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조립PC를 맞출 때 대부분 파워서플라이를 500W용량으로 많이 사용했죠. 물론, 대부분의 조립PC가게들이 500W를 많이 추천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CPU는 기본적으로 6코어이상의 다중코어 이용자가 많아졌고, 그래픽카드경우에도 대폭적인 성능향상이 이루어져서 이제는 조립PC를 맞출 때 파워서플라이를 600W나 700W용량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특히, 게임PC를 맞출 때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컴퓨터파워 시장은 예전처럼 500W 제품만 경쟁이 치열한게 아니라 600~700W 제품들도 경쟁이 치열해져서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착해졌습니다. 이는 국내외브랜드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는데, 글로벌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로 유명한 에너맥스 같은경우도 작년에 보급형 제품으로 맥스프로2를 출시했죠. 500/600/700W용량으로 현재 딱 경쟁시대에 맞춰서 나온 제품입니다. 그럼, 에너맥스의 맥스프로2 파워서플라이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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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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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전체가 밀봉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확실히 예전보다는 파워서플라이 업체들이 이런 박스밀봉처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단순 동봉스티커 부착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소비자입장에서 판매제품에 신뢰감을 가질 수 있죠. 그리고, 박스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모델명 그리고 맥스프로2가 80플러스 기본등급이라는 것과 친환경인증, 5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지원한다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년간은 초기불량시 새제품으로 맞교환을 해줍니다. 박스측면에는 제품의 파워용량별 모델마다 갖추고 있는 커넥터 지원 개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후면에는 맥스프로2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120mm 팬의 쿨링성능 및 소음, 그리고 일본산 캐패시터 사용을 이미지와 함께 언급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추가적인 특징들도 표기를 해놨습니다. 왼쪽에는 맥스프로2 전체 모델들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놨는데, 참고로 국내에는 400W 모델은 판매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겠죠. 현재 경쟁이 치열한건 500, 600, 700W 제품들이니깐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파워서플라이 본체는 기본적으로 비닐포장이 되어있고, 구성품은 간단하게 전원케이블,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너맥스 맥스프로2 외형부터 살펴보면, 본체 상단에는 팬그릴과 함께 중앙에 에너맥스 로고를 적용하고 있고, 내부에 쿨링 역할로 120mm 팬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에 표기된 주요 특징에서 확인했듯이 팬은 SAC(Smart AirFlow Control)이 적용되어서 자동속도조절이 됩니다. 그리고, 후면 배기구는 벌집모양의 에어홀처리를 해놨죠. 이밖에 본체 측면에는 모델명을 새겨놨고, 밑바닥부분에는 해당 제품의 기본 사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 케이블 출력구도 깔끔하게 마감처리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팬그릴이나 케이블 출력구 마감을 적용하지 않는 제품들이 있는데, 맥스프로2는 모두 적용을 시켰습니다.

이번엔 케이블을 살펴보는데, 케이블은 모두 플랫(Flat)타입이며, 전선규격은 18AWG로 인텔 파워서플라이가이드 표준에 따라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플랫타입이라고해서 무조건 다 좋은건 아니죠. 유연해야 케이블정리가 수월한데, 맥스프로2는 유연해서 케이블정리에 수월하겠습니다. 또한, 케이블 길이들은 요즘 PC케이스에 맞춰서 나온거라 부족하지 않습니다. 700W파워 모델에서 커넥터 구성은 메인보드 24핀과 ATX보조전원 8(4+4)핀을 비롯해, 그PCI-E 8(6+2) 4개, S-ATA 6개, P-ATA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최근 메인보드 제품들이 ATX 보조전원을 2개로 갖추는 경우가 많아져서, ATX보조전원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맥스프로2 파워서플라이 본체 내부를 잠깐 살펴보는데, 내부에 장착된 120mm 팬은 총 9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갖추고 있으며, 에어가이드도 적용해 공기흐름이 흐트러지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발열해결을 위해 알루미늄 방열판이 적용되어있고, 메인캐패시터는 박스에 주요 특징에서 확인했듯이 일본산 캐패시터로 400V/390㎌ 용량을 가졌으며, 고주파음 최소화를 위한 이중 EMI 필터, 내부전류흐름방지 접지, OPP/OVP/UVP/SCP/SIP 5중 보호회로 칩셋, 깔끔하게 마감된 케이블 출력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부구성은 기본에 충실해 탄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에너맥스 맥스프로2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봐야겠죠. OCCT 프로그램을 실행해 시스템 IDLE과 LOAD 상황에서 각 전압 변동폭의 안전성을 확인해볼건데, 그전에 기본 작동상태에서 전압 출력상태를 확인해보면,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표준 범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테스트 진행에서도 12V와 5V의 IDLE과 LOAD상황에서 전압 움직임을 확인해보면 각 상황에서 전압 움직임도 0.01V 수준으로 매우 낮고, 전체 변동폭도 매우 낮은편으로 전압 출력상태가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에너맥스 맥스프로2 파워서플라이의 80플러스인증을 확인해보면, 700W 모델 같은경우 80플러스인증 공식사이트에 등록된 전력효율을 확인했을 때, 평균 87%대로 80플러스 기본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0%일때의 효율이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본작동상태에서 팬 소음을 측정해보면, 약 40dB(A) 수준으로, 앞서 주요 특징에서 확인했듯이 부하가 걸리지 않았을 때는 저소음으로 작동된다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실제로 PC케이스 내부에 장착되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는 좀 더 조용하게 들린다고 할 수 있겠죠.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치열한 500W 경쟁 못지않게 600W, 700W 경쟁도 치열합니다.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이제는 기본적으로 600~700W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기도 했죠. 이렇다보니 600~700W 파워서플라이도 가격경쟁이 치열한데, 이런 경쟁 속에서 오래전부터 파워서플라이 브랜드로 유명한 에너맥스가 출시한 맥스프로2 시리즈 파워서플라이는 소비자들이 명품브랜드 컴퓨터파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700W 모델은 6만원대 가격형성으로 현재 보급형 700W 제품들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하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에너맥스의 명성을 생각했을 때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작년 초기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최근에 메인보드 제품들이 ATX보조전원을 2개씩 갖추는 경우가 많다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700W 모델에서 보조전원이 1개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보조전원 2개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모든 소비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케이블 같은경우는 유연성을 잘 가지고 있어서 조립PC를 직접 할려는 소비자에게는 케이블정리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케이블정리 작업에도 수월하다 할 수 있죠. 일본산 캐패시터 사용이라든지 팬 그릴, 마감처리 등도 브랜드 명성답게 잘 갖추고 있어서, 보급형 700W 파워서플라이 추천 제품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