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톡톡 마스터즈 호두맘이에요^^
지난번엔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로 검은콩두유를 만들어서
온가족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검은콩두유 만들기
이번엔 무얼 만들어볼까 하다가
먹고 싶지만 평소에 잘 안 만들어 먹는거!!
동지날에만 먹는 팥죽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찹쌀 팥죽'
왜 아침밥을 꼭 챙겨먹어야 하는지
아침밥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죠??
짧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아침밥을 먹으면 성인병의 시초가 되는 비만 위험이 낮아지고
아침밥을 거르면 심장병과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져요
아침밥을 거르고 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피곤함과 나른함을 주게 되요;;
전 학생때부터 아빠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학교를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아침은 거르지 않고 항상 챙겨먹고 있고
신랑에게도 역시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챙겨주게 되네요^^
신랑도 결혼전엔 여느 싱글남과 마찬가지로 아침밥을 먹지 않는 직장인이어서
첨엔 아침밥을 챙겨먹는걸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ㅠ
아침을 밥으로 챙겨먹는게 부담스럽거나
위가 약해서 부드러운 죽으로 먹고 싶거나
바빠서 아침을 준비할 시간이 없을땐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로 초간단 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죽제조기 / 이유식제조기 / 영양식제조기 / 건강식제조기 / 이유식마스터
먼저 레시피를 한 번 보자구요
찹쌀팥죽 3~4인분 만들 재료는 팥, 쌀, 찹쌀
고운죽 모드로 시작버튼만 누르면 끝!!
먼저 팥 150g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약 8시간 정도 불려요
콩은 딱딱해도 불리지 않고 두유를 만들었었는데
팥은 정말 단단한가봐요
다음날 아침에 먹으려면 자기전에
저녁에 먹으려면 아침에 물에 담궈놓으면 되겠죠^^
8시간 정도 불린 팥을 먼저 건강식마스터 몸체에 넣고
쌀 60g과 찹쌀 40g을 깨끗이 씻어
바로 건강식마스터 몸체에 함께 넣은 뒤
눈금선 1300ml까지 물 수위를 맞추고
뚜껑을 닫아 코드를 꽂아 선택버튼을 4번 눌러
고운죽 모드로 맞춘 후 시작버튼을 누르면 되요~
아침이라면 죽이 완성될 25분동안
출근준비를 하시면 되겠죵ㅎㅎ
전 출근준비를 할 필요가 없는데다
팥죽에는 역시 새알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생각에
찹쌀가루로 새알을 만들었어요~
찹쌀팥죽이 다 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시간에 맞춰서 끓는 물에 퐁당~
중간중간 팥이 갈리는 소리와 온도를 높여 끓이는 소리가 들려요~
팥이 제대로 삶기고 있는지 팥냄새가 물~씬
작년 동지에는 팥죽을 끓일 엄두가 안나서 그냥 패쓰~ 했었는데ㅠ
그 때 요 한경희 건강식마스터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ㅋㅋ
띠띠띠~
찹쌀팥죽이 다 되었다는 알림소리가 나요
약 1분정도 울려요
찹쌀 팥죽이 과연 얼마나 맛있게 완성이 되었을런지
동영상을 보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어때요??
찹쌀팥죽 제대로 된 것 같나요??
전 사실 처음 열어보고는 어?? 했었어요
왜냐면 평소 먹던 찹쌀팥죽이랑 조금 다르더라구요
집에서 냄비에 해먹던 팥죽은 밥알이 형체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밥알이 푹 퍼졌다고 하더라도
나름의 씹히는 식감이 조금은 느껴졌었는데
건강식마스터로 만든건 밥알 형체가 하나도 없이
쌀과 찹쌀이 모두 갈려서 형체가 없어졌어요ㅜ
생각해보니 팥을 갈아야하니 같이 갈렸나봐요;;
그래서 새알도 같이 넣어서 만들수가 없어서 제가 따로 만든거구요
지난번 두유 만들때부터 생각했던건데
일시정지 버튼이나 분쇄기능 버튼이 따로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잠깐 멈추게 하고 싶은데 마땅히 누를 버튼이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본체를 밀어서 오픈을 시켜버렸었는데
일시정지 버튼이 있었더라면...
그리고 이렇게 밥알 형체가 있는 팥죽이나 다른 죽을 만들더라도
분쇄기능 버튼이 따로 있다면
먼저 분쇄할 재료부터 넣어 알맞게 갈은 뒤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만들면 될텐데...
팥은 정말 곱게 갈렸죠??
평소에는 팥을 삶아서 체에 거르기 때문에
고운 팥속만 먹게 되는데
건강식마스터기는 껍질과 함께 모두 갈아서
팥껍질도 함께 먹게 되네요~
원래 영양가는 껍질에 더 많다던데 팥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용ㅋㅋ
그릇에 담긴 찹쌀팥죽에 새알을 넣었어요
동동~ 떠오르는 새알
팥죽과 함께 먹으니 쫀득하니 역쉬 맛나용ㅎㅎ
넘 밝은 조명 아래에서 찍었는지
색이 좀 연해 보이네요;;
신랑이랑 한 그릇씩 먹는데
약간 팥이 부족한 맛이더라구요
다음번엔 팥의 양을 더 늘려서 해봐야겠어요
새알이 들어간 팥죽 한 번 보실래요?^^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아서 좀 싱겁길래
소금을 조금만 넣어서 간을 맞춰 먹었더니
훨~씬 맛있었어용ㅎㅎ
먹다보니 신랑이랑 저랑 둘 다 땀이 나기 시작!!ㅎ
죽은 빨리 배가 고파진다며 한 그릇씩 더!!
사진으로는 수증기가 보이지 않는데;;
스테인레스 통이다보니 자연적으로 보온이 되어서
오랫동안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어요
한 그릇 다 먹고 열었는데도 여전히 김이 모락모락~
따끈따끈한 죽을 먹을 수 있어요~
3~4인분인데 신랑이랑 저랑 두 그릇씩 먹고 한끼에 클리어!! 했네용ㅎㅎ
오랜만에 팥죽 먹으니 넘 맛나용~
평소엔 팥죽을 하려면 눌러붙지 않게 탄내나지 않게 하려고
계속 저어줘야하는게 정말 일이었는데ㅠ
또 나름 저어준다고 열심히 저어줘도 아직 노하우 부족인지
탄내가 조금은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로 힘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탄내나지 않는
팥향 가~득한 영양만점
팥죽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아요^^
다만 밥알 형태가 없고 새알을 따로 준비해야한다는게 조금 아쉽고
일시정지나 분쇄기능 버튼이 따로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ㅎㅎ
담번엔 찹쌀과 쌀을 넣지 말고 팥으로만 만들고
따로 면을 준비해서 팥칼국수도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아님 달달한 팥죽도 맛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