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트위치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게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혹은 스위치 같은 콘솔 게임기의 화면을 영상이나 방송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러 영상 녹화 및 방송을 하기위해 필요한 제품이 바로 캡쳐보드입니다. 캡쳐보드는 외부 영상과 소리를 입력받아서 컴퓨터의 화면에 띄워서 녹화 프로그램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의 경우에는 컴퓨터의 사양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한 개의 컴퓨터로 방송하는 경우가 많지만 메인 컴퓨터의 리소스로 게임만 플레이하고 방송 혹은 녹화에 필요한 리소스는 송출용 컴퓨터로 사용하기 위해서도 역시 캡쳐보드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캡쳐보드들 중에서 이번에 제가 사용해본 제품은 스카이디지탈사의 슈퍼캐스트 X LIVE 2K라는 제품입니다.(이하 2K)
2K는 최대 FHD라고 부르는 해상도의 영상을 녹화하거나 방송용으로 송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4K 60프레임의 화면을 패스쓰루를 이용하여 모니터링용 화면에 송출할 수 있으며 구매 시 방송용 프로그램인 Xsplit의 6개월 프리미엄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4K의 해상도의 영상을 녹화&송출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와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집니다. 2K는 FHD 화면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분들을 위한 보급형(?)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원되는 해상도는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FHD 60프레임의 화면이나 4K 60프레임의 화면을 FHD 60프레임으로 녹화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20P 녹화 시에는 120프레임, 144프레임 등의 고 주사율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유튜브나 트위치 같은 영상 매체에서 60프레임 초과로는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쓰이지는 않겠네요.
-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 스펙
■ 포장 및 구성품
박스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이름이 적혀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 및 구성품 내용 등이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열게 되면 스펀지 밑에 캡쳐보드 본체가 들어있고 그 아래 추가적인 구성품이 있습니다.
총 구성품은 캡쳐보드 / 퀵 가이드 / HDMI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퀵 가이드에는 제품의 스펙 및 설치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HDMI 케이블입니다. 4K 60프레임을 지원하기 위해서 HDMI 2.0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트 앞에 커버가 있으며 케이블은 직조선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2K 캡쳐보드 본체입니다. 윗면에는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타공 홀이 있습니다.
HDMI 단자는 IN / OUT 2가지가 있으며 영상의 소스는 IN으로 입력하고 OUT 단지는 패스쓰루용 모니터에 연결하게 됩니다. 콘솔이나 셋톱박스 같은 제품이라면 두 개의 단자를 모두 사용하게 되며 투컴 방송의 경우에는 IN 단자 하나만 사용해도 됩니다.
패스쓰루를 이용할 때의 연결 방법입니다. 컴퓨터나 다른 영상 소스들을 IN 단자에 연결하고 OUT 단자에 해당 화면을 볼 모니터를 연결합니다. 캡쳐보드가 장착된 컴퓨터에서 녹화 및 방송 송출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링크에서 슈퍼캐스트 X LIVE 2K를 클릭하면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압축 파일에 드라이버 및 녹화용 프로그램이 들어있으며 프로그램 설명서가 PDF 파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자세하게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녹화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크게 메인화면이 나오고 아래쪽에 추가적인 정보들이 표시가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서는 영상 녹화 예약이나 화면 비율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마지막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녹화를 시작합니다. 녹화 시에는 녹화 시간과 녹화 파일의 용량을 표시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녹화하기 힘든 바이오스 화면 2K를 이용하며 녹화해보았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녹화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설정 화면입니다. 첫 번째 항목의 드라이버에서는 영상 해상도와 오디오 샘플 레이트 등을 설정할 수 있고 녹화되는 프레임 레이트 및 Splitter EDID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먼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딱히 건들 필요가 없는 옵션들이더군요.
외부 장치 항목에서 추가적으로 연결한 외부 장비들을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항목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형태에 대해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녹화 항목에서 녹화했을 때 저장되는 폴더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인코더의 아날로그-> 파일 포맷 항목에서 녹화되는 영상의 확장자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의 디코더 / 랜더러 부분은 딱히 건들 필요가 없는 항목인 거 같네요.
OBS를 사용하고자 할 때 캡쳐 장치 -> HDMI로 설정한 후 해상도를 직접 선택해야 제대로 화면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콘솔 게임기등을 연결할때의 느낌으로 패스쓰루로 화면을 띄우고 간단하게 게임을 녹화해보았습니다. 화면과 음성 모두 잘 녹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디지탈 프로그램과 OBS를 모두 설치한 후에 번갈아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스카이디지탈 프로그램에서 충돌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제가 라이젠 시스템을 사용해서인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인 것인지 검색을 해봐도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이 부분은 프로그램 업데이트로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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