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원작을 잊어도 좋을 만큼 재미있는, 오히려 원작을 능가하는 흔치 않은 작품이다.
단순 리메이크로 원작을 다시 흉내낸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액션과 스토리를 재창조한 리빌드이다.

특히 4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2011년)은 화려한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로 전작들을 압도한다.
감독은 뛰어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과 '라따뚜이'를 만들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두 번이나 받은 브레드 버드가 맡았다.

내용은 세계를 핵 위험에 빠뜨리려는 국제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비밀공작원들의 활약을 다뤘다.
아랍 두바이, 프라하, 뭄바이 등 전세계를 돌며 펼치는 액션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높은 브루즈칼리파 빌딩을 직접 기어오른 톰 크루즈의 연기는 절로 혀를 내두를 만큼 아찔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아이맥스로 촬영해 브루즈칼리파 장면 등에서 시원한 영상을 제공한다.

1996년 1편이 개봉한지 16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몸을 아끼지 않는 톰 크루즈의 연기는 경이롭다.
더불어 막대한 물량 공세 덕분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연출과 훌륭한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는 완벽한 오락물이다.

1080p 풀HD의 2.40 대 1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우수하다.
잡티하나 없이 깨끗하며 색감도 잘 살아있다.

DTS-HD 7.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채널 분리도와 방향감이 좋아서 서라운드 효과가 뛰어나다.
2장의 디스크로 제작된 만큼 부록으로 제작과정, 삭제장면 등 다양한 내용이 한글자막이 들어간 HD영상으로 수록됐다.

 

by 블로그 '달콤한 인생' http://wolfpack.tistory.com/

 

[블루레이 타이틀 사양]

영상 : 2.40 대 1 1080p

음향 : dts-HD 7.1

출시사 : 파라마운트

부록 : Mission Accepted, Impossible Missions, 삭제장면, 예고편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 스크린 샷은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으니 퍼가지 말아주세요 *

짚라인을 이용해 병원서 탈출하는 장면은 톰 크루즈가 직접 연기.

호텔 객실로 나온 곳은 브루즈칼리파 건물 내 아르마니호텔이다. 이 호텔은 총 162층 가운데 1~8층, 38, 39층에 위치하고 있다.

제작진은 126층의 유리창 26개를 떼어낸 뒤 톰 크루즈가 건물 외벽을 타는 장면을 찍었다.

러시아 교도소 난동 장면은 프라하 외곽 65km 떨어진 믈라다볼레슬라프교도소에서 촬영.

자동차 충돌 장면은 두바이의 메이단교 한 부분을 똑같이 만들어서 촬영.

불가능한 작전을 해내는 영웅 이단 헌트가 돌아 왔다.

초반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역으로 나온 곳은 체코 프라하 기차역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 오우삼, JJ 에이브람스 등 전편을 만든 감독들에 이어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름을 떨친 브래드 버드가 감독했다.

러시아 장군으로 변장한 톰 크루즈가 잠입하는 크렘린궁 안뜰은 바로 프라하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프라하성, 지금의 대통령궁이다.

이 영화는 제작 당시 '다크나이트' '트랜스포머2'에 이어 세 번째로 아이맥스 촬영을 했다.

전작들에도 등장해 유명한 자동 마스크 제조기는 3명이 달라붙어서 레이저 빔의 움직임, 마스크 회전, 제조장치의 위 아래 움직임을 각각 조작.

여자 암살자로 나온 레아 세이두.

이단 헌트를 돕는 공작원 제인을 연기한 폴라 패튼.

자동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원형 주차장은 조선소 건물 창고에 7층으로 만든 20m 높이의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