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를 산지도 벌써 2주가 넘어가네요.
지금부터 컬러풀 'Geforce GTX1060 6GB' 제품의 2주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우선 배송 온 날부터 시작해 볼까요?
으~ 주말에 주문하고 화요일에 받았네요. 일단 여기까지는 무난한데,
따라~~ 포장을 꼼꼼히 해서 보내주었네요. 택배를 많이 받아 보고, 또 회사에서 택배도 많이 보내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점이 훅! 와닿네요. ㅋㅋ
성심성의 포장해준 분께 감사감사~
포장을 벗긴 사진입니다.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자, 이제 그래픽카드를 빼볼까요?
허걱!!! 이게 왠일!! 비닐포장이 뻥 터져 있네요!!! 순간 고민!! 이게 무슨 일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외부요인 보다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닐 자체가 좀 뻣뻣한 편인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비닐 포장이 더 빳빳해졌고 그래서 각진 그래픽 카드로 인해 찢어진듯 합니다.
실제 손으로 비닐을 만져보았을 때 엄청 차가웠습니다.
포장의 씰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웨이코스의 잘못은 아닌 것으로 자체 판단~ 쿨하게 고고~~
회사에 작은 포토스튜디오가 있어 그곳에서 제품 외양 사진을 찰칵찰칵!
모양 무난합니다. 다만 다른 제품들과 틀리게, 또 광고에서 보여지는 단번에 클럭 등을 높여주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저는 미리부터 눌러놓았.....흠흠..
자, 그럼 설치해 볼까요?
이건 이전에 쓰던 사파이어 라데온 r9 270x dual-x 입니다.
출시 당시에 꽤 인기 있던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중고로 판매하는데도 인기가 높고 금방 팔렸네요.
제 컴퓨터에 설치를 하는데 다행히도 케이스가 넉넉하네요.
아, 주의할 것은 그래픽카드 뒷면에 붙어 있는 비닐은 꼭 제거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설치를 하고 몇번 껐다켰다 하니 정상출력이 되네요.
참고로 제 모니터는 '와사비망고 60uhd' 입니다.
이게 60hz 작동하는지 등 여러면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DP Cable 연결 한번에 아무런 이상 없이 60hz 출력으로 잘 작동하네요. 참고로 HDMI 도 잘 작동합니다.
자.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테스트 입니다.
우선 UHD 영상 테스트!!!!
테스트 전 먼저 썰을 풀어야 하는데,...
제가 이번에 그래픽 카드를 바꾸게 된 계기는 바로 UHD 영상 감상입니다.
모니터는 UHD인데 UHD영상은 제한적이고 있어도 이전에 쓰던 R9 270x로는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UHD 영상 코덱에 따라, 또 Bitrate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랜동안 갈등을 해오다 구매하게 된 큰 계기가 바로 UHD영상 이였던 것입니다.
자, 그럼 테스트!
배트맨vs슈퍼맨 소스입니다.
r9 270x 에서는 cpu 100% 풀로드가 걸리고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GTX1060에서는!!!
CPU 10/17%, GPU는 6%네요. 헐!!~~~~~~
이건 블랙핑크의 4K영상입니다. 하아~~~~ 겁나 이쁘네요~~~.... 아! 그래픽 카드가 이쁘다고욧!.. 에헴....
영상 테스트 하다말고 배트맨vs슈퍼맨 다 보고 그 동안 쌓아두었던 4K 영상들 죄다 보느라 하루 날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UHD 영상에 관한 결론을 쓰자면.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1050 이상 GTX10XX 시리즈에서는 UHD 영상이 역시 무난히 재생됩니다.
UHD 코덱 지원 여부가 이렇게 결과를 크게 갈리게 한다는 점이 너무 아쉽지만 매우 만족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 다음은 게임 테스트 입니다.
마피아3 입니다. 그래픽 옵션은 1080P 해상도에서 풀옵션입니다.
60프레임 정도로 무난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 우측에 전등 표현 보세요. 캬~~~
자, 다음은 1440P에서 풀옵션입니다.
37프레임 정도가 나오는군요. 약간의 옵션 타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 볼까요?
위쳐3 입니다. 1080P / 풀옵션 에서 53프레임 정도 나오는군요.
옆에는 그래픽 상황을 보여주는 창. 1809 / 4006 MHz가 나오고 있군요. 굳굳~
다음은 1440P 풀옵션입니다. 잘 안보이는데 45프레임을 왔다갔다 하네요.
퀀텀브레이크 1440P 풀옵션.... (젠장!!! 몇프레임인지 안보여!!!)
자, 여기까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실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 1060 6GB 인데 프레임이 저거 밖에 안나와????'
맞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를 해보았을 때 일반적인 테스트 결과보다 10프레임 이상 저조한 결과를 보입니다.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그 원인은 제 PC의 사양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테스트 결과들을 보면 i7 cpu 등을 사용한 최고 사양에서 이루어져 있음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다나와에 올라온 테스트 결과들도 보면 그러한 사양에서 이루어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 PC의 CPU 사양을 말하자면 저는 i5-4690 입니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고 생각한다면 몇년 전 사양으로 현재의 결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 답이겠죠?
또 한가지! 이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바탕화면을 UHD 해상도로 해놓고 테스트를 진행하면 이 또한 프레임이 적게 나옵니다. 제 모니터는 UHD모델이고 당연히 바탕화면을 UHD 해상도로 해 놓았지요. 이 또한 무시 못하는 점입니다.
자, 여기까지 보면 'Colorful Geforce GTX1060 6GB'로 제가 원했던 게임의 원활한 진행과 UHD 영상의 매끄러운 재생은 90%이상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만족하지 못한 10%로는 바로 제 모니터 크기를 꽉 채워줄만한 게임 성능일 겁니다.
그런데 이건 왠만한 그래픽 카드로는 힘들다는 것을 유투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UHD 해상도(2160P)로 게임을 원활히 즐기기 위해서는 GTX1080을 두개는 장착해야 하더군요....
GTX 1080 두개면.... 돈이....... ㅡㅡ;;;;;
테스트를 2주간 진행하면서 내린 최종결론은 '아~ 진작에 바꿀걸~' 이였습니다.
확실히 r9 270을 쓸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좋아하는 게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다시 한번 쫘~~악 플레이했고(그래픽 쥑입니다~~) 그리고 쌓아둔 4K 영화, 영상 보느라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타 그래픽사와 대비하여 컬러풀 그래픽카드가 갖는 장점은 비슷한 성능이 아니라 바로 가격일 것입니다. 코어의 성능이 조금 올라감에 따라 가격이 10만원 이상 상승하는 점은 여러면에서 비합리적이지 않나 싶은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논란이 많은 내용이죠). 하지만 컬러풀은 타사들에 비해 몇만원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음도 거의 없고 온도 또한 타사와 별차이가 없는 점은 가격의 메리트를 크게 만듭니다. 안정성요?? 아무런 이상 없이 2주를 써왔는데요. 그것도 헤비하게.
이런 여러면에서 2주간 바라본 컬러풀의 GTX 1060 6GB.
여러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마지막 인사 사진은 위쳐3 초반에 나오는 멋진 석양!(광원 효과 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