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옵니다.
사실 어릴 적에는 날씨 건조해도 그냥 왜 목이 아픈지 이유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중고딩 올라가면서는 알아도 입술만 안트게 케어하는 정도였고...
근데 대학 올라와서는 알바하며 돈의 여유가 있으니 가습기에도 시선을 향한 여유가 있네요
정점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겨울은 군대에서 보냈지만 한 번 가습기 뽕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목이 안 아파요!!!
군대 생활관에 대용량 가습기를 그냥 사서 들고 갔습니다.
지나가는 중대 간부님들은 생활관 들어오셨다가 전부 보시고 갈 정도입니다
유리창으로 봤는데 연기 나길래 담배 피는 줄 알고 혼내러왔다고 ㅋㅋㅋㅋ
생활관 후임들에게도 고맙단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겨울도 가습기로 목 나가지 않고 괜히 상처나면 염증나서 열까지 나고 힘들어집니다.
거기에다 습도를 높이면 방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우나같은 곳 보면 습도가 높으면 왠지 따뜻하죠?
공기 중의 수분이 많으면 수분이 열 에너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에
방에 더 많은 열 에너지가 돌아다니게 되고 결과 더 따뜻한 것 같이 느껴집니다
유럽의 여름이 습도가 적어서 더 편안하듯
겨울엔 습도가 높아야 더 편한거라고 생각하세요
이공대생이라 괜히 잡학을 늘어놓았습니다.
박스 개봉 사진
시험기간이라 요번에도 택배 왔다는 문자를 집밖에서 받았습니다.
점심에 왔는데 정작 전 도서관 근로까지 하고 저녁 10시에나 왔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상자 뜯었습니다 ㅋㅋ
(뒤에 유기화학 찍혀있네... 저거 손에 쥐고 집에 와서 침대에 대충 던져놔서 어쩌다 같이 찍힌듯)
본체 외관입니다.
뒤에 손도 같이 찍혀서 대충 크기는 감 잡히실 겁니다.
미니 가습기라서 너무 작지 않나 하시겠지만 용량이 꽤 큰편이란걸 보여주네요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 500ml 대용량 수조라서 잠자기 전에만 틀어줘도 됩니다.
혹시 자는 사이에 물 떨어지면 어떡하나 할 수 있는데
물 부족시 전원 자동 OFF기능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사진에선 저렇게 들고 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거꾸로 들고 있었습니다 ㅋㅋ
버튼 있는 방향이 위입니다 ㅋㅋㅋㅋㅋ
같이 온 구성품들입니다.
구성품들인데 설명서는 대충 쓰윽 훑고 외우고 버렸습니다
왼쪽은 여분용 필터입니다.
전에 쓰던건 여분용 필터도 없어서 계속 쓰니까 찝찝했는데 안심입니다
오른쪽은 충전잭입니다.
C타입이니 꼭 저거 아니여도 됩니다.
담자! 물을 담자!
바로 확인하기 위해서 물부터 담았습니다
사진 보면 눈금이 500mL라고 나와있습니다
꽉 채웁시다
대신 하루마다 남은 물은 버리고 새로운 물로 갈면서 씁시다
괜히 남은 물 버리기 귀찮다고 냅두면 안 좋습니다!
자랑하려고 부억까지 들고가서 가족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저렇게 위에 2개의 분사구가 있는데
버튼에 따라 어느 분사구로 할지와 모든 분사구로 하는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김 올라오는게 잘 안보여서 후레쉬 터트려서 다시 찍었습니다
요번에는 분사구 2개를 전부 쓴 모습
안 될 줄 알고 했는데 충전하면서도 작동이 됩니다...!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면서 버튼 눌러보니 붉은빛 점멸하면서도 잘 작동이 됩니다.
배터리 떨어졌다고 충전될 동안 못 쓰는게 아니었군요...
실제 사용 움짤입니다.
무드등가습기여서 무드등까지 키고 버튼 누르며 분사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분위기를 더해주는 무드등 기능이라는데...
저 혼자서 분위기 챙길일이 없는게 아쉽네요...
흑흑
본 리뷰는 체험단 리뷰이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하는 것임을 알립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97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