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컴이지에서 출시한 킹덤 클라시코 RGB 메쉬 강화유리 케이스입니다. 컴이지에서는 탱크 모형처럼 특이한 케이스가 꽤 있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이번에는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특이점은 요즘 유행하는 전면 메쉬형태가 적용된 점과 2열 수냉이 장착 가능하며, 심지어 손잡이가 있는 마그네틱 측면 도어를 적용했음에도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도 케이스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요소를 놓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기본 스팩
기본팬은 전면 3개, 후면 1개로 120mm 팬이 총 4개 제공됩니다. ATX보드까지 장착 가능한 미들타워이며 상단과 전면부에 240mm 2열 수냉쿨러 장착이 가능합니다. 공랭식 CPU쿨러는 160mm까지 지원하며 일부 대장급을 제외한 일반적인 쿨러는 다 호환됩니다. 그래픽카드는 320mm까지 장착가능하며 일반적인 RTX 30시리즈와 라데온 빅나비들은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전면수냉을 할 경우 장착가능한 그래픽카드의 길이는 더 짧아지며 그럴경우 일부 3팬모델을 같이 장착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며 특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
일반적으로 제원들이 다 적혀있는 타사의 박스와는 달리 '모델명, 색상, 중량, 고객센터'정도의 정보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는 비닐로 1차 스크래치 방지가 되어 있으며 완충재로 스티로폼이 들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시크한 블랙 색상 케이스입니다.
제품 외관 및 특징
제품 내부 및 특징
기본으로 제공되는 120mm 팬 4개 이외에 하단과 상단에 120mm 팬을 2개씩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과 상단에 240mm짜리 2열 수냉이 장착 가능하며 튜닝램과의 간섭문제로 컴이지에서는 전면 2열을 더 추천하였습니다만 저는 상단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40mm 정도 높이는 G,SKILL 트라이던트 정도는 문제없이 함께 장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블이 드나드는 홀은 충분하지만 m-ATX보드 사용시 이용이 가능한 홀컷팅이 2개쯤 더 있으면 'HDAUDIO' 및 'USB 케이블' 장착을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 메쉬 플라스틱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120mm 레이보우 쿨러가 보이는데 9개의 블레이드에 특수한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뭔가 바람을 잘 빨아들일 것 같은 생김새네요.
상단 CPU케이블을 넣을 홀컷팅 상태인데요 'ㄱ'자 형태로 된게 신기합니다. 조립시 커넥터 넣고 빼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단에는 120mm팬을 2개 추가 장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RGB팬을 장착해 부족한 RGB를 더 채우거나 그래픽카드에 공기를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케이스 우측면 상단에는 I/O패널과 케이블이 드러나 있습니다. 초기불량이나 보증기한 내 케이블 불량시 교체 및 수리가 용이할 수 있겠네요.
PC조립 및 부팅
240mm의 2열 수냉쿨러를 상단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는 따로 장착하지 않은 상태이나 어떤느낌이 충분히 전달되리라 봅니다. m-ATX보드를 사용해서 꽉찬 느낌은 아니지만 수냉쿨러의 존재 덕분에 뭔가 탄탄한 느낌을 주네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쿨러의 고정 LED도 광량이 은은하니 나쁘지 오리엔달적인 전면부와 잘 어울립니다.
종합 평가
- 전면 메쉬구조로 내부 온도 관리가 용이함
- 측면 도어식 강화유리 적용으로 부품교체 편리
- 그래픽카드 라이저 장착 지원
- 전면 및 상단에 2열 수냉쿨러 지원
- 미들타워치고 큰편이 아니지만 호환성과 확장성이 괜찮은 편
- 전면 먼지필터나 상단 C타입 USB를 지원한다면 동가격대 케이스를 모두 압살할수도..?!
- 제공되는 구성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