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로버스트의 특징입니다. 전면에 200mm 사이즈의 팬을 한 개 장착하고 있으며 상단에 120mm 팬을 두 개, 후면에 120mm 팬을 한 개 설치하여 총 5개의 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 패널에는 요즘 유행하는 마그네틱 도어식 패널을 채택하였으며 CPU 쿨러 높이는 182mm까지 지원하여 현재 발매된 대부분의 공랭 쿨러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미니 타워임을 감안하면 높이는 낮으나 좌우가 넓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 ABKO SUITMASTER 211T 로버스트 강화유리의 스펙
박스에는 간단하게 제품명과 제품의 색상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A/S 센터의 연락처가 적혀있습니다.
케이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종이 박스 안에 들어 있으며 간단한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종이 박스 안에는 쿨러 장착용 긴 나사, I/O 포트 마개, 비프 스피커, PCI 슬롯 커버, 케이블 타이 및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
나사의 종류는 스탠드오프 나사 3개, VGA&POWER 나사 6개, HDD 나사 9개, M/B&SSD 나사 18개가 들어 있습니다.
전면의 모습입니다. 전면 패널은 매쉬 형태로 되어 있으며 그 뒤에는 거대한 200mm 팬이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200mm 팬을 제거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120mm나 140mm 팬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랭 쿨러는 전면에 120mm/140mm의 라디에이터만 지원한다고 되어 있네요.
좌측 패널의 모습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틱 도어 형태를 채택하고 있어서 간단하고 빠르게 패널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에 붙어 있는 고리를 이용하여 패널을 쉽게 움직일 수 있으며 강화유리 검은색 테두리에는 자석이 붙어 있습니다.
윗면의 모습입니다. 마그네틱 먼지 필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밑에는 120mm 팬이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나사 홀을 보면 140mm 팬도 2개 장착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제품 설명을 확인해보니 상단에 240mm까지의 라디에이터를 장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I/O 버튼은 전원, POWER&HDD LED, 리셋, LED 변경, USB 2.0, 이어폰, 마이크, USB 2.0, USB 3.0 포트의 순서대로 되어 있고 LED 변경 버튼의 경우에는 팬과 연결되어 있어서 한 번씩 누르면 LED 패턴이 바뀌고 오래 누르고 있으면 LED가 꺼집니다.
케이스 밑면의 모습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아래에는 끼우는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전면 패널부쪽에는 저장 장치 베이를 고정하는 나사가 있습니다.
케이스 다리 끝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되어 있습니다.
PCI 슬롯은 가로로 4개가 있으며 라이저 카드를 장착할 시 사용되는 세로로 된 PCI 슬롯이 2개가 있습니다. 총 6개의 PCI 슬롯 커버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구성품에 포함된 PCI 슬롯 커버 2개를 이용해서 사용하지 않는 PCI 슬롯을 가려야겠네요.
왼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파워 서플라이 쪽에 가림막이 뚫려있어서 파워의 명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 위쪽에는 타공되어 있습니다. 가림막 위쪽에 120mm나 140mm 팬을 두 개 장착할 수 있게 나사홀이 뚫려있지만 미니타워의 특성상 두꺼운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면 팬을 장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면 200mm 팬 뒤쪽에는 SSD를 2개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윗면과 후면에서120mm 팬들을 확인 가능합니다. 전면 포함 5개의 팬이 모두 연결되어서 색상이 동기화되고 LED 버튼을 이용하여 LED 패턴 변경도 가능합니다.
오른쪽 패널 안쪽의 모습입니다.
파워장착부에는 진동 방지를 위한 범폰이 붙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 베이에는 HDD를 2개 장착하거나 HDD 1개,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이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하단의 나사를 풀어 베이를 꺼내야 합니다.
메인보드 뒤쪽에는 SSD를 따로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5인치 SSD를 한 개만 장착한다면 이곳을 사용하는 게 편하겠네요.
전면부 쪽에는 선 정리를 도와주는 클립이 있습니다. 클릭 덕분에 선 정리하기가 편해지지요.
장착되어 있는 팬들은 독자적인 규격의 소켓을 이용하여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IDE 4핀 전원을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면 LED 버튼의 케이블은 따로 후면 팬과 연결되어 있으며 버튼을 누를 시 LED 패턴을 변경할 수 있게 합니다.
나머지 I/O 버튼 관련 케이블들은 일반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패널의 선 정리 공간은 1.8cm 정도로 여유 있는 편입니다. 덕분에 선 정리를 적당히 하더라도 패널을 쉽게 닫을 수 있습니다.
HD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저장 장치 베이를 꺼내야 합니다. HDD를 2개 장착할 경우에는 위쪽에 먼저 장착하고 아래쪽에 두 번째 HDD를 장착해야 합니다. 아래쪽에 HDD를 장착할 때는 좌/우에서 나사를 조여주면 고정이 됩니다.
2.5인치 SSD를 한 개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메인보드 뒤쪽에 장착하는 게 편합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세로로 된 PCI 슬롯을 떼어낸 후 장착하야 합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후에 다시 고정해 주시면 되고요. 가이드가 따로 없는 대신 이런 방식을 채택한 것 같네요.
조립을 한 후의 내부 모습입니다.
상단 쪽 여유 공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 보조 전원을 미리 장착하고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어려움이 없이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케이블 타이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클립만을 이용해서 선을 대충 정리해보았습니다.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선 정리 공간이 1.8cm이기 때문에 오른쪽 패널을 닫는 것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더군요. 저처럼 선 정리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이렇게 클립이나 벨크로 타이를 이용해서 선 정리를 도와주는 케이스를 구매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조립을 완료한 후 전원을 켜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팬의 LED 색상은 동기화되어 있으며 LED 버튼을 이용해서 상당히 다양한 패턴의 LED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면 패널의 형태가 가운데로 모이는 느낌을 주는 한가운데의 200mm 크기의 거대한 팬에서 나오는 LED가 재밌게 느껴집니다. 다만 LED 변경이 저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맘에 드는 LED 패턴을 발견해도 전원을 ON/OFF 하면 다시 리셋되는 게 아쉽습니다.
전면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소음도 입니다. 39.3dB로 확인이 되는데요. 이 정도면 팬소음이 좀 느껴지는 편입니다.
- 21년 1월 다나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