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스펙 요약
ATX 파워
80 PLUS 230V EU 스탠다드
+12V 싱글레일
역률 99% 액티브PFC
120mm 팬
케이블일체형
자동 팬 조절 기능
대기전력 1W 미만
105℃ 커패시터
98% 액티브 PFC
HDB/HYB 베어링 팬
정격 출력 600W
6중 보호 회로 내장
대기전력 1W 미만
7년 무상 품질보증
RoHS 인증
앱코의 수트마스터 세틀러 600W 80 PLUS 스탠다드 제품을 소개시켜 드리려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PC를 조립하면서 앱코의 제품은 이번에 첨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체험단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의 컴퓨터 파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앱코는 최근 몇년 사이에 중저가 파워 서플라이제품에서 많은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제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어쩌다 뵌 새로운 PC를 조립할 일이 많이 없었기에 더욱 사용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앱코는 기본적으로 생산라인이 대만의 앤디슨사(Andyson)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앤디슨은 중급 파워 서플라이 라인에서 상당히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 이 제품 역시 믿음이 갑니다.
제품 구성
제품은 꼼꼼하게 뽁뽁이에 여러겹이 쌓여서 도착했습니다. 중급 이하의 파워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필수적인 부품들만 심플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사와 메뉴얼, 케이블 타이가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1) 케이블 구성
수트 마스터 케이블
S-ATA는 총 6개를 사용할 수 있어서 HDD 1개, SSD 1개, ODD 1개 정도를 사용하는 구성으로 조립하는 경우 충분히 여유있게 케이블을 배분할 수 있습니다. PCI-E는 주로 그래픽 카드의 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하는데요. 만약 8핀 2개를 사용하는 GPU를 2장 SLI나 크로스 파이어로 구성하고 싶은 경우 PCI-E가 4개가 필요하게 되므로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600W 급에서 1장에 200W이상 되는 GPU를 2장씩 사용하는 것은 정격 용량 자체에서 이미 아웃이기 때문에 GPU 1장을 구동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불필요한 선이 없이 딱 알맞는 구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핀이 많은 M/B 케이블은 24개의 케이블 가닥이 슬리브 타입으로 잘 조여져 있어서 깔끔하게 배선을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케이블 플랫 형태로 케이스 뒤쪽 선정리 공간에 쏙 들어가기 좋습니다.
2) 외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입니다. 허니콤 구조의 통풍망은 내부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큰 팬은 파워 내부의 온도를 낮춰주기에 충분해 보이며 수트마스터의 심볼이 각인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과 장점
1) 저소음과 스마트 팬 컨트롤 기술
아무래도 파워에서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이 발열로 인한 오동작이죠. 따라서 좋은 성능의 팬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이 제품은 하이드로 볼 베어링(HDB) 기술이 적용된 쿨링 팬을 사용하여 내구성은 높이고 소음은 낮추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HDB는 최고급 제품에 적용되는 쿨러였지만 요즘은 중고급 제품에도 점점 적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서 참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80 스탠다드 급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동 팬 속도 조절 기능은 낮은 온도에서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습니다. 제가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PC는 한 여름에 고성능 게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CPU나 M/B 온도가 60도를 넘기지 않는데 불필요하게 계속 팬이 돌아가서 전력도 낭비되고 소음도 작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세틀러 수트마스터 600W 제품을 사용하면서 중급 파워에도 이런 기술력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온도를 직접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하의 50%까지는 900PRM으로 동작하다가 그 이상이 되면 점점 속도가 증가해 최대 1,800RPM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2) 고급 부품의 사용을 통한 내구성 보장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앤더슨 사에서 제품을 조립하기 때문에 내부 부품 역시 고급 사양의 부품을 사용합니다. 7년의 무상 보증을 위해서는 가장 수명이 짧은 커패시터 부터 인턱터, 저항, PMIC 등의 내구성이 모두 빠짐없이 조건에 부합해야하는데요. 최상의 부품을 사용했을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뛰어난 부품을 사용했을 때의 장점은 과도한 외부 서지나 발열,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서 파워 서플라이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따라서 시스템의 부품들도 함께 보호를 받게 됩니다.
3)Erp2010 Lot6와 RoHS 인증 획득
최근 많은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들이 환경을 생각하여 저전력과 RoHS 등급을 만족시키고 있는데요. 수트마스터 세틀러 600W 역시 두가지 인증을 모두 획등하였습니다.
대기전력을 1W 이하로 줄여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수은, 납, 카드뮴 등 환경에 치명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부품만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벤치 마크 테스트
벤치마크 PC 스펙
CPU: AMD 라이젠 7 2700X
RAM: 16GB 삼성 DDR4 (1333MHz)
SSD: Transcend 512GB MLC SATA 3 2.5-Inch
메인보드: Asrock AB350M Pro4
그래픽 카드: EVGA GTX1080Ti SC Black
파워 서플라이: 앱코 수트마스터 세틀러 600W 80 PLUS
소음 테스트
소음은 저부하일 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확실히 스마트 팬 컨트롤 기능의 장점이 나타나는 테스트 였습니다.
부하 테스트
사용한 시스템의 권장 파워는 650W 수준으로 600W의 정격으로는 약간 버거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측정 결과는 매우 안정적으로 확인 되었으며, CPU와 GPU에 풀로드를 걸어도 문제 없이 구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GPU로 구성하더라도 중급 주순의 그래픽 카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텍이나 시소닉 등 전통적인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지만 조금 더 가성비가 높고 안정적인 파워를 찾는다면 앱코의 수트마스터 세틀러 600W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80 PLUS 600W급의 파워를 5만원 이하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가격적 메리트로 보입니다. 국내 안전 인증과 해외의 친환경 인증을 통해 그 기술력이 입증된 파워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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