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집값이 이렇게 폭등했나를 돌이켜 보면 IMF 직후 부터였음.
IMF 이전에는 은행들의 대출 구조가 기업대출 90%, 가계대출10%의 구조였음.
이 때는 가계대출 받는게 엄청 어려웠었음.
그런데 IMF를 겪으며 은행들이 외국계 자본들에게 넘어감.
그리고 은행의 대출 구조가 바뀜. 기업대출 40%, 가계대출 60%로.
IMF 전에는 주로 기업들이 대출을 받아서 그걸로 공장도 짓고 일자리가 늘어났었음.
그런데 외국계 자본이 한국의 은행들을 접수하면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가계대출로 눈을 돌린 것임.
10%였다가 60%로 늘어난 가계대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감.
그리고 부동산 폭등이 시작된 것임. IMF 전에는 타워팰리스가 1평에 1000만원도 안했었음.
DTD, LTD 같은 대출 규제 정책을 펴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드는 것을 막는데 한계가 있음.
지금 한국 사회의 최대 문제점들은 다 IMF사태에서 초래된 것임.
비정규직 문제, 집값 상승 그리고 그에 따른 저출산 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