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습기 소비전력 이야기좀 해볼까 한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했었던것 같은데 올해에는 그냥 간단하게 소비전력 부분만
확인해보기로 했다. 국가에서 7월부터 한시적으로 2달인가 3달인가해서 전기요금 단계를 줄여서 전기세를 줄여준다고했지만..
이런 생색내기 정책을 펼친다고 한들...전기세 나가는건 동일하다.
끈적인 하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습기 사용이 많은 이시기에 오래 사용했다가 누진세 폭탄 맞는건 똑같다는 의미이다.

테스트할 제품은 삼성 제습기...
고급형도 아니고 구입한지도 1년이 다되어가는 제품이다.

하지만 필터쪽은 이제서야 개봉해보았다는 ^^원래 제습기 자체는 칸쿄의 콘덴스 제습기를 사용했지만...만족스럽지 못한 제습 능력때문에 조금은 덥고 불편하더라도 히팅 방식의 제품이 더 좋은것 같다.
참고로 제습기는 동작 원리에 따라 크게3가지 정도로 구분을 해서 판매가 되고 있다.

에어컨이나 냉장고 같은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제습기 개발에 큰 어려움은 없다..
기술의 출발점은 비슷하니까^^

물통 자체는 들교 다니기 편하도록 제작

하루 15리터의 제습 능력을 보이고 소비전력은 340W 라고 한다.
최대치의 소비전력인지 아니면 어떤 동작 상태에서 나온건지는 테스트해보기로 하고..

대기전력은 1W 미만으로 제작된것으로 확인

ㅎㅎ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전기는 화끈하게 소비하고 있다.왠만한 PC모니터 한대가 50W 정도를 소모하고 있고 최신 PC조합으로 (4790K 기준) 700W 정도를 풀로드로 소비하는상황에서 제습기가 소비하는 전력이 이렇게나 많다. 주의 주의
차라리 에어컨이 더 나을지도 ^^

제습 능력 방안에 제습기를 약 1시간 정도 구동을 하고 방안 온도와 습도변화를 체크...
습도계 퍼센트의 차이점은 있지만 약 30% 정도로 해서 비슷하게 습도가 내려간것이 확인..
온도는 대신 1도 정도가 상승했다.

제습기의 소비전력은 분명히 많다.
어차피 열교환기가 돌아가면서 건조한 바람을 내뿜어 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내부에서 교환기가 동작시에만 소비전력이 큰 만큼 항상 높은 소비전력을 유지한것만은 아니다....이동을 하면서 제습을 할수 있는 것이 제습기의 큰 장점이지만 근본적으로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단점은 있다.
그래서 거실같은 넓은 공간에서는 제습기 사용보다는 에어컨 사용을 더 추천하고 작은 방이나 중점적으로 제습해야할 부분은 제습기를 이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참고로 1세대 제습기를 사무실에서 사용해본 경험으로 요즘 나온 제습기는 송품구에서 나오는 바람도 그렇게 뜨겁지 않고 교환기가 에어컨 실외기처럼 소음도 크지 않다는 점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성능은 제습능력에만 포커스를 맞춘 1세대 제품이 더 좋아다는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