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세상에는 수많은 저장장치가 있습니다. PC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가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SSD가 대세죠. 하드디스크는 크기도 크고 소음도 있는데다가, 자기장에 가져다대면 데이터가 증발하고, 결정적으로 느립니다.

​

반면, SSD의 경우에는 속도도 빠르고 크기도 2.5인치 및 m.2 2280, 2220 등 수많은 사이즈가 있어 노트북에 사용하기도 좋고 소음도 없으며 자기장을 타지도 않죠. 대신 비쌉니다. 정확하게는 비쌌었죠. 요즘은 수많은 #가성비SSD 출시로 인해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에요.

​

문제는 이 중에 함정카드가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D램이 없는 아이들, 하드디스크보다 느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QLC 얘들도 아직까지는 마찬가지죠. 예전에는 TLC도 함정카드였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TLC는 안전합니다. 뭐가 다른 거냐고요?

이런 지뢰들을 피해 #가성비SSD 찾기가 가능한가요?

​

예. 가능합니다. 그냥 이거 사다 쓰시면 돼요.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웨스턴디지털 WD 블루 3D SSD 500GB입니다.

​

제가 서울대 대학원 복학하면 반드시 논문에 출처로 넣을 예정인, 공신력 있는(?) 인터넷 소스 "*무위키" SSD/추천 비추천 제품목록"항목 중 당당히 추천 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가성비SSD 입니다. 위키 특성상 수많은 사람들이 태클을 걸 수 있는데, 저렇게 등재되어 있다는 건 암묵적으로 수많은 사람들 혹은 컴덕들에게 인정받았단 뜻이죠.

​

여기서 또 함정카드가 있는데요. 3D가 아닌 블루도 있습니다. 얘는 2D 낸드입니다. 제끼세요. SN500/SN550은 D램리스, 즉 D램이 없는 아이입니다. 역시나 제끼세요.

​

얼마나 괜찮은지 실물을 함 보면서 말씀 계속 올리겠습니다.

웨스턴디지털 WD 블루 500GB는 정품의 경우 5년 제한적 A/S를 보장합니다. 또한 이 아이 말고도 수많은 SSD에 사용된, 범용적인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막 굴려도 된단 말씀 되겠습니다.

제 데스크탑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 분들껜 전 삼전SSD를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얘들은 최적화 프로그램이 쩔어주거든요. 긍데 가격이 저세상 가격이에요. 제품이 좋긴 하지만, 애국심 / 주주라서 제품 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애들보다 1.5배 가격이면 주머니 사정이 뻔한 학생이나 자영업자, 혹은 월급쟁이분들께 추천드리기 어렵죠.

저세상 가격 제품을 두 개나 사용중이냐고요? 전 이걸로 먹고 사는 사람이니 이해해 주세요. 굽신굽신~

아래쪽 남는 슬롯에 장착해 보기로 해요. 사진상에서는 벌써 분리가 되어 있군요.

설치 전 노란 스티커를 제거하라고 하니, 제거합니다.

케이스에서 SSD 가이드를 꺼내서 나사를 조여줍니다. 저렇게 뒷쪽 4개를 조일 수도 있고요. 옆쪽 4개를 조일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주로 노트북에 설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옆의 나사를 조이게 될 겁니다. 이 말씀인 즉슨, #노트북용SSD 란 말씀 되겠습니다.

저렇게 케이스에 다니 이쁘네요. 저기에 파워서플라이이에서 SATA선 하나 끌어다가 꼽고, 메인보드에서 SATA선 하나 끌어다가 꼽으면 인식이 됩니다.

예. I드라이브로 잘 인식이 됐습니다.

포멧을 위해 디스크관리자를 켜 봤습니다. 상태도 정상이네요.

​

WD 소프트웨어 링크

저장장치 속도를 측정하는 데, 범용적으로 이용되는 소프트웨어인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이 정도면 m.2가 아닌 이상, SATA 드라이브 중 충분히 빠른 속도입니다. 게다가 TLC 캐싱구간이 지났음에도 속도가 그닥 떨어지지도 않고 말이죠. 물론, 일반 사용자들이 캐싱구간을 넘겨서 사용할 정도로 SSD 드라이브를 갈굴 일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

한줄요약: 가성비SSD 인정! 땅땅땅!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SSD 드라이브를 대여받아 제 주관대로 작성한 포스팅임을 명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