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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최초의 풀 알루미늄 키보드! 제닉스 TITAN ALT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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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0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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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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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최근에 제닉스에서 발매한 신제품인 제닉스 TITAN ALT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의 사용기입니다.


제닉스 최초의 풀 알루미늄 키보드이고 판매하고 있는 키보드들 중에서 최상위 트림에 해당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리 소문 없이 조용하게 발매가 되어서 의아합니다만, 어쨌든 그러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특가 판매를 통하여 구매하여 사용기를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용기에서는 풀 알루미늄으로 새롭게 단장한 제닉스 TITAN ALT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를 꼼꼼히 살펴보고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제품 설명

TITAN ALT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는 풀 알루미늄 하우징의 기계식 키보드로서 타건감을 잡아주는 묵직한 하우징과 미니멀한 텐키리스 사이즈가 특징입니다. 알루미늄 메탈 상판이 적용된 비키 스타일로 심플하고 세련된 감성을 제공하며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강한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여 빠른 타이핑이나 입력이 많은 게임 구동 시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미지 인용 : 제닉스 온라인 스토어 - TITAN ALT TENKEYLESS 게이밍/게임용 기계식키보드]




■ 제품 스펙

[이미지 인용 : 제닉스 온라인 스토어 - TITAN ALT TENKEYLESS 게이밍/게임용 기계식키보드]




■ 개봉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박스 전면입니다.

하얀색의 박스에 키보드의 실제 모습과 제품명이 중심에 배치된 깔끔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주요 특징과 고객지원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임의 개봉을 막기 위한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티커에는 훼손 시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청축 / 적축 / 갈축 모델이 출시되어 있으며 흑축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반대편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각각 기계식 스위치 / 이중사출 키캡 / 금속 하우징 / 무한동시입력을 의미합니다.


박스 좌측 측면에는 키보드의 측면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도 키보드에 사용된 스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QR 인식 기능을 사용하여 제닉스 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입니다.


봉인 스티커를 자르고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완충재로 덮여있는 키보드 본체가 눈에 띕니다.


키보드 외에는 USB Mini-B 케이블, 키캡 리무버,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급형 키보드임을 감안하면 약간 간소하게 느껴지는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포장되어 있는 키보드 본체의 모습입니다.


포장을 벗기면 키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외관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 정면의 모습입니다.

단판(상판 / 보강판 / 하판의 일반적인 구성과는 달리 상판이 제외된 구성으로서 비키 스타일의 풀 알루미늄 키보드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으로 구성된 비키 스타일의 은색 알루미늄 하우징의 키보드로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키보드를 본 모습입니다.

사진의 색온도와 대비가 높아지는 바람에 샴페인 골드의 느낌이 나는 사진들이 몇 장 있습니다만, 실제 하우징 색상은 아노다이징 된 깨끗한 은색 색상입니다.




우측 하단의 방향키 위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존재합니다.

인디케이터는 Caps Lock과 Win Lock의 2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동사의 마크 X나 STORMCHASER와 마찬가지로 Scroll Lock 인디케이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우측 모서리 부분에는 세로로 TITAN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각인이 작은 데다가 은색에 가깝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아 키보드의 깔끔한 미관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키보드 후면의 모습입니다.

네 곳의 모서리에 밀림 방지 고무가 장착된 것과 우측 하단에 키보드 정보가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식이나 부속물이 없는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키보드의 경사를 높이기 위하여 윗부분만 돌출된 형태를 하우징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만큼 하우징의 크기에 비하면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각 모서리에는 동일한 크기의 하얀색의 원형 밀림 방지 고무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우징의 각 절단면들은 모두 곡선으로 완만하고 미려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하우징의 부분 부분에 90도로 각이 지는 부분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의 라운딩 처리도 날카롭지 않고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보강판의 고정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본 모습입니다.


키보드 측면의 모습입니다. 

5도 정도의 자체 경사를 가지고 있으며 별도의 높이 조절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키보드의 디자인이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으로 깔끔하고 보기 좋은 측면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뒤집어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기성품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디테일로 생각됩니다.


윗부분의 모습입니다.

착탈식 USB 포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착탈식 USB Mini-B 단자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이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깊이가 있습니다.


입구의 너비는 11.1mm로 측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케이블 사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의 너비입니다.


동봉된 USB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두꺼운 직조선(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1.8미터의 충분한 길이를 제공합니다.

USB 단자 부분은 금도금 처리되어 있으며 노이즈 필터와 USB 포트 마개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키보드에 장착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을 키보드에 장착한 후의 모습입니다.

플러그 부분이 입구 부분에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결속됩니다.


물론 제공되는 번들 키보드 외의 다른 케이블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제 키보드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 상의 키보드의 크기는 가로 358mm, 세로 143mm, 높이 25mm(키캡 포함)이며 무게는 1182g입니다.


키보드의 가로 길이는 358mm로 측정되었습니다.


키보드의 세로 길이는 143mm로 측정되었습니다.


키보드의 하단부 높이(스페이스 바의 바로 아랫부분)는 밀림 방지 고무를 포함하여 12.7mm로 측정되었습니다.


키보드의 상단부 높이는 밀림 방지 고무를 포함하여 24.3mm로 측정되었습니다.


번들 USB Mini-B 케이블의 키보드 연결부 단자의 높이는 7.8mm로 측정되었습니다.


번들 USB Mini-B 케이블의 키보드 연결부 단자의 너비는 10mm로 측정되었습니다.


번들 USB Mini-B 케이블의 두께는 4mm로 측정되었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키보드의 무게는 1185g로 측정되었습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키보드의 무게는 123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키보드와 같이 제공되는 플라스틱 키캡 리무버의 모습입니다.

동사의 STORMCHASER에서는 와이어 키캡 리무버가 제공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사용자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양면 인쇄의 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은 품질 보증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사용 가능한 기능과 단축키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키캡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캡 정면의 모습입니다.

영문 / 한글 각인이 모두 LED 투과 이중사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사출 각인은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인이 지워질 염려가 없습니다.

또한, 키캡의 재질이 PBT이므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일반적인 ABS에 비해 번들거림이 쉽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측면과 모서리 부분의 마감은 무난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키캡 측면의 모습입니다.

OEM 프로파일의 높이와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키캡 후면의 모습입니다.

키캡의 마감은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들의 번들 키캡 수준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의 투과 재료가 흰색이라기보다는 노란색에 가까우므로 LED 투과 시 색온도가 낮아질 것이 우려됩니다. 


키캡의 두께는 1.2mm입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들의 번들 키캡과 비슷한 수준의 평범한 두께입니다.




■ 스위치 / 스테빌라이저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에 장착된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봉된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여 키캡을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보강판에 장착된 스위치와 스테빌라이저들이 눈에 띕니다.


키보드의 장착된 스위치와 LED들의 모습입니다.

체리 갈축 스위치와 DIP 타입의 3mm 단색 화이트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위치와 LED를 가까이에서 본 모습입니다.


길이가 긴 키에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에는 약간의 윤활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히 쳐다보아야 간신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도포된 윤활제의 양이 적습니다. 철심 소음을 줄이는 목적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된 3mm LED는 표준 높이를 지니고 있으며 (체리 프로파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키캡과 간섭이 없습니다.


보강판 위에는 군데군데 하부 하우징과의 결합을 위한 나사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키캡에 가려지는 위치에 있으므로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만 나사의 색깔이 보강판과 일치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다행히도 결합 상태는 좋은 편으로 보강판이 혼자서 들뜨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왼쪽 Ctrl 키와 Win 키 사이에 있는 QC PASS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나사가 존재합니다.

스티커 아래에 나사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임의 분해를 막기 위한 장치로 생각됩니다만, 스티커가 너무 약하여 조금만 스쳐도 뜯어지는데다가 너무나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존재하는 만큼 대단히 불편하고 거슬립니다.

이 부분은 다행스럽게도 제닉스에서 해당 스티커를 제거하여도 워런티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 LED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LED와 이와 관련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LED가 꺼진 모습입니다.



LED가 켜진 모습입니다. 단색 화이트 LED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3mm 크기의 단색 DIP 타입의 LED를 사용한 만큼 뛰어난 밝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낮에도 LED가 켜진 것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키보드를 살펴본 모습입니다.







방향키 위의 인디케이터에도 화이트 LED가 사용되고 있으며 활성화 상태에서 점등됩니다.

인디케이터의 크기가 크고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만큼 뛰어난 시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키캡을 일부 분리한 후의 모습입니다.



3mm 단색 화이트 LED에서 순백색에 가까운 빛이 나오고 있으며 색온도는 7000K 정도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키캡 내부의 투과부가 약간 노란색에 가깝기에 키캡을 투과한 빛은 색온도가 5000K 정도로 낮습니다.

LED와 키캡의 빛을 비교해보시면 그 차이를 쉽게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내등을 끈 상태에서의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한글 각인을 포함한 키캡의 주요 각인들이 깔끔하게 투과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키보드를 살펴본 모습입니다.





LED의 밝기가 뛰어난 데다가 보강판이 은색이라 빛을 반사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LED 투과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래는 제닉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LED 모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총 6가지의 LED 모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드 3과 모드 5는 단순 점등 모드인 만큼 애니메이션 효과를 지닌 LED 모드는 총 4가지(스네이크 / 터치-퍼짐 / 숨쉬기 / 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LED 밝기는 총 5단계(끔-25%-50%-75%-100%)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LED 투과 기능이 강조되는 역방향 스위치의 키보드임을 감안하면 LED 모드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또한, 키보드의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LED 모드' 뿐이라는 점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LED 밝기나 속도에 대한 설정은 저장되지 않으므로 PC를 켤 때마다 매번 다시 설정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수정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외에도 Fn + 1~6키를 눌러 6가지의 기본 게이밍 프리셋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프리셋에 사용자가 점등될 LED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각각의 LED 모드에 대한 소개를 위하여 준비한 영상입니다.




■ 기능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여러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시입력

게이밍 키보드임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1000Hz 폴링과 모든 키에 대한 동시입력을 지원합니다.

Aqua's KeyTest를 사용하여 다양한 키 입력을 시도해 본 결과, 모든 조합에서 자유로운 동시입력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한 입력 / 6키 입력 모드를 전환하는 기능은 없습니다만 제닉스에서는 인터넷 뱅킹 보안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홍보하고 있으므로 이 점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Win키 잠금

게임 중 실수로 Win 키가 눌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으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들이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n + Win 키를 눌러 Win 키 잠금을 활성화 /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Win 키 잠금 상태에서는 방향키 위에 있는 Win 키의 LED 인디케이터의 LED가 켜지게 됩니다.



◆ 기능키

Fn 키 조합을 사용하여 Windows의 다양한 기능 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닉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 키에 대한 설명입니다. Fn+F9~F10 키에 음소거와 볼륨 조절이 되어있어 한 손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 타건감

이제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위치

제닉스 TITAN ALT는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스위치인 체리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현 시점에서의 기계식 스위치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치인 만큼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구매한 체리 갈축(넌클릭/택타일)은 45g/f의 입력발생점을 가진 가볍고 적당한 구분감을 지닌 스위치입니다.

MX 유사 스위치가 아닌 만큼 이번 사용기에서는 키압 측정 테스트는 생략하였습니다.



◆ 타건감 / 타건음

하우징의 무게가 가벼운 편으로 알루 스킨 수준의 타건감이 예상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알루 스킨과 풀 알루미늄 하우징의 중간 정도의 타건감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하판의 형태로 인하여 약간의 통울림이 존재하는데 이는 바로 뒤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체리 갈축의 타건음, 알루미늄 보강판의 판울림, 바닥 부분의 통울림이 섞여 약간 퍼지는 느낌의 '도도도도' 거리는 리드미컬한 타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법 즐겁게 느껴지는 타건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타건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테빌라이저

표준 간격의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먹먹함이나 무거움은 느껴지지 않으나 윤활이 부족하므로 스테빌라이저가 사용된 5개의 키에서 모두 철컥거리는 철심 소음이 발생합니다.

철심 소음이 거슬리시는 분들은 별도의 스테빌라이저 윤활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통울림

경사를 만들기 위하여 하판의 상당 부분이 빈 공간이 되었기에 그 공간에서 바닥 치는 소음이 울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를 통울림이라고 불러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좋게 느껴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나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울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장패바닥에 장패드를 깔아주시거나 빈 공간을 무언가로 메꾸어주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타건 영상

참고를 위하여 타건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카메라 마이크가 키보드 가까이에 있는 관계로 실제보다 타건음과 스테빌라이저 소음이 과장되어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

이번에는 제닉스 TITAN ALT 기계식 키보드의 마감에 대하여 짧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 리뷰를 작성하면서 마감 항목을 작성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으며 어느 제품이라도 공차나 불량이 있기 마련이므로 별도의 항목까지 준비해서 이를 논한 적은 없었습니다만, 모처럼의 프리미엄 키보드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낀 부분인 만큼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외관 편에서 알루미늄 하우징의 완성도에 대해서 제법 호평을 했습니다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하우징 군데군데에 찍힘이나 긁힘이 약간은 존재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총 세 군데에서 이러한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가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언급된 것을 봐서는 생산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찍힘이나 긁힘은 허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기는 합니다만 풀 알루미늄 하우징에서 상처 없는 완벽한 제품을 바라기는 어려운 만큼 이 정도는 감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상품설명에서 이에 대하여 주의문(혹은 경고문)으로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항목을 작성한 진짜 이유는 하우징 때문이 아닙니다. 상당수의 키캡에서 흑점을 포함한 다양한 오염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눈대중으로 봐도 티가 날 정도입니다. 모처럼의 프리미엄 키보드의 완성도를 키캡이 깎아먹고 있습니다.

키캡의 오염 부분은 다른 분들의 평가에도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품질 관리나 조립 및 포장 프로세서에서의 외부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오염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슬리는 부분을 그대로 감안하거나 번들 키캡을 포기하고 별도의 키캡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닉스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합니다.




■ 총평

깔끔한 디자인과 나쁘지 않은 완성도를 지닌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풀 알루미늄의 세련된 디자인,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닌 경쾌한 타건감과 타건음, 착탈식 USB 케이블 등의 요소는 이 제품이 가지는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기능 면에서 몇몇 단점들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전작인 STORMCHASER의 기능적인 완성도가 나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의아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키캡에 대해서는 내부 재질이나 마감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키캡이나 스테빌라이저 윤활과 같은 요소는 키보드를 어느 정도 커스터마이징(키캡 교체, 스테빌라이저 윤활)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실제 제품의 인상과 완성도가 좌우되는 부분이므로 제닉스에 신경을 써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닉스의 이번 시도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단점을 보완해나가고 고객지원을 충실하게 해 준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향후에 키패드 부분도 따로 출시가 된다면 이 제품의 메리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장점

- 비키 하우징의 스타일을 잘 살린 하우징 디자인

- 준수한 품질의 풀 알루미늄 하우징

- 우수한 밝기의 단색 화이트 LED

- 착탈식 케이블(Mini USB-B)

- 독립 LED 인디케이터 (Caps Lock, Win Lock)

- 볼륨 조절 / 음소거가 용이한 기능 키 배치


◆ 단점

- LED 투과 시 색온도를 낮춰버리는 기본 키캡

- 충분하지 않은 스테빌라이저 윤활

- LED 밝기 / 속도 설정 저장 기능의 부재

-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검수 수준



블로그 원문 : https://blog.naver.com/mizumo/22128124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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