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패드. 마우스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각형 모양의 도구로 접촉면과 마찰력을 이상적으로 유지해주고 센서의 정확도를 향상해 준다. 혹자는 마우스패드 따위 필요 없다고 말하며 책상에 그대로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재질의 파일, A4용지 등을 패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다 보면 땀이 차고 특정 부위가 오염, 변형되면서 사용감이 좋지 않게 되기 쉽다. 적어도 자신이 장시간 마우스를 다루는 직업 or 게이머 유저라면 괜찮은 재질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마우스패드에 관심을 가져봄이 어떨까.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세컨드찬스 GEEKSTAR MLM-01 마블 스파이더맨 게이밍 장패드’는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긱스타에서 새롭게 선보인 장패드이다. 마블 유니버스의 아이덴티티를 품은 이 제품은 3중 레이어 구성에 오버로크 마감처리를 더 해 높은 내구성과 쿠션감을 기대할 수 있다. 패브릭 재질 소재로 슬라이딩이 원활하고 천연고무 재질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지지와 사용자의 건강 또한 생각했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마블 유니버스 그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박스 디자인에서부터 고급스러운 포스를 뽐내고 있다. 캐릭터와 로고는 물론, 제품에 대한 주요 스펙, 제조일 등과 함께 스티커를 통해 임의 개봉을 금지하고 있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780mm × 세로 300mm 크기, 직사각형 모양에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 처리했으며 중앙에는 캐릭터 배치하고 주위로 특정 패턴과 색상, 그라데이션 효과 등을 적절히 배치한 모습이다.
좌우 모서리에는 세컨드찬스 로고와 스파이더맨, 마블 로고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패드 전체를 오버로크 처리를 했기 때문에 장기간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쉽게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두께는 약 5mm 정도로 적당한 쿠션감을 선사한다.
위 제품처럼 오버로크 처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손이나 손목이 반복해서 자주 닿은 부위에 변형이 쉽게 일어나고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표면은 생활 방수 처리가 되어있어 물이나 음료 등을 흘리더라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쉽게 오염이 이뤄지지 않고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뒷면은 천연고무 재질에 특정 패턴이 더해진 구조로 되어있다. 이를 통해 다소 움직임이 과격해지더라도 패드가 멋대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제품에 따라 통울림이 발생하는데 이를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쉽게 말해 운동할 때 바닥에 설치한 매트가 소음이나 진동을 억제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빠를듯하다.
실제 사용해보니 슬라이딩과 블레이킹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밸런스 잡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사용자의 습관, 마우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적어도 게임의 승패를 마우스패드 탓으로 돌릴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살펴본 ‘세컨드찬스 GEEKSTAR MLM-01 마블 스파이더맨 게이밍 장패드’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마블의 유명 캐릭터 스파이더맨을 전면에 세운 장패드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생활방수 기능, 쿠션감, 오버로크 처리 등을 통해 내구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단순 게이밍 환경에서뿐만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통울림을 잡아줄 멋진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물론, 특정 캐릭터가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캐릭터 선호도가 제품에 대한 호불호로 갈릴 요인이긴 하지만 아이언맨의 후계자로 지목을 받았고 앞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메인을 담당할 캐릭터이자 어벤져스 개봉 당시 국내 히어로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했던 캐릭터인 만큼 적어도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를 망설이는 상황은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기다리는 동안 책상을 한편을 새로이 꾸며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