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을 주로 하는 동생이 컴퓨터를 구매한다고 해서 여차저차 알아보던중 운이 좋게 체험단에 선정되어 케이스를 지원받았다. 요즘 유행하는 전면 메쉬필터+RGB팬 조합으로 나온 제품이다. 조립 이야기는 별도 글을 작성토록하고 이번 게시글에서는 지원받은 케이스 리뷰를 해보겠다.
[업체에서 제공한 제품 사진]
AL500의 특징
- 전면 메쉬형태로 발열해소에 도움이 됨 (원활한 공기 흐름)
- 메인보드와 연동 가능한 RGB 4팬 (전면140mm*3, 후면 120mm*1)
- 불투명 강화유리로 튜닝시 내부가 조금 더 고급져보임
- CPU높이 180mm, GPU길이 380mm까지 지원하여 호환성 높은 부품 구성 가능
- 풀문 루나르 팬의 하이드로 베어링 적용으로 저소음, 긴 수명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팬속도 조절이 불가능해 어느정도의 *팬소음이 들려 무소음, 저소음 환경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만 구매 후 팬을 교체하여 사용하거나 저항잭을 물려 사용한다면 해결되는 문제이긴하다.)
* 정확히는 팬 자체의 소음보다는 팬 속도가 빨라서 생기는 바람소리이다.
제품 개봉사진
케이스 포장 상태
우리집 강아지...
...와 ABKO SUITMASTER AL500 강화유리 전면메쉬케이스
... 강아지가 내 말을 잘 안듣는다, 똥개
전면 메쉬 부분 사진
아래로 손을 넣어서 잡당기면 분리할 수 있다. 메쉬 철판이 얇아서 찌그러질 수 있으니 충격에 유의해야 한다.
원래는 케이스 구성품으로 전면메쉬 내부에 자석형으로 된 먼지필터가 하나 들어가는데 내가 받은 제품엔 누락되었다. 혹시나 구매했거나 하려는 사람들은 확인해서 없다면 앱코 고객센터로 문의해서 받으면 될 거 같다.
측면 모습
후면 모습
여담이지만 슈트마스터 로고는 저렴해보이지 않아서 좋다.
상단모습인데 I/O 단자들이 메쉬 바로 윗부분이 아니라 케이스(철판) 윗쪽에 있고 배치도 깔끔해서 케이스가 더 좋아보인다. 거기다가 제품 구성품 중에 USB, 음성 단자 먼지 차단용 마개도 준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많은 저가형 케이스들이 I/O 단자 부분들에 신경을 안써서 실사용시 케이스 가격을 유추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기에 더욱 좋게 느껴지는 듯 하다.
내가 이 부분에 신경을 써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완전 투명보다는 불투명 강화유리를 선호하는데 불투명 정도가 진하지 않더라도 투명 유리보다 더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밝은 부분이 어두워지지만 어두운 부분도 어둡게해서 각종 케이블이나 내부 구조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
ABKO SUITMASTER AL500 강화유리 전면메쉬케이스 내부 모습
ABKO SUITMASTER AL500 강화유리 전면메쉬케이스 뒷면 모습
메인보드와 RGB팬을 연동하기 위한 RGB 단자인데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연동 없이 팬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파워 설치하는 곳 아래에는 충격 방지 및 진동완화 처리가 되어있다.
케이스 외 구성품들, 스피커(비프음용), 먼지 차단용 USB/3.5mm 마개, 선정리용 케이블타이 5개, 설명서
동생 컴퓨터 부품이 아직 다 안왔을 때인데 리뷰 일정에 차질이 생길 거 같아 임시로 내 PC를 뜯어 케이스에 장착해보기로 했다.
후면팬 간섭이 있어서 마초RT를 거꾸로 설치했다. (팬도 배기로 설치했음)
케이스팬들이 RGB팬이라 RGB튜닝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 원래 NO LED 튜닝이었던지라... 우선은 장착했다.
케이스가 큼직큼직해서 조립 편의성도 나쁘지 않고 구멍들도 많아서 선정리도 편했다.
메인보드와 미연동시 나오는 RGB 효과들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전원 OFF를 포함해 약 30가지의 프리셋이 내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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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0:03 01 스펙트럼 정방향 회전 0:08 02 단일 색상 순차 정방향 회전 0:12 03 단일 색상 순차 푀전 정방향 - 역방향 0:25 04 스펙트럼 역방향 회전 0:31 05 색상 순차 숨쉬기 0:54 06 단일 색상 순차 역방향 회전
[고정(Static)] 1:03 07 빨간색 1:08 08 초록색 1:13 09 파랑색 1:18 10 흰색 1:23 11 따뜻한 흰색 1:28 12 하늘색 1:33 13 핑크색 1:38 14 그린-오렌지 그라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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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Breathe)] 1:43 15 빨강 1:48 16 초록 1:53 17 파랑 1:58 18 따뜻한 흰색 2:03 19 하늘 2:08 20 보라 2:13 21 흰색 2:18 22 그린-오렌지
[회전] 2:23 23 빨강 2:28 24 초록 2:33 25 파랑 2:38 26 흰색 2:43 27 따뜻한 흰색 2:48 28 하늘 2:53 29 보라 3:04 30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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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이 있다면 전면메쉬에 LED가 반사되서 살짝 뿌옇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점
LED를 켜놓은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또다른 아쉬운 점은... LED 프리셋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그라데이션 색상의 고정은 없다, 인기있는 색들이 왜 프리셋에 없는지 그건 의문... 안에 내장된 프리셋만 바꾸면 될건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유일하게 있는 그라데이션 고정색상은 그린 주황....?
직구와 카드 청구할인 신공으로 부품들 다 모으고.. 5800X에 3070 조합, 마이크로닉스 파워인데 마이크로닉스는 왜 로고를 뒤집어서 만들었을까 싶은... (반대쪽엔 스펙표가 있어서 억지로 저렇게 설치함)
3열 수냉에 직접 설치한 램방열판, 케이블, 교체한 팬까지해서 올블랙으로 맞췄다.
멍도 많고 벨크로도 있어서 선정리는 쉬운편이었다, 나름 선정리 깔끔하게 잘 했다고 생각중 ...
강화유리에 비산방지 필름이 붙어있다.
조립하고 약 일주일간 사용해보았는데 케이스 자체는 군더더기 없고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써서 너무 잘 나왔지만... 메인보드와 연동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 내장팬이 애매하게 아쉬운 점이 많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팬 교체 후 사용한다면 가성비 좋은 케이스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유일한 단점은 내장팬, 그 외 아쉬운 점은 철판이 얇다는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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