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에서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신청한 체험단에 당첨되어 집에있는 부품을 활용할 기회 였다.
특히 이번 제품은 전면의 눈뽕(두 세개의 LED)가 없어 탐나던 제품인데
마침 사용해보게 되어 정말 기뻤다.
그리고 조립하면서 잘만이 사용자 중심의 고민을 점점 많이하고
케이스 생산에 노히우가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케이스 였다.
일단 잘만의 아이스버그는 버그가 없다.
정말 죄송하고..
그만큼 잘만들어졌다.
강판도 가격대비 훌륭한 느낌을 받았고 3만원대(사실상 4만원)에서
보기드믄 구성을 갖춘 케이스였다.
일단 구성이다.
언뜻 평범히지만 우측끝에 안경닦을 때 쓸만한 천
이거 실제로 안경닦을 때 좋다.
아마 잘만에서는 강화유리 세정용으로 준걸꺼다.
그리고 측면을 열어보면 보이는 선정리 타이
케이블 타이는 기본이고 저 잘만이 레터링된 찍찍이
(벨크로 타이) 정말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돋보인다.
측면 케이스 닫으면 안보인다 생각 힐 수도 있지만
이런거에서 직접 조립하는 분들은 소소한 감동?
또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이거 제안한 분은 뭘 좀 아는 분일듯!
이래서 실무자는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을 둬야함.
3.5인치 하드디스크 가이드도 잊지 않았고
2.5인치 가이드도 두개가 있다.
대충 묶어놔도 정리할 길이 보이는 훌륭한 라인이고
선정리되어 빠지는 구멍마다 고무로 마감해 놓은 것도 정말 훌륭하다.
측면에 Z를 음각해 놓았는데 이게 조립하는 면이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사소한 디테일 정말 좋다.
단순히 멋만 부린게 이니라고 항변하듯
보드 사이즈에 따른 스탠드오프 위치도 표기해 놔서
조립하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조립해 놓고 가만보면 하단부에 잘만 마크가 은근히 마음에 든다.
과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한번 더 찍어 보았다.
브랜드 강조 아니다.
그냥 저 별거없는 심심한 레터링이 마음에 든다.
내부는 충분히 넓게 빠져서 뛰어난 부품 호환을 자랑한다.
설계 자체가 잘 빠진듯 하다.
잘만 케이스를 조립하고 나면 하단에 뭔가 걸리적거리는데
이게 2.5인치 가이드이다.
총 4개 혜자스럽다.
하나하나 손나사로 고정해 둔것도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이건 퀘존에서도 이슈가 된 부분인데
강화유리 보강 부분이다.
기본적인 비닐이 있고(사실 이건 사용하라고 있는건 아니고) 삼면에 가이드를 두었다.
모서리가 약한 강화유리의 특성상 이정도 보강이면 잘만을 칭찬해도 좋을듯 하다.
이게 퀘존이슈가 터지기 전에 출시된거라는게 더 기분좋다면 너무 편향적인걸까?
전면 메쉬가 아니지만 공기흐름이 좋다.
다소 RPM이 높은 기본팬 덕분인데 4개의 팬이 전면에 3개 배치
후면에 하나 배치되어 멋스러움과 흡기 배기를 모두 잡았다.
상단에 두개의 추가 팬을 달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240mm 수냉쿨러도 이 공간을 통해 호환된다.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
인터페이스는 평범하다.
책상아래 두고 쓰기 편한 상단 인터페이스고
USB세개와 LED 두개 스피커 마이크 전원버튼
그리고 먼지유입을 막을 고무마게를 제공한다.
그리고 늦게 배송되 사용되지 못한 C사의 파워
르누아르로 사용중인 알미늄 본체와 투샷
이렇게 리뷰는 마무리
약 일주일 조립 후 사용한 후기를 적자면
일단 팬이 굳이 6개인거보다 4개로 이정도 강판과 사용자 편의성을 추가해 주면 이게 진짜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과한 부분은 생략하고 필요힌걸 넣은 느낌이었고
다시 언급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였다.
요즘 잘만이 케이스와 쿨링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아 개인적으로 기쁘고 파워도 조금 더 개성있게 나오면 기본적으로 조립할때는 잘만 부품 세개 넣고 시작 할 수 있을듯 하다.(반 모듈러.. 싸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