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담당 네롤리의 남편 앤드류입니다.
오늘은 제가 또 뭘 샀냐면 가습기를 또! 또! 또! 샀습니다
네 얼마전에 전자식 가습기개봉기를 작성했었는데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바람은 지름!
가습기를 또! 샀습니다.
왜 또 샀냐면 일전에 전자식 가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이 리뷰 저 리뷰를 보다가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다른 가습기들은 어떨까?
그래서 야심차게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또 샀습니다.
그 말은...."아직 하나 더 남았다" 혹은
"신에게는 아직 사지 못한 가습기가 한대 더 있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아직 사지 못한 가습기를 맞추시는 분은 축하드리겠습니다.
그 제품은 현재 저 멀리 혹은
가까운 바다를 건너고 있습니다.
아 확인해보니 이미 건너왔군요
아무튼 오늘 개봉할 제품은
가습기계의 끝판왕
가습기계의 황태자
가습기계의 판도라의 상자
조지루시(ZOJIRUSHI)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무려 현해탄을 건너온 무시무시한 제품!
(현해탄이라고 하니 상당히 늙어보입니다만...)
이 제품으로 말할것 같으면
제가 어린시절 국민(?)학교를 다닐 때
교실에 있던 등유 곤로(?)위에 보리차를 얹어두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 비쥬얼입니다.
아니 벌써 2019년도 3주차가 다 지나가는데
이 가습기는 무슨배짱으로
디자인을 이렇게 뽑았을까요?
이런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 보여드릴 수는 없고
일단 서론만 한번 떼어 봅시다!
구성
헉 소리가 날만큼 올드한 디자인입니다.
누가보면 80년대 물통인 줄 알겠어요.
왠지 미소 된장국이 담겨있을것 같은 비쥬얼입니다.
이런걸 보면 한국제품들이 디자인 참 잘 뽑아요.
물론 거기에 수 많은 디자이너들이
갈려 들어갔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하지만 전자제품은 디자인만 볼 수는 없습니다.
내부를 세척할 수 있는
구연산이 한봉지 들어있습니다.
세척이 매우 간편하다고 소문이 나있는 제품입니다.
당연히 물을 끓여서 가습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열탕소독이 되겠죠?
거기에 구연산 한봉지 넣어주면 청소는 끝입니다.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이중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아이들이 실수로 열 수 없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레버를 당기고
두번째 손가락으로 다른 레버를 들어올려야
뚜껑이 열립니다.
내부를 보면...
뭐 이런게 다있지 싶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전원을 연결하는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갔다 대면
툭 하고 붙습니다.
그리고........문제의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X페베네 로고라도 박고 싶은비쥬얼이군요
제가 어렸을때는 110V 제품들이 있어서
220V를 사용할 수가 없어
꼭 중간에 무언가를 사용해야 했었죠
그것은 바로 도란스(트랜스, 변압기가 바른말입니다)
이렇게 뒷부분에 110V 코드를 꼽고
220V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기능
일본 내수 제품이기 때문에
(수출용은 없습니다. 직구 해야 합니다)
번역이 시급합니다.
네이버 파파고를 다운받아
사진을 찍으면 번역이 됩니다.
(세상 참 좋아졌어요)
메뉴는 사진처럼 다양합니다.
이렇게 운전모드 선택을 누르면
빨간불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물을 넣고 찍어봤습니다.
눈금이 있어 사용강도에 따른
사용시간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약하게 틀면 24시간사용할수 있습니다.
총평
우선 지난번 구입한 초음파식 가습기와 비교해서
구조는 단순하지만 뭔가 누르는게 많습니다.
구조 자체는 원바디라
세척이 더 간편할것 같은 장점이 있을것 같고
또 가열식이라 앞서 말씀드렸던것 처럼
가습자체가 열탕소독이 되니 더 간편하겠죠?
개인적으로 가습량이 가장 많을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더불어 물을 끓이니 실내 온도의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문제는 소음과 전기세 인데....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소음이 있고
전기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이제 곧 도착할또다른 가습기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