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끝판왕 CPU는 바로 i9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물론 더올라간다면 더 있겠지만, 10코어 20스레드라는 최초의 시도를 한 CPU이며, 단순 게임 외에도 영상편집이나 사진 보정까지 하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CPU는 없을 것이다.

인텔 써멀 벨로스트 부스트를 사용 시 최대 5.3GHz로 올릴 수 있고, 최대 40개(16CPU, 24PCH)의 PCI Express 레인 그리고 최대 DDR4-2933 메모리 스피드를 자랑하는 등 게이밍 및 고성능 전문 작업을 할 때 효과적이다. 5GHz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도 했고 말이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10세대 인텔 i9-10900k의 쿨러는 리안리의 수랭쿨러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CPU 체험단에 선정되자마자 부랴부랴 빠르게 컴퓨터 환경을 세팅했는데, 공랭의 끝이었던 농협 시리즈로 가려고 했다가 한 번 수랭쿨러를 이용해보는 것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빠르게 수랭을 사용하였다. 나 외에도 다른 지인들의 평을 들어보니 i9의 오버클럭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수랭은 필수라고 하였으니 말이다. 사진은 리안리 공식 채널의 사진에 있는 부분을 사용하였다. 메모리도 RGB 감성이 있으면 엄청 멋있구나 라는 생각에 말이다.

TMI지만, 테스트를 해볼 기간이 무척 촉박하게 진행이 되어 몇몇 부품들은 이전 PC에서 추출하거나 친구에게 잠깐 빌려서 부랴부랴 PC를 완성하였다. 참고로 인텔에서는 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UEFI에 직접 들어가서 일일이 오버클럭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제로 5.2GHz 오버를 한 상태와 논오버인 상태에서 서로 어떤 차이가 있을지 비교를 해보았는데, 게임마다 성능 변화의 폭이 다르지만 모두 오버클럭을 한 결과값이 높게 기록되었다. 드라마틱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보이지만, 실제로 오버클럭을 할 경우 모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걸 확인해볼 수 있었다.

오버클럭을 한 상태와 논오버 상태를 서로 비교해보니 이번에도 역시 오버 상태의 그래프가 월등하게 표현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인텔의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 덕분인지 오버 상태와 논오버 상태의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도는 70도 정도가 유지되었다. 인텔 10세대 i9-10900k는 코어의 오버클럭이 더욱 강력해졌지만, 오버를 하지 않더라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사용해보는 내내 만족을 했다. 이번 주말에 부족한 부분을 다시 테스트하고, 이 글을 보강할 예정이다. 주말간 실제로 어도비 프로그램도 돌리고 작업도 더 해보면서 좀 더 실사용을 해보고자 한다.

추가로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은 오버클럭을 진행할 때 잠시 꺼두었다. 벤치랑 게임을 하면서 든 생각인데, 오버를 해서 돌리면 확실히 더 좋게 돌아가지만,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과 같은 다양한 기술 덕분에 순정으로 사용을 해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값을 보여주면서 굳이 무리해서 오버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극강의 성능을 추구하자면 오버클럭이 정답 맞다.

5.2의 오버를 적용한 모습이고,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는 20도 중반대의 모습을 유지, 고사양의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시에는 70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력소모는 논오버 상태에서 50, 작업 시에는 약 300 정도를 보여주었고, 5.2GHz 오버 상태에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70, 370 정도를 유지하였다. 확실히 오버클럭이 높아질수록 발열과 전력소모가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만약 제대로 오버를 할 계획이라면 좋은 쿨러가 장착된 환경에서 하는 걸 추천하며, 개인적으로 지난 세대에 비해 발열이 적어져서 실사용에서도 무척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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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