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램의 세련된 스타일을 닮은 합리적인 성능의 초경량 울트라북
LG전자 33.7cm 울트라북 13U360-LT1MK
사진과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하는 필자인지라 새로운 노트북을 만져 보는게 얼마만인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이번에 사용하게 된 제품은 LG의 히트작 그램의 세련된 스타일을 닮고,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초경량 울트라북 LG 13U360-LT1MK 모델이다. 가벼운 무게와 저소음, 저전력 CPU를 사용한 휴대성과 사용성 좋은 엔트리급 울트라북 LG 13U360-LT1MK을 소개해 본다.




대기업부터 불고 있는 에코패키지 스타일. 역시 LG도 그 흐름에 맞게 아주 심플한 박스패키지를 디자인해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얇은 듯한 느낌의 슬라이드 형식의 박스 패키지는 꼭 피자 패키지를 생각나게 만든다. 패키지 안쪽은 본체 및 구성품을 고정시키면서 외부 충격을 방지 하기 위한 압축 스폰지 거치대로 단단하게 수납이 되어 있다. 구성품이라고 해봐야 달랑 전원 어댑터 뿐인데 별도로 박스에 담아 놓았다.

패키지는 LG 13U360-LT1MK 울트라북 본체와 함께 220V 전원 어댑터, 설치안내서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외형 디자인은 LG의 히트작인 그램의 느낌을 담아 놓았다. 슬림한 스타일에 촘촘한 빗살무늬 입체 패턴을 넣어 그립을 향상 시켰다. 빗살무늬 패턴의 상판 상단에는 실버컬러의 금속재질의 LG심볼이 깔끔하게 들어가 있다.


그램이 1Kg 안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1.35Kg이 별것 아니라고 볼 수 도 있지만 2Kg때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필자에게 1Kg 초반의 무게는 1Kg이라고 생각 못 할 정도로 정말 가벼웠다는...


심플한 화이트 퓨어 컬러의 슬림한 바디가 인상적이다. 요즘 제품들이 워낙 잘나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긴 했지만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울트라북의 사이즈가 이렇게 작게 느껴질 줄이야.


좌측에는 전원 / HDMI / USB3.0 / microSD 슬롯 순으로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우측은 헤드폰출력(마이크 콤보) / microUSB / USB2.0 / 컨싱턴락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을 오픈해 보면 정말 진한 블랙의 디스플레이를 확인 할 수 있다. 33.7cm(13.3inch) 16:9 화면 비율의 IPS LED 디스플레이로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약 5mm 두께의 디스플레이 상판 두께. 10원짜리 새동전과 비교하면 저정도로 상당히 슬림하다.


풀사이즈 82Key 키보드와 스크롤과 제스처를 인식하는 클릭패드로 구성되어 있다. 키감이 좋고, 무엇보다 타이핑 소음이 적어서 조용한 도서관이나 회의실에서 사용에도 크게 부담이 없다.


LG 울트라북 13U360-LT1MK은 MS Windows8.1(64bit)가 설치되어 있어 처음 전원을 넣으면 윈도우즈 구성을 시작한다.

윈도우즈 구성 끝에 Windows10으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리뷰를 위해 업그레이드는 다음으로 미룬다. LG전자가 Windows10 사용을 위한 드라이버 역시 완벽하게 구성을 했기 때문에 Windows10 업그레이드 사용시에도 쾌적한 사용감을 보여준다.

그램의 세련된 스타일을 닮은 합리적인 성능의 초경량 울트라북
LG전자 33.7cm 울트라북 13U360-LT1MK
33.7cm(13.3inch) 16:9 IPS LED 디스플레이(1366 x 768), 인텔 펜티엄 쿼드코어 프로세서 N3700 1.6GHz, 128Ghz SSD, 4GB DDR3L 1600 메모리를 탑재, 323 x 223 x 19.6mm 의 슬림한 사이즈, 약 1.35Kg의 무게의 울트라북으로 빠른 부팅, 문서작업, 인터넷 검색, 동영상 재생 등 일상적인 사용에 불편함 없는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먼저 CPU-Z를 사용해 LG 13U360-LT1MK의 전체적인 하드웨어 구성을 살펴 보았다.


CrystalMark의 측정값은 125943점.

3DMARK06를 사용해 LG 13U360-LT1MK의 내장그래픽의 3D 그래픽 구현 테스트값은 3502점. (해상도 1024 x 768로 세팅)

3DMARK11 Advanced를 사용해 LG 13U360-LT1MK의 내장그래픽의 3D 그래픽 구현 테스트값은 P524점. (해상도 1280 x 720로 세팅)





산드라로 LG 13U360-LT1MK의 전체적인 성능을 테스트 해보고, 저전력 CPU를 사용하는 몇몇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보았다. 저전력 CPU 중에 LG 13U360-LT1MK에 사용된 N3700이 가장 근래에 출시된 브라스웰 기반으로 괜찮은 성능치를 보여준다. (물론 비교대상 제품의 CPU 스펙이 낮은 것을 감안)

CPUID로 온도측정을 해보았다. LG 13U360-LT1MK는 저전력, 저소음 CPU를 사용해 내부에 팬이 없는 형태의 제품이다. 파워ON 상태로 동영상을 재생하고 2시간 30분이 경과한 후에 측정치이다. CPU는 대략 45~50℃정도 수준이고, LG 13U360-LT1MK 본체 외부는 체온보다 낮은 34℃ 정도. 물론 좌측 팜프레스쪽은 바디보다 3~4℃ 정도 더한 체온보다 더 높은 정도로 느껴졌다. 지속적으로 팜프레이스에 손을 대고 사용했다면 더 올라갈 것은 당연. 그래도 전체적으로 바디가 열을 받는 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CrystalDiskMark로 LG 13U360-LT1MK의 스토리지인 SSD의 속도 측정을 해보았다. 역시 SATA3 SSD 답게 읽고 쓰기가 빨랐다.


먼저 부팅속도. 대략 7~8초 가량 걸렸다. 역시 속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SSD를 사용하고 있어 부팅속도가 빨랐다.

다양한 툴들을 설치해 사용을 해보았는데 문서작성을 위한 오피스를 비롯 기타 유틸리티들을 사용하는 것에는 부담이 없었다.



필자가 사진을 많이 다루다 보니 사진을 불러들이는 속도 및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인데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좌측, 우측, 상단 시야각이 178˚. 다만 하단에서 볼때는 다소 어둡게 보인다. (노트북 화면을 밑에서 볼 일은 없으니 패스)
역시 IPS 패널 답게 정말 왜곡없고,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을 선보인다. 다만 FHD에 못미치는 1366 x 768 해상도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


인터넷 검색 또는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오피스로 문서 작성시 불편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사진과 그래픽을 많이 다루지만 타이핑도 많이 하는 편인데 풀사이즈 키보드의 키감이 상당히 괜찮았다.


디스플레이는 FHD에 못미치는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동영상은 4K까지 재생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FHD 해상도의 동영상도 4개를 동시에 재생 가능. (가능은 하지만 쾌적한 재생을 위해서는 3개가 한계인듯) 1W x 2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해상도와 출력을 제공해 영상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LOL을 저사양 옵션으로 돌려 보았다.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정도는 되는듯 싶지만 솔직히 LG 13U360-LT1MK를 게임을 즐기기 위한 제품은 아니라 말리고 싶다. LG 13U360-LT1MK는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성, 동영상 재생 등 일상적인 사용에 타겟이 맞춰져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다.

필자가 가장 많이 다루는 툴인 포토샵도 돌려 봐야겠지. 고용량의 다수의 파일을 열어 중복 편집하거나 외부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가볍게 편집하는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LG 초경량 울트라북 13U360-LT1MK에는 얼굴인식 윈도우 로그인 기능인 LG Face-In이 적용되어 있어 사용자의 얼굴을 웹캠을 통해 저장하고, 윈도우 로그인시 사용자 얼굴을 인지해 비밀번호 인증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다.

LG Control Center는 13U360-LT1MK의 시스템, 전원관리, 윈도우즈 보안, 오픈부팅 등을 설정하고, 시스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컨트럴 타워. 확실히 브랜드 제품은 이런 유틸리티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한듯.



위에서 LG 13U360-LT1MK의 부팅시간이 7~8초 정도 된다고 언급을 했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넣는 등의 작업으로 인해 윈도우 바탕화면까지 도달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LG 13U360-LT1MK는 상판을 열면 자동으로 부팅이 되는 오픈부팅 기능을 제공하는데 위에서 소개한 페이스인을 설정해 놓고, 오픈부팅을 사용하면 상판을 열면서 얼굴인식을 하고,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과정을 생략하면서 바로 윈도우즈 바탕화면으로 넘어 갈 수 있다. 위 세장의 사진이 그 과정을 담아 놓은 것으로 생각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했고, 보안도 확실하지만 문제는 로그인 하려면 인증해 놓은 사진과 최대한 비슷한 모습(안경, 머리 등등)으로 페이스인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장시간 PC 사용시 안구건조, 눈의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LG 13U360-LT1MK는 그런 요인들을 일으키는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리더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Windows10의 출시로 크게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Windows8.1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메뉴를 LG Easy Starter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그램의 세련된 스타일을 닮은 합리적인 성능의 초경량 울트라북
LG전자 33.7cm 울트라북 13U360-LT1MK
울트라북 최고의 장점인 슬림한 사이즈, 가벼운 휴대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LG 13U360. 고작 6W에 불과한 저전력을 사용하는 인텔 펜티엄 N3700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쿨링팬이 없고, SSD를 스토리지로 사용, 소음이 적은 키보드, 터치패드로 구성해 도서관이나 회의실에서 사용하기 좋고, 얼굴인식 윈도우 로그인, 리더모드, 오픈부팅 등 편리한 사용을 위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깔끔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성능의 균형을 잘 맞춘 초경량 울트라북.

이런 제품은 사용의 용도, 목적을 정확히 생각하고 구매를 해야 하는 제품이다. 가볍고, 저전력, 저소음의 울트라북으로 휴대성과 사용성이 좋은 제품. 인터넷 검색이나 쇼핑을 한다거나 리포터나 회의문건 등의 문서작성을 하거나 짬나는 시간 동영상을 감상 하는 등의 일상적인 용도에 맞춘 제품으로 고사양 게임이 안돌아 간다는 등의 떼를 쓰지 않기 바란다. 간혹 있어서 노파심에 짧게 당부를 남기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디지털 리뷰블로그 - 디지뷰닷컴( http://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