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사용할 수 있는 USB는 사용 용도가 많습니다. 윈도우 부팅용으로 만들 수도 있고, 각종 영상과 사진 저장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고장 나는 것을 대비해서 PC 초기 세팅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과 이직 시 바로 불러올 수 있도록 이력서와 경력증명서 등을 저장하여 사용합니다.
이처럼 USB는 하나쯤 갖고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리콘파워에서 생산하는 Blaze B20 16GB USB3.0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실리콘파워 Blaze B20 16GB
USB3.0
실리콘파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 또한 이번에 알게 된 브랜드인데요. 메모리 및 반도체로 유명한 대만에 위치한 회사이며 각종 수상 기록이 많아 믿음이 가는 업체였습니다. 메모리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Memory is Personal(언제나 당신입니다.)'라는 의미 있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또한 해외 아마존에서 판매량이 TOP3에 꼽힐 만큼 인정받는 회사입니다.
USB3.0 앞면은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또한 무광 재질이기 때문에 지문이 묻지 않고 깔끔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뒷면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완성도는 아쉬웠습니다. 제품 가격을 생각한다면 납득이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USB3.0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습니다. USB3.0은 2.0에 비해 약 10배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원 효율을 최적화하고 유휴 전원을 낮추기 때문에 절전 효과를 높이는 인터페이스입니다. 때문에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스트랩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키 체인 또는 가방에 쉽게 부착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리콘파워 Blaze USB는 개폐형 방식입니다. 때문에 캡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새 제품은 초반에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부드럽게 개폐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올렸을 때 딸깍하는 소리로 완벽히 개폐가 됐는지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USB3.0 인터페이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연결하는 곳의 인터페이스도 방식이 같아야 합니다. 보통 단자를 파란색으로 표시하여 2.0과 차별점을 두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연결하자마자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인식된 모습입니다. 16GB USB메모리 제품이지만 모든 하드디스크, USB 제품은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0진수로 표현하다 보니 약간의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사용해도 됩니다.
약 1기가 동영상을 전송했을 때 35MB ~ 40MB 속도가 측정되었으며 약 30초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 속도면 USB메모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속도 측정은 위와 같이 측정되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리며,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표시된 속도는 Read 80MB, Write 10MB 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실리콘파워 제품이지만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제품 또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영향력을 높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5년 A/S 보증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