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대만 본사를 가다! 2부 (자유 여행)
안녕하세요
1부에 이어서 2부에는 대만에서 자유롭게 여행한 내용입니다.
첫날 ASUS 본사 방문 일정이 끝나고 나머지 2일간 자유롭게 대만의 주요 관광 명소 등을 둘러 보았습니다.
▶ 대만의 밤 거리
숙소(호텔)이 위치한 대만의 중산(中山)역 근처입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
백화점 내의 중국음식을 하는 곳에 왔는데 맛은 없고 가격만 비쌉니다. -_-;; 저기 보이는 그릇만큼 다섯명이서 나눠먹고 끝인데 가격은 대략 우리나라의 중국집에서 파는 양장피, 깐풍기 수준의 가격입니다. 후덜덜..
특히 볶음밥이라고 시켜서 밥이 나왔는데 아무 맛도 안납니다. -_-.. 같이간 일행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물이 제일 맛있네"
▶ 대만 야시장
대만에서 유명한 야시장입니다.
아저씨가 뭔가를 만듭니다.
위에서 본 아저씨가 만든 음식입니다. -_- 생긴 것은 돈가스를 크게 튀긴 것 처럼 생겼는데 먹어보니 치킨입니다.
후라이드 치킨인데 살짝 매운 맛이 들어갔고 맛은 있습니다.
유명한 빙수집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대만 돈 60~70원 선으로 우리돈으로 하면 2000원 정도 합니다. 매우 저렴..
자리를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기다리면서 먹습니다.
커피 빙수
딸기 빙수
망고 빙수
얼음이 일반 얼음이 아니라 설명하기 상당히 곤란한 외형으로 숟가락으로 뜨면 사르르륵 입안에서 녹는 것이 신세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2천원 짜리 빙수가 우리나라 7천원 짜리 빙수보다 맛있습니다.
던져서 통을 넘기면 위에 보이는 인형을 주는 게임, 총으로 풍선 쏘기 등등.. 한판에 100원 (우리 돈 3500원)
▶ 대만 고궁 박물관
택시를 타고 가는데 스쿠터가 장관입니다. 대만 분들은 스쿠터를 즐겨탑니다. 중국인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많이 타고 대만 사람은 스쿠터를 탑니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을 못찍게 하여 사진이 없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구조에 다양한 유물.. 주로 돌로 동물을 조각한 조각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느낀 것은 대만분들께 죄송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만의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중국 역사의 일부로 우리에 비하면 역사가 짧기 때문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은 전부 명~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박물관에 가보면
70만년전 구석기 시대에서 쓰던 주먹도끼, 찍개.. 청동기, 철기 시대의 유물부터 찬란한 역사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박물관을 나오면서 한국인으로써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외부는 상당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 타이베이 101 타워
기네스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고 합니다. 90층까지 단 몇 초만에 올라가며 귀가 멍멍합니다.
타이베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리 창을 통해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사진에 푸른 빛이 돕니다.)
건물의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라는 장치입니다.
마치 심시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의 남산 타워에서 올라서 본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경이 멋있다고 합니다.
점심은 만두를 먹으러 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새우랑 소고기가 들어간 만두 국수입니다. 먹을만 하며 만두 속에 새우가 들어있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다만 대만의 음식점은 반찬을 별도로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만 시켜서 먹으면 느끼합니다.
▶ 대만 시내
마치 명동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며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중간에 휴식 겸 스타벅스에서 차를 주문합니다.
춤을 추시는 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합니다.
어느 덧 해가 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만난 캡틴..
대만의 지하철은 줄 서는 것이 대각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줄을 안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_-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물론 서울 지하철에 비하면 천국
대만에서도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를 합니다. 문화적인 이질감은 전혀 없습니다.
대만의 편의점
대만 과자랑 치약을 샀습니다.
과자는 감자칩 계열의 맛입니다. 맛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먹을만 합니다.
자는 곳.. 대만 호텔 숙소의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즐깁니다.
▶ 장제스 기념관
장제스 기념관에 왔습니다. 장제스라는 인물은 중국에서 공산당과 맞서 싸우다 쫒겨 대만으로 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태극 훈장이 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이승만 대통령에게 받았다고 합니다.
이걸 타고 다녔나 봅니다.
어딜 가든 외부가 멋집니다. 다만 매우 덥습니다.
대만의 자판기 입니다. 좌측 하단의 레몬 C가 맛있는데 이제는 못 먹습니다. ㅠ_ㅠ 가격은 20원으로 우리 돈으로 700원 가량이며 크기는 웰치스 캔과 동급입니다. 포카리스웨트도 보입니다.
찻집에서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행사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의장대 사열하듯이 뭔가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대에서 사단장님 방문하셨을 때보다 훨씬 못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문구점
어딜 가든 스쿠터가 즐비하며 전용 주차 라인까지 있습니다. 우측에 투싼이 지나가는군요
학교인 것 같습니다.
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고 주문한 것이라 이름은 모릅니다. "그냥 세번째꺼 주세요 ㅋㅋ"
국물이 걸쭉하게 새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라면입니다.
이건 일반적인 대만 우육면입니다.
특이사항으로 라면 면발처럼 길지 않고 도삭면이라고 수제비를 조금 길게 썰어넣은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후식으로 망고 빙수..
대만에서는 망고와 같은 과일로 만든 빙수가 인기입니다. 가격은 얼마 였더라...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든 쌉니다.
▶ 집에 가는 길...
공항 버스를 탑니다.
넘버 원 신라면
공항 도착
각종 면세점 이용
비행기에 탔습니다. 올때는 좌석이 창가네요 ^_^
안녕 타이베이..
올 때는 기내식으로 치킨과 소고기가 있었고 저는 치킨으로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 영토가 보입니다.
활주로에 내리는 중...
여행을 마무리 하며
2박 3일간의 대만 ASUS 본사 및 투어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선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ASUS 코리아 및 본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ASUS 본사에서 다양한 제품 및 본사의 내부 시설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고 대만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대만에서의 교통은 도로는 우리처럼 잘 계획되어 있지만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교통량에 있어서 밀리는 것을 거의 못 봣습니다. 아마도 짧은 여행기간인 것도 있겠지만 자동차가 아니라 스쿠터로 많이 분산되기 때문에 교통 체증도 우리보다 많이 여유로운 듯 보입니다.
대만의 시내는 마치 서울의 명동, 대학로 등의 시내를 보는 것과 같았고 길거리 먹을 거리의 물가가 매우 저렴한 것이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자판기를 뽑으려고 하니 대만에서 3천원이면 네명이서 음료수캔 큰거로 먹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자판기는 3천원 가지고 네명이서 캔 하나씩 먹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