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낀다고 막 허리띠 꽉 매고 살다 근 2년째 보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4k 컨텐츠를 놓치고 있다는 뇌리를 스쳤습니다....
어차피 한번 죽고 나면 끝인 인생 뭐 그렇게 큰 사치도 아닌 4k 모니터로 바꾸고 눈호강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왕 사는김에 넓찍한 모니터를 사고 싶었습니다. 힘든 세상.. 모니터 속에서라도 좀 편하게, 행복하게 정신줄을 놓고 싶었습니다.
이젠 너를 보낼 때가 되었구나 19인치 정들었던 모니터야...
하지만 32인치 UHD 모니터들은 엄청난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국내 모 대기업의 제품은 거의 60만원에 육박....
이리저리 둘러 본 끝에
발견 ..모넥스 32형 UHD 모니터.. 성능비교는 내가 UHD 모니터를 써본적이 없으니 안될것 같고 as 평판이 좋은 브랜드 중에 최저가를 찾아 헤메이던 결과 였습니다. 더 싼것도 있었지만 as 후기가 ㄷㄷㄷ... 모넥스 모니터 as 후기를 보니 괜찮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나의 32 인치 모니터가 왔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
다행히도 조립해야 할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워낙 손으로 뭐 만지기만 하면 부서지고 꺠지는 지라..

거꾸로 껴놓고 "이거 불량품 아닌가? 왜 나사구멍이 안 맞지? 모넥스 회사에 전화 해야하는거 아닌가".. 이러다가 불현듯 받침대 위아래가 뒤집어졌다는 사실을 발견;;;
드뎌 완성 ㅠㅜ 해놓고 보니 별거 아닌데 20분 넘게 걸림.... 하지만 32인치의 압도적인 위용이 20분 낑낑대면 모가지 맞추던 기억을 날려버렸습니다.... 진짜로 정말로 큽니다... 정말루요...

하지만 밤에 일하는 올빼미 족이라 아쉽지만 밤에 다시 보도록 합세 ㅂㅂㅂ....
그리고 퇴근후 설레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켰는데 캐감동..........

진짜 내눈앞에 실물크기 인간이 서있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32인치라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못하고... 왠지 실사를 보는기분.... 현실감 오집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곳에서 엄청난 행복감을 느꼈는데 바로 영상작업!!!!!!!!!!

안보이는 트랙위에 있는 소스들 경계선 찾는라 오만 인상 다쓰면서 뒤적 거렸는데... 이제는 그냥 뚝딱하면 뚝딱.... 압도적인 해상도와 넉넉한 크기 때문에 작업하기가 너무나 수월했습니다. 작업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더군요... 속이 빵 뚤린 느낌....
왜 진작 32인치 UHD 모니터를 쓰지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많이 사랑해 줄게... 사랑한다...
모넥스 32형 UHD 모니터 M32UHM DP포트 PS4 4k
장점: 다른제품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화질이나 크기 모두 압도적이다... 그래픽 카드고 뭐고 거기다 돈을 발랐던 내가 한심했다.. 모니터 바꾸는게 짱이다... 모니터 옵션메뉴 조작감이 별로 좋지 않고 불편하지만 리모컨을 쓰면 아주 수월하게 바꿀수 있음..
다른 동급의 모니터보다 저렴함...불량화소도 없고...
단점: 아직은 모르겠음 그냥 마냥 좋기만 함 ㅠㅜ 제품 외적으로 조금 아쉬운면이 있다면 옥x에서 33만 9천원 제품을 구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31만 천원 짜리 동일 제품이 버젓이 놓여 있었습니다... 4만원이면...치킨이 몇마리여... 약간 속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