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를 통해 서피스 랩탑3 체험단에 선정되어 서피스 랩탑3의 개봉기, 성능,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은 개봉기만 포함하고 있으며 성능과 기능은 각각 다른 게시글에 올라갑니다.
참고로 12월 1일 부터 서피스 랩탑의 미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서피스 랩탑 Go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제품 소개
서피스 랩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랩탑으로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분리가 불가능한 노트북 라인업입니다. 때문에 디자인 자체도 기존 서피스나 서피스북보다는 울트라북에 까까운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스펙
서피스 랩탑3 13.5인치의 기본적인 스펙입니다. 제가 소개할 모델의 경우 인텔 10세대 i5-1035G7이 들어가 있으며 i7제품과 AMD CPU가 들어간 제품도(15인치 모델)도 있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DDR4 8GB가 적용되어 있으며 그래픽카드는 인텔 내장그래픽인 Iris Plus Graphics입니다.
저장공간은 256GB의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및 저장공간 크기도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다소 특이한데 2256*1504 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FHD나 QHD와는 다른 규격이며 화면 비율도 3:2입니다. 화면 크기당 픽셀은 201ppi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디스플레이가 터치와 Surface 펜을 지원합니다.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최신 와이파이 6과 블루투스 5.0을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6 지원 공유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기가인터넷 이상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무게는 1.3Kg 이내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며 제품 두께 역시 1.2cm 수준으로 매우 얇은 편 입니다.
2. 언박싱
제품 박스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정면에 제품 사진과 후면에 제품 특징이 간단하게 적혀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문구가 없습니다.
상자는 그냥 위에서 여는 방식인데 상자를 열면 먼저 서피스 랩탑3 본체가 나오고 그 아래 제품 매뉴얼과 어댑터가 들어있는 종이 상자가 나옵니다.
노트북을 감쌓고 있는 포장틀이 모두 종이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대부분의 노트북 포장에서 스펀지,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조금 특이한 편입니다. 때문에 제품 박스를 분리수거 할 때는 그냥 종이에 전부 넣으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포장 자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Surface laptop 3 본체 어댑터, 제품 메뉴얼, 품질 보증서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구성품 자체는 유사합니다.
3. 외관
서피스 랩탑 3 상단 중앙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고 외 부분에는 모두 블랙색상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로고 부분만 빛이 반사되는 재질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표면 부분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 이지만 지문 등이 비교적 잘 묻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면 지문이 남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닦아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은 확실히 기존 서피스 or 서피스 북 보다는 울트라북에 가깝습니다. 얇은 휴대용 노트북과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글레어 패널이 적용되어 주변부가 상당히 잘 반사되는 편입니다. 디스플레이를 킨 상태에서도 밝기가 75%보다 높지 않은 경우에는 주변부가 비교적 잘 보입니다. 최대 밝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터치 지원을 하기 때문에 화면을 손가락으로 만질 일이 종종 있는데 화면의 경우에도 매끈한 표면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지문이 상당히 잘 남습니다.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은 액정 보호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젤 부분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배젤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디스플레이 부분과 높이가 다른 것이 아닌 디스플레이부터 평평하게 표면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키보드의 경우 일반적인 노트북 배열과 같이 우측 하단에 방향키가 있고 부족한 공간 때문에 하단열에서 스페이스 공간을 최대한 줄이여 Fn, 메뉴, 윈도우, 한영, 방향키가 모두 들어가게끔 하였습니다.
다소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전원 버튼의 위치인데 우측 상단에 Del과 백스페이스 바로 옆쪽에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별도의 스위치가 아닌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모습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때문에 문서 작업 중 Del이나 백스페이스 등을 누르면서 같이 누르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적응하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며 노트북 기본 설정상에서 전원 버튼은 시스템 종료가 아닌 절전모드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날아갈 일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펑션열(최상단열)의 경우 F1부터 F12가 있는데 이 키들이 모두 멀티미디어 키 or home, end 등의 키와 동시 사용됩니다. 좌측 하단의 Fn 버튼에 LED가 들어와 있지 않으면 멀티미디어 키로 동작하며 LED에 불이 들어온 경우에 F1~F12로 동작합니다.
인디케이터 LED의 경우 Caps Lock과 Fn 2개의 키에 적용되어 있는데 Caps Lock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키보드와 동일하고 Fn의 경우 위에 언급했든 최상단열의 사용 용도를 나타냅니다.
제품 두께는 매우 얇은 편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샤프한 느낌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총 4개의 단자가 적용되었는데 먼저 좌측의 경우 USB 3.2 gen2 A type과 C type이 각각 1개 그리고 3.5mm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의 경우 주로 충전 용도로 사용되는 Surface connect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커넥터의 경우 마그네틱 접촉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시 근처에 가져가면 자력으로 붙게 됩니다. 또한, 서피스 커넥터는 충전 용도 외에 데이터 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단자에 맞는 USB 허브 등을 연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악세사리의 경우 서피스 커넥터를 이용한 도킹 스테이션 등이 있습니다.
제품 후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4개의 고무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고무 패드의 경우 상당히 괜찮은데 하얀 책상위에서 밀어보아도 검정색이 묻어나오거나 하는 문제도 없고 미끄럼 방지 능력도 뛰어납니다.
노트북이 접히는 부분 바로 아래에는 쿨링을 위한 공기 배출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이 적고 두께가 얇은 노트북은 특성상 발열에 취약한 것이 단점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4. 첫인상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깔끔하고 샤프한 느낌을 받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제품 무게나 두께 역시 가볍고 얇은 편이라 휴대성이 뛰어난 편임에도 제품을 만졌을 때 견고한 느낌이 들어 제품 설계 자체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1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언급했던 지문 문제입니다. 제품 전체적으로 지문이 잘 묻는 편이며 특히 터치가 지원되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이 잘 묻는 편이기 위해 청결한 관리를 위해서는 자주 닦아주거나 필름 등을 사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본 리뷰는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