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는 디지털 컨텐츠 제작을 위한 '쿼드로(Quadro)'라는 작업용 그래픽 카드가 있지만 일반 유저들은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 고가의 그래픽 카드를 선망하게 됩니다. 그들이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게임을 제약 없이 플레이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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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글에서 말씀드릴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는 이전 세대 RTX 2000번대 최상위 라인업인 RTX 2080Ti와 유사한 성능을 지닌 게이밍 그래픽 카드입니다.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는 RTX 2080Ti 출시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어 메리트가 느껴지며, 성능적으로 FHD와 QHD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퍼포먼스를 갖춰 대중성을 지닌 모델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 패키지

제품은 완충을 위해 스펀지 폼에 담겨 있고, 그래픽 카드와 퀵 가이드 구성으로 간결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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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및 특징 소개

사이즈는 286* 115* 51mm이며, 디자인은 실버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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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쿨링을 위해 85mm 팬 3개가 착장되어 있는데 기가바이트 얼터네이트 FAN DESIGN 특유의 블레이드 무늬가 눈에 띄는 편입니다. 설계의 주안점은 팬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맞물리다보니 난류를 줄이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형성하여 낮은 풍속일지라도 준수한 쿨링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메탈 소재의 백플레이트는 PCB 휨을 방지하면서 열기를 분산시키며, 마찬가지로 실버 계열 컬러를 사용하고 있어 대체로 화이트 시스템에 매칭이 좋으리라 예상됩니다.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는 오버클럭(O.C) 모델로, 8+ 6핀 전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열 처리는 베이퍼 체임버 히트 파이프 구조로 GPU와 메모리, 전원부가 일체형 방열판으로 처리되어 열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풀 로딩 시 60도 초반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준수한 쿨링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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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력 포트

입/출력 포트는 HDMI 2.1 포트 2개, DP 1.4a 포트 2개로 총 4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수 있고, 최대 7680x4320 해상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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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

측면 GIGABYTE 로고는 주소 지정 방식 A.RGB 모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LED 비중이 큰 편은 아니지만 간결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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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RGB Fusio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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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제어는 RGB Fusion 2.0 프로그램을 통하여 조절할 수 있으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나 메모리를 사용 중이라면 일괄적으로 싱크를 조율해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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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발열 그리고 소음

온도 및 소비전력 체크는 AIDA6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유휴 상태와 풀 로딩 시 상태를 모니터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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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I9 10900K를 5기가로 오버클럭 한 시스템에서 CPU와 그래픽 카드를 풀 로딩 해본 결과 최대 427.5W로 측정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래픽 카드 단일 150~220W 대를 보이지만, 찰나에 발생되는 그래픽 카드 PEAK 전력은 이보다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 용량을 넉넉히 구성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말씀 드려봅니다. NVIDIA는 650W 급 파워 서플라이를 권장하고 있지만 그보다 넉넉한 750W 이상이라면 보다 여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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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앞서 쿨링 시스템에 대해 잠시 언급 드렸는데 실내 온도 24도에서 10분간 풀로드 테스트를 진행해본바 60도의 그래픽 카드 온도를 보여 준수한 발열 처리 수준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소음 역시 긍정적입니다.

그래픽 카드 발열이 낮을 시 제로 팬 구동, 파워와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시스템 내 모든 쿨러를 저항잭에 연결하여 700RPM 이하로 설정 후, 배틀 그라운드를 10분간 플레이하면서 측정한 소음은 45.4dB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조용한 사무실로 비유될 만큼 낮은 소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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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벤치마킹 테스트

테스트 시스템 사양​

시피유: INTEL I9 10900K @ OC 5.0 GHz

메인보드 : ASUS MAXIMUS XII APEX

램 : Teamgroup T-FORCE @ OC 4500MHz CL17

그래픽카드 : GIGABYTE RTX3070 VISION

VGA 드라이버 : NVIDIA GeForce Game Ready Driver 460.89

파워 : SuperFlower SF-850F14HG LEADEX GOLD 850W

SSD : MICRON CRUCIAL MX500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는 팩토리 오버클럭 적용으로 부스트 클럭 1,815MHz로 세팅된 모델입니다. 여기서 RTX 3070 레퍼런스 모델이 1,725MHz 임을 감안한다면 보다 나은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3D MARK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33,4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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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MARK Time Spy 그래픽 스코어 13,627점

QHD 해상도, 오버워치 최저 옵션은 315프레임 대로 구동 되었고, 최상 프리셋에선 158프레임 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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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프레임 벤치마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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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중저사양 게임은 옵션에 관계없이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이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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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프레임 벤치마킹 영상

▲보더랜드 3 프레임 벤치마킹 영상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프레임

▲배틀필드 V 프레임 벤치마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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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사양 게임은 풀 옵션기준 90~100프레임 대로 구동되어 전반적으로 QHD와 FHD 모니터에서 큰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다만, 사이버펑크와 같은 매우 높은 3D 연산을 요구하는 게임은 논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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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살펴본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는 크게 3가지 특징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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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풀 로드 시 60 초반대 온도와 40dB 중반 대의 저소음 부분입니다.

기가바이트 특유의 블레이드 무늬를 지닌 얼터네이트 FAN DESIGN은 팬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여 맞물리면서 난류를 줄이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준수한 쿨링 성능을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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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레퍼런스 1,725MHz 모델이 아닌 1,815MHz 팩토리 오버클럭 된 모델이다 보니 RTX 3070 모델 중 상위권에 속하는 3D 성능을 보였습니다. 레퍼런스 대비 높은 클럭은 게임 프레임을 높여주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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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RTX 2080Ti의 성능을 갖추면서 2080Ti 대비 40~50% 가량 낮은 가격은 메리트로 느껴집니다. 아울러 3년 무상 보증 서비스로 짧지 않은 기간동안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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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얼터네이트 FAN DESIGN으로 준수한 발열 수준과 소음, 전세대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3년 무상 A/S, 그리고 1,815MHz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로 RTX 3070 내 상위권에 속하며 FHD와 QHD 해상도에 최적화된 게이밍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접근성이 좋다는 말씀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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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와 같은 소감으로, GIGABYTE 지포스 RTX 3070 VISION OC D6 8GB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쪼록 RTX 3070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

' GIGABYTE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쓰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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