 테스트가 남았습니다. 별도로 Lead Test라고 적혀있는 호일 파우치에 들어있는데요. 개봉하여 내용물을 다 꺼내줍니다. 먼저 냉수를 틀어 깨끗한 컵에 받은 후 시료 채취기를 이용해서 볼록한 부분을 꼭 눌러 물이 차득 차도록 흡입시킨 후에 작은 시약통에 모두 담아냅니다.

여기서 저는 잘못 이해해서 실수를 했는데요. 채취기에 물을 가득 채워 한 번의 양만 시약통에 옮겨 담아야 됩니다. 저는 시약통에 가득 채워 넣으라는 건 줄 알고 사진처럼 여러 번 옮겨 담았답니다.

그리곤 10분을 담가 놓으라고 해서 그렇게 진행을 했고 결과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줄이 나타나지를 않았습니다. 이렇게 파란 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통제가 불가 한 간섭 요인으로 나타난 것이며 명확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한번 채취기로 물을 옮겨 담았어야 하는데 너무 여러 번 담아서 줄이 있는 곳까지 물에 담가버려서 생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은 납 테스트에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14번의 각 오염물질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고 검사 결과가 잘 나오니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혹시나 하면서 마음 졸이면서 수질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크게 나온 수치는 없어서 기분도 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물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시다면 세이프홈 수질 키트기로 간편하게 테스트해서 맘 놓고 써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