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는 저한테 참 각별한 네비입니다.
예전에 올린 명칭검색 비교 사용기에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이번에는 아이나비SE 자체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아이나비에서 제일 많이 보게 되는 지도화면은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지도화면설정> 이란 곳에서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본 셋팅입니다.
버드뷰를 거의 주로 사용하고 교차로에서 멋있는 씬을 보여주는 <다이나믹3D>를 당근 사용합니다.
현위치 자동 복귀 시간은 <5분>으로 해놓고 쓰는데, 이게 뭐냐 하면 지도를 여기저기 찍어가면서 둘러보다가 가만 놔뒀을 때 GPS로 측량된 자동차의 현위치로 지도를 되돌려주는 시간입니다.
15초로 해놓으면 아차~ 하는 사이에 현위치로 돌아가므로 저는 <5분>으로 놓고 씁니다.
이건 뭔지 척 보면 감이 오죠? 자기차 아이콘입니다. 저한텐 오픈카가 로망이라 저런 오픈카 아이콘으로 놓고 씁니다.
사용기니까 장단점은 써야 될 것 같아 사족이나마 달아보면
아이나비SE 장점: 공짜 업데이트이고 아이나비3D와 검색 DB, 경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굳이 느린 3D맵을 쓸 이유가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나비SE 단점: 아무래도 2D 맵이다 보니 비주얼이 구립니다. 회사 친구가 타서 제 네비보고 "요즘 다 3D인데 촌스럽게 이건 화면이 왜 이러냐" 그럽니다.
그리고 SE맵이 GPS 성능이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GPS 스타트가 많이 느립니다. 어떤 날은 20~30분 동안 GPS가 안잡혀서 회사 거의 다 도착할 때까지 아파트 주차장 위치로 멈춰 있는 날도 있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구요.
이젠 시대에 좀 떨어진 감은 있어도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괜찮은 네비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