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CPU 장착 높이 163mm, 그래픽카드 장착 길이 315mm를 지원하고 있으며 측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다양한 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보급형의 위치를 잡고 있으니 적당한 가격대의 컴퓨터 조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어느곳에나 잘 어울리는 굳 디자인, 꼼꼼한 마감과 뛰어난 품질, 뛰어난 조립편의성과 부품 호환성이 있는 데 이 부분은 밑에서 천천히 살펴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잘만 Z3 아이스버그의 스펙
박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형태와 제품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면에는 다양한 언어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다른 쪽에는 제품의 스펙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아이스버그는 블랙 /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는데 박스의 전면과 윗면에 해당 제품의 색상이 적혀있습니다.
구성품들은 큰 비닐에 담겨 HDD 트레이에 들어 있습니다.
비닐 안에는 사용설명서, 케이블 타이, PCI 슬롯 커버, 나사 봉지, 그리고 극세사 천이 들어 있더군요. 극세사 천이 들어있는 건 좀 신기했습니다.
나사 봉지 안에는 I/O 슬롯 커버, 손나사 2개, 비프 스피커, 긴 나사 6개, 스탠드오프 나사 6개, 파워&VGA 나사 8개, HDD 용 나사 8개, M/B&SSD 나사가 22개 들어있습니다. 해당 구성품들의 개수는 사용설명서에도 적혀있으니 조립 전에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전면 패널의 모습입니다. 요즘 매쉬 형태가 유행인데 반해 아이스버그는 전면이 막혀있고 옆쪽의 에어홀을 통해서 공기를 흡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패널을 떼어보면 그 뒤에는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자석을 이용하여 붙이고 땔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 팬이 120mm인데 그 옆을 보면 140mm 팬도 장착할 수 있는 나사 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완전히 막힌 것이 아닌 굴곡에 의해서 살짝 틈이 있습니다. 조립을 완료 후에 이쪽으로 LED가 조금 보이더군요.
패널 옆의 에어홀은 옆에서 보면 막혀잇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쪽에서 확인하면 확실히 뚫려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윗면의 모습입니다.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있으며 120mm / 140mm 팬을 장착하기 위한 나사 홀이 있습니다. I/O 버튼은 사이드에 붙어 있으며 전원 버튼, POWER&HDD LED, 리셋 버튼, USB 3.0 X 2, USB 2.0, 오디오 소켓 순서대로 되어 있습니다.
밑면의 모습입니다. 4개의 다리 끝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붙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 쪽에는 탈착식 먼지 필터가 있으며 전면부 쪽에는 저장 장치 베이를 떼어내 옮길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왼쪽 패널의 모습입니다.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보급형 케이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나사 고정식이 아닌 슬라이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은 스모킹 코팅되어 있습니다.
후면의 기본 PCI 슬롯 커버들은 모두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구성품에 들어 있는 재활용 가능한 PCI 슬롯 커버를 이용해야 합니다.
왼쪽 패널 내부의 모습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위쪽에는 SSD를 추가적으로 2개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있으며 제거 시에 타공 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주변의 나사 홀을 보니 120mm 팬을 설치가 가능할 것 같네요.
선정리 홀에는 고무 커버가 있어서 좀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메인보드 보조전원을 넣는 곳은 조금 특이하게 각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조금이나마 내부를 넓히기 위한 디자인으로 생각이 드네요.
오른쪽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벨크로 타이가 2개 붙어 있어서 선정리가 상당히 용이합니다.
메인보드 뒤쪽에는 SSD를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가 2개 있습니다.
파워 장착부에는 진동 장지를 위한 범폰이 4개 모두 붙어 있습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구성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장 장치 베이에는 HDD를 장착하기 위한 트레이가 들어 있어서 HDD를 1개만 장착한다면 베이를 들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저장 장치 베이 위쪽을 보면 나사 홀이 존재하며 여기에 SSD나 HDD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추가 장착을 하기 위해서는 저장 장치 베이를 떼어내야합니다.
선정리를 위한 공간은 대략 1.8cm 정도로 확인됩니다. 조립 시에 불편하지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원 및 리셋 관련 케이블은 보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전면 포트에 USB 3.0이 두 개 있기 때문에 USB 3.0 연결 케이블이 2가닥으로 되어 있고 USB 2.0 케이블은 1가닥만 있습니다.
전면의 3개의 팬은 IDE 4핀 혹은 MOLEX라고 불리는 전원을 사용하며 뒤쪽의 팬은 메인보드의 3pin을 사용하게 됩니다.
조립을 완료한 후의 모습입니다. M-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 상당히 내부가 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 팬이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 보조전원은 메인보드 먼저 설치하고도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고무 커버 덕분에 뒤쪽의 선이 보이지 않아 좀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위의 타공 홀 옆에 선정리 홀이 한 개 더 있는 데 아마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을 빼기 위함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조립을 완료한 우측 패널 안의 모습입니다. 케이블 타이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기본 장착된 벨크로 타이만을 이용하여 선정리를 하였습니다. 단지 2개의 벨크로 타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선정리가 쉽게 느껴지더군요.
HDD를 트레이에 장착할 경우 전원과 SATA 케이블을 좀 깊숙이 꼽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케이블들을 HDD에 장착하고 베이에 넣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원을 넣게 되면 전면 3개, 후면 1개의 팬 모두 화이트 색상의 LED가 나옵니다.
LED는 밝다기보다는 은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팬소리는 좀 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급형임을 감안해도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전면이 막혀있기 때문에 LED가 밖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전면 패널의 틈 사이로 살짝 화이트 LED가 튀어나오더군요. 좀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 21년 2월 다나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