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마는 끝났지만 습한 날씨에 집안 곳곳의 곰팡이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곰팡이가 그냥 냄새만 나고 더러운 놈이 아니라 호흡기 질환인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하기에 반드시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하죠. 곰방이 제거를 업자를 불러서 하면 편하겠지만 비용이 만만치않기에 요즘은 셀프시공을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셀프시공으로 곰팡이 제거 뿐만이 아니라 살균부터 방지코팅까지 3단계로 완벽하게 곰팡이가 더이상 성장할 수 없도록 만드는 제품입니다. 

 

 

추천 누르고 보시면 큰 힘이 됩니다. ^^  

 

 

지난 달 31일 웨이워즈를 통해 바이오피톤의 무균정 곰팡이 3종세트를 체험해 보게 됐습니다. 3종 세트다 보니 구성품이 좀 많죠. 무균정 곰팡이 살균제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방지코팅제와 마스크, 물티슈 2장, 설명서와 브로셔가 들어있네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이었으면 더 좋았을테데 계속 된 비로 미루다 미루다 이제사 시공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3종 세트는 모두 스프레이건이 조립되지 않은 상태라 뚜껑을 열어 조립을 한 후 사용해야합니다. 

조립 전 3종 세트 안을 보면 모두 무색입니다. 하지만 무취는 아니죠. 락스 냄새와 비슷한 아주 독한 냄새이니 반드시 동봉된 마스크나 별도의 마스크를 준비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얼룩제거제는 용액의 점도를 높여 분무 되는 형태가 아닌 거품과 액체가 분사되어 점도가 낮은 제품에 비해 주위로 퍼질 염려가 덜합니다.

 

3개 다 조립 했는데요. 좌측부터 바이오피톤 무균정 곰팡이 방지제, 살균 탈취제, 곰팡이 제거제입니다.

 

3개의 스프레이건이 각각 다르니 확인 후 조립해주셔야 합니다. 어짜피 각각 같은 봉지에 들어있기에 혼동되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저희 집의 가장 큰 곰팡이 요충지는 부엌의 장판과 벽지, 화장실의 벽과 바닥의 타일들입니다. 이 부분들을 예로 바이오피톤 무균정 3종 세트를 이용한 셀프 시공 곰팡이 제거방법을 소개합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3종 세트 중에 1단계로 가장 먼저 사용할 제품은 곰팡이 살균제입니다. 곰팡이 균사는 물론 포자 살균, 냄새 제거, 성장 억제까지 해주는 제품인데요. 살균 실험에서 99.9% 미생물을 제거했다고 하네요. 사용시 유의할 점은 냄새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호 안경도 착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욕실의 벽과 바닥 타일, 장판, 벽지 등에 살균제를 분사 했습니다. 분사시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하고 충분히 말리면 곰팡이가 사멸되어 냄새가 없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냄새만 없어진것으로도 추천할만 한 제품이네요.

 

 

곰팡이 제거방법 2단계 곰팡이 얼룩제거제는 1단계로 곰팡이를 죽여도 검거나 푸른 얼룩이 남는데 그것을 제거해 주는 제품입니다. 역시 냄새가 강하기에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앞치마, 고무장갑, 보호안경 등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곰팡이 얼룩제거제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점도가 높아 뿌리자마자 거품형태로 흘러내립니다. 때문에 솔로 문지르기가 좋죠. 뿌린 후 열심히 솔로 문질러 곰팡이 자국을 지워줍니다. 흘러내리기 때문에 벽의 타일에는 미리 뿌리는건 좋지 않더군요.

열심히 문지른 결과 검은 물이 흐르는걸 볼 수 있습니다. 깊숙히 침투한 곰팡이 얼룩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겉에 있는 곰팡이 얼룩은 이렇게 검게 나오네요. 이렇게 지워지는 곰팡이 얼룩을 보니 이 제품 역시 추천할 만 하네요. 어느 정도 문질러서 지워냈으면 뜨거운 물로 씻어주면 끝입니다. 벽지의 경우는 젖은 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벽지나 섬유에 뿌릴 경우 부식, 부스러짐, 황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는군요.

 

 

곰팡이 제거방법 3단계로 사용할 제품은 무균정 곰팡이 방지제입니다. 주로 벽지, 베란다, 욕실 등이라고 나와 있는데 목재 가구, 섬유제품, 장판 등에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알콜 베이스로 항진균 성분을 융합해 목재, 벽지 등에 성장한 곰팡이를 사멸과 동시에 내부에 막을 형성해 결로나 누수로 생긴 물기에도 곰팡이 성장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3단계 제품은 2단계 곰팡이 제거제로 지워낸 곳을 최대한 건조 한 후 제거제로 지워낸 곳이나 곰팡이가 필만한 곳에 2~3회 골고루 뿌려만 주면 됩니다. 뿌린 후 자연 건조나 급하면 헤어드라이기로 말려주면 되는데 욕실의 타일이나 벽지는 코팅이 되지만 가죽이나 장판 위쪽 등의 재질에 뿌리면 끈적끈적하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뿌리지 말거나 뿌린 후 물걸레로 닦아주는게 좋겠더군요. 

이렇게 시공한 무균정 곰팡이 3종세트 사용 전후 사진을 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 찍은 시간이 다르니 타일 색 보다 타일눈의 검은 곰팡이 얼룩을 보세요.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곰팡이 얼룩이 지워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되거나 깊은 얼룩을 완벽히 지우긴 쉽지 않겠죠. 저렇게 남은건 타일눈 보수기로 매꿔야겠네요. 

 

욕실 바닥 타일의 타일눈에 있는 곰팡이 얼룩도 어느 정도 지워진게 보이죠. 

 

하얀건 시멘트가 묻은 것이고 검은 것들이 곰팡이 얼룩이죠. 윗 집의 누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장판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겼는데 속에 스며든 곰팡이는 어쩔 수 없지만 겉에 묻은 것들은 깨끗히 지워진게 보입니다. 

 

장판에 얼룩진 이 곰팡이는 너무 깊숙이 스며들어 장판 위까지 나왔기 때문에 사실 큰 얼룩 제거 효과를 보긴 어려웠습니다. 얼룩제거제로 문지르니 검은 물이 조금 나오며 조금 닦이는 것 같지만 사진과 비슷하게 크게 달라지진 않았고요. 장판은 얼룩 제거보다 곰팡이 살균과 재발 방지를 위한 코팅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네요. 

이 외에 부엌의 벽지, 창고 등에도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뒀고 긴 장마 때문인지 차에도 곰팡이가 생겨 곰팡이 살균탈취제와 방지제를 사용했더니 쾌쾌한 냄새가 싹 사라져서 정말 만족스럽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단, 차에 방지제를 사용할 때는 가죽 시트와 대쉬보드의 플라스틱 등은 끈적거리기 때문에 되도록 직접 뿌리지 않는게 좋겠더군요.

 

이상으로 바이오피톤의 無균정 곰팡이 제거제 3종세트 셀프 시공 리뷰를 마칩니다. 직접 시공하는 만 하루 정도 걸렸는데요.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집에 곰팡이가 보이는 분은 무균정 3종 세트로 직접 시공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RSd 레알 스마트한 도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