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스크탑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연스레 모니터 교체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FHD해상도 모니터로는 이제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었고, 새로 장만한 컴퓨터 사양이 FHD 콘텐츠를 구동하기에는 오히려 넘치는 수준이라 느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QHD해상도의 모니터를 물색했지만, 앞으로의 콘텐츠 환경과 작업 용도, 그리고 개인적인 만족도를 고려했을 때, ‘한번에 4K로 넘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모니터를 고를때 설정한 기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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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 / 스위블 / 높이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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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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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Hz 이상의 고주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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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 계열 패널
이전에 사용했던 모니터는 한성의 27인치 FHD 165Hz 커브드 제품이었으며, 해당 제품 역시 준수한 품질 덕분에 매우 만족하며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한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고, 해당 모델(TFG27U16PM2304Z)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모니터 화면을 켰을떄 바탕화면부터 느껴지는 4k의 선명함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4k 영상시청, 4k 게이밍, 모든 환경에서 fhd와의 차이가 실감났습니다. 듀얼모드를 지원하는 모니터지만, 4k에서 전환하지는 않을정도로 4k환경이 아주 만족스러웠고,
로컬디밍을 통한 hdr역시 아주 저조도 환경이 아니라면, 블루밍 현상은 느껴지지 않았고, 패널과 hdr 기능떄문인지 아주 쨍한 색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으로는 hdr기능 사용시 모니터 온도가 40도 정도로 올라가고, fhd 전환기능은 fps유저가 아니라서 잘 이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기본제공되는 케이블에 hdmi 케이블이 없는것도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