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라는 새로운 장난감 하나를 구입해왔습니다. I5-3317U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고 4셀배터리와 11.6인치 디스플레이, 11.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1920X1080 풀 해상도 화면을 가지고 있는 태블릿도, 노트북도 될 수 있다고 하는 기기이지요. 가지고다니면서 사용할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었고 솔직히 호기심 반으로 구입해본 제품인데요... 구입하자마자 불편한점이 보이는 제품은 이 제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키보드독 연결관련
말이 키보드독이지 키보드독이 아닌 배터리 잡아먹는 괴물입니다. 키보드독을 본체에 연결해서 충전을 할수는있지만 키보드독 자체에 별도로 배터리가 장착되어있는것이 아니라서 본체 배터리를 잡아먹는듯합니다. 실제로 그냥 사용할떄보다 키보드독을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배터리가 조금 더 빠르게 내려갔답니다.
그리고 키보드 연결이 잘 안되요. 처음에 아티브를 꽂았을때 USB가 연결되는 소리조차 들리지않아서 그다음번에 힘 줘서 꾹 눌렀더니 UBS가 연결되는 소리가 들리긴했는데 조금 움직이니 다시 USB가 분리되는소리.... 그렇게 몇번반복하다가 겨우 연결에 성공했네요. 그리구 일반 노트북들 처럼 습관적으로 화면부터 잡고 들어올려버릴때가 있는데 (DV4-3118TX 사용할때 많이 이랬어요...-_-;;) 이건 그렇게 해버리면 키보드독과 아티브가 분리되는것은 물론 높은곳에서 그렇게 해버리면 본체랑 키보드가 분리되서 상당히 위험해질수가 있어요. 예를들면 키보드독이 떨어져서 .... (이하 생략)
그리고 여기에서 손 놓아버리면 뒤로 넘어갑니다 -ㅅ-
시야각 및 열렸을때 최대각도
시야각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열렸을때 최대각도가 무릎에 놓고 쓰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기만 하지요. 노트북 이라는게 꼭 책상에만 두고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앉아서 무릎위에두고 사용할때도 많은데 이 제품은 위사진에 보이는 각도가 최대이고 저정도만 기우려도 뒤로 넘어가버려서 기존에 무릎에 두고 자주 사용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티브는 불편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발열 부분에서, 솔직히 터치로 태블릿처럼 사용해보려니 잡고 사용하는데 발열떄문에 생각보다 뜨거워서 더운 여름날 손에 잡고 태블릿처럼 사용하기에 절대 적합하지 않습니다 -ㅅ-
이와중에 USB선풍기
오히려 약 100만원이나 주고 산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보다는 1만 5천원주고 구입한 USB선풍기가 더 유용하게 느껴질 정도였네요 ㅋㅋㅋㅋ 차라리 돈 조금 더주고 시리즈9 을 구입할걸 그랬습니다. 이건 정말 농담이구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편한점에 대해 막 적어봤지만 다음에도 불편한점 조금 쓰고 또 불편한점 쓰고 ... 그러다가 어느정도 써본뒤에는 장점도 몇개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