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귤랭이입니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음악은 휴식을 통해 다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존재예요. 그래서 주변 불필요한 소음을 차단하고 언제 어디서든 좋아하는 노래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이젠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죠.
특히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굉장히 비싸게 구매해야 했던 노캔 라인업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HIFI 사운드와 탄탄한 노캔 기술로 무장한 무선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옥터디오 인코플렉 P11 후기를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패키지를 열어 구성품을 펼쳐보면 본체, 사용 설명서, C-type USB 케이블, 여분 이어팁을 확인할 수 있어요. 참고로 포스팅 일자 기준 이어팁 1세트와 자석 파우치를 추가 제공하고 있어 구성이 더욱 풍부해 보이네요.
디자인은 마치 이쁘게 잘 조각된 조약돌을 자연스레 떠오르게 만들어 깔끔함과 부드러움의 이미지를 잘 녹여낸 걸 볼 수 있어요.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 있는데 화이트는 무광 마감에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러웠어요.
사이즈는 62*46*22mm, 무게는 42.4g으로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더라도 부담이 없도록 했어요. 아무래도 외부 사용이 많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만큼 휴대성에 신경 쓴 모습이에요. 또한, 미끄러짐에 강한 무광 마감 덕분에 떨어트림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C-type 포트를 채택해 기존 스마트폰 케이블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본 무라타 제작소 리튬이온배터리(본체 : 400mAh, 이어버드 : 40mAh)를 탑재해 완충 기준 이어폰 단독 6시간 연속으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무선 충전도 지원하죠.
이어버드는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하프 커널형을 채택하였고, 부드러운 유연성과 촉감을 제공하는 30duro 실리콘 이어팁을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유닛 무게도 3.95g에 불과해 귀에 들어가는 부담이 확 줄더라고요.
커널형 사용 경험이 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게 귀를 꽉 막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했을 때 쉽게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불편함을 설계와 소재 그리고 가벼운 무게를 통해 최소화한 것이죠. 실제로 평소 답답한 게 싫어 오픈형을 선호하는 저도 이건 괜찮게 느껴졌어요.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인코플렉 P11은 스피커의 명가 옥터디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월간 튜닝 기간을 거쳐 다듬어졌기 때문에 선명한 HIFI 음질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지난 1주일 동안 이 제품으로만 다양한 음악 장르를 들어봤는데요.
전반적으로 보컬, 악기 어느 파트 하나 묻힘 없는 가격 대비 준수한 해상력을 보여주었어요. 또한 고음, 중음은 밸런스를 추구하면서 저음이 살짝 강조된 사운드 성향을 보여주었는데요. 묵직하게 때리는 저음부는 사운드 깊이감을 더해줘 음악 감상의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특히 빠른 연결성과 우수한 음질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Airoha 1562A 칩셋(아이로하 최상위 버전)과 속도, 소비전력, 보안성이 업그레이드된 최신 블루투스 5.2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더라고요.
보통 가성비 라인업은 원가 절감을 위해 하위 칩셋을 달거나 블루투스 버전을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은 음질은 물론 무선 연결 성능까지 모두 확실하게 잡겠다는 옥터디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에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옥터디오로부터 제품 및 제작비를 지원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