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에 이어 블로그의 글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어제의 파워 리뷰 시 예고드린 대로.. 오늘도 파워서플라이 제품 한개를 리뷰를 통해 여러분께 소개드리려 합니다.
자 그럼 .. 이제 잘만의 GigaMax 500W 80Plus Bronze 파워는 어떤 제품인지 한번 만나러 가 보겠습니다!
※ 체험기 목차 ※
1. 제조사 /유통사 소개
2. 언박싱 / 제품 특징 소개
3. 안정성 테스트와 소비전력 비교분석 (VS 마이크로닉스 CASLON M 600W)
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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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조사 /유통사 소개
잘만은 이 대한민국에서 컴퓨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았을 이름입니다.
그 네이밍 자체로도 상당히 임팩트가 있기도 하거니와, 실제 제품 또한 그 이름만큼이나 잘 만들어 왔기 때문이죠.
잘만테크(잘만)는 1999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특히 쿨링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자랑스러운 기업입니다.
대만/중국의 제조사가 넘쳐나는 이 컴퓨팅 시장에서 토종 우리의 기업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반가운 일이지만, 우리의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고 또한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정말 고무적입니다.
위 사진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아마존 마켓에서 판매된 잘만의 대표작! CNPS9500A의 이미지 입니다.
500명 가까이되는 글로벌 구매자로부터도4.5 Rating이상의 평가를 받은 우리 나라의 제품과 브랜드! 지금 보더라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잘만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오고 있으며 현재 개발/판매중인 주요 제품군은 크게 4개입니다.
가장 유명한 잘만의 CPU쿨러들로 대표되는 쿨링 솔루션, 쿨링 솔루션에서 파생된PC 케이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파워서플라이, 마지막으로 게이밍 악세서리류(키보드, 마우스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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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박싱 / 특징 소개
언박싱 리뷰에 앞서, 여러분과 잘만 담당자 분들께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네요.
본 리뷰는 [다나와 체험단] 을 통해 작성되나 실제 제품을 받게되는 과정은 [잘만]의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해당 구매 금액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즉, 구매 금액을 보전받을 것은 확정적이나 우선 잘만에서 구매를 진행한 소비자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품을 받아본 직후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제품의 박스 패키징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고, 불행히도 제품 자체도 외관 프레임에 충격이 가해져 프레임 조립이 엇나간 상태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잘만 파워 3건의 리뷰에서도 제가 언급했던 부분인데 ..
파워 단품을 구매했을 시, 박스 패키징을 단순히 비닐 재질의 완충재로 2겹 둘러 싸 택배를 발송하는 방식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택배사 : 로젠택배]
물론! 이러한 운송 중 제품의 손상이 단순히 [잘만] 만의 과실 100%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당연하게도 그러한 허술한 방식의 완충을 하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에게 가는 제품들의 외관 또는 제품 자체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은 잘만에서도 당연히 인지하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상이 된 제품으로 체험단을 진행할 수 없었을 뿐더러,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제품을 교체 받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고 [제품 교환]을 신청했습니다.
제품의 교환은 손상된 제품이 잘만에 도착한 직후 발송 처리 되어 잘만측의 빠른 처리는 받아볼 수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택배/운송 기간으로 인해 6일이 지나서야 제품을 제 손에 다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받아본 제품은 완충이 보완된(네겹) 상태로 배송되었으며, 박스 패키징에는 작은 스크래치가 있었지만 제품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양품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서두에 언급하는 이유는!!
아무리 제품을 잘 만들고 품질이 뛰어나고 AS가 좋다고 해도.. 첫 단추라고 하죠?? 제품 운송과정에서의 파손을 조금 더 고려하여 패키징 정책을 변경한다면 소비자의 불편함 (ex, 파워 미도착으로 인한 시스템 조립 지연 시간 6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잘만에서 꼭 이번 리뷰를 확인하시고 개선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다시 받은 제품의 패키징 입니다. Bronze 인증을 강조하듯 Bronze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제품은 봉인씰이 붙어있어 재사용이나 반품 제품이 아님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에는 추가로 80PLUS BRONZE 인증마크와 제품의 특장점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패키징 내부에는 스티로폼 완충제가 한겹 더 덧대어 있고, 기본 구성품으로는 한글 설명서/보증서와 제품 고정용 나사 4pc, 케이블 타이(화이트) 5개, 그리고 220V 전원케이블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상부에는 제품의 세부 출력스펙(전압별)과 제조사 설명이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잘만에서 설계한 제품이지만 실제 제조는 중국의 생산 업체를 통해 생산/납품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
측면에는 한쪽은 Zalman 로고가 양각/ 반대면에는 스티커로 된 제품명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 하단은 거미줄?형태의 흡기구 구조와 잘만을 뜻하는 Z 로고를 확인할 수 있네요. 나름 고급스럽다는 늒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임의 개조/변경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봉인 씰이 제품 프레임에 부착되어있으며, 이 스티커가 손상될 경우 제조사의 품질/보증을 받을 수 없음을 소비자는 명심해야 합니다.
제품의 케이블은 여타 경쟁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메인 24핀 커넥터용 케이블은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으며, PCI-E(그래픽카드용) 커넥터는 CPU용 커넥터와 구분이 쉽도록 빨간색 커넥터를 사용해 주어 조립 시 혼선을 줄여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SATA 커넥터는 총 5개가 제공되며 IDE 커넥터도 3개 제공되고 있습니다.
후면의 배기구는 허니콤 구조로 되어있어 흡배기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자 ..이제 제품의 특징을 제조사 설명을 통해 조금 더 살펴 볼까요??
우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80PLUS Bronze 인증과 그 결과값을 확인해보면..
당연하게도, Bronze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보통 100% Load의 경우 효율이 최대 효율 구간인 50% Load에 비해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GigaMax 550W 제품은 87.5%를 유지해주고 있어서 Full Load에서도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은 무상 서비스 기간인데요 부분입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한번 구매하고 장착하면 상당기간, 시스템의 다른 구성품이 변경되더라도 유지되는 부품 중 하나로 교체 주기가 상당히 긴 구성품입니다.
따라서 무상 서비스기간은 파워서플라이에서는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이기도 한데요, 잘만의 GigaMax 라인업은 동급 최강의 7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있어서, 소비자로서는 상당히 끌리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고장이 안나는 높은 내구도의 제품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ㅎㅎ.
파워서플라이와 다른 구성품의 손상을 방지하는 보호회로는 총 6가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통 경쟁사의 동급 라인업에서는 5~6가지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테스트해본 결과를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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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정성 테스트와 소비 전력 분석
안정성 테스트는 10분간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분석 테스트를 이미지와 같이 구동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는 전혀 무리 없이 통과하였으며, CPU가 수동 오버클럭 / @ 4.5 Ghz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 없이 전압을 잘 유지해 주었습니다.
윈도우즈만 구동중일 때의 전력 소모량을 스마트 플러그로 측정해 본 결과입니다.
우측의 비교 대상군은 어제 구매 후 리뷰했던 마이크로닉스의 CASLON M 600W 제품입니다.
둘다 Bronze 또는 동급 수준의 제품인데 20% Load 수준인 100W 부근에서는 공인 테스트에서의 결과가 보여주듯 잘만 제품이 살짝 높은 수치를 보여주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의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AIDA 64 테스트를 구동중일때 측정한 전력 소모량입니다. 역시나 동급 수준의 효율을 보장하는 만큼 오차범위 내의 효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전력 소모량 측정 결과입니다.
실제 시스템에서는 메인보드의 ARGB가 구동되고 있기 떄문에 앞서 봤던 0.5W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낮은 대기전력량을 두 파워서플라이 모두 보여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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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여기까지가 잘만의 Bronze 파워, 잘만 GigaMax 550W 파워서플라이의 리뷰였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다나와에서 현재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500 ~599W Bronze 등급 파워서플라이 중 인기순위 1~7위의 제품을 비교한 표입니다.
쉽게 확인하실 수 있든, 무상 7년이라는 독보적으로 긴 무상 보증기간과 함께 강력한 550W 출력, 그리고 최고의 가성비(낮은 순위로 쿨러마스터 에이어 두번째)이 눈에 띄는 잘만의 GigaMax 550W 파워서플라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