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국내, 국외로 출사를 자주 다니면서 다양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촬영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촬영한 대용량 데이터들을 보관하는 것에 있어서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대용량의 스토리지 중에서도 HDD가 아닌 SSD를 선호하지만 SSD의 경우 용량에 따라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이 아쉬운 분들에게 ADATA SD700 1TB 외장 SSD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본체와 설명서, 케이블로 구성
해당 제품은 HDD에 비해서 월등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무게는 물론이고 방수 방진이 적용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휴대하여 다니기 좋습니다. 크기는 83.5mm x 83.5mm x 13.9mm의 크기로 재킷 주머니나 보조 가방 등에 가볍게 넣어 다닐 수 있는 크기이며, 75g의 가벼운 무게가 매력적입니다.
ADATA SD700은 방진방수 기능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IP68 등급으로 완전한 방진 성능과 최대 1.5m 수심에서 60분간 방수 성능을 보장합니다. 또한 군용 MIL-STD-810G 516.6 충격 방지 성능을 충족하기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게 보통의 제품들은 생활 방수 정도 되는 것에 비하면 해당 제품은 충격이나 침수 등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어떠한 외부 환경으로부터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높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9+의 절반 정도의 크기
예전에 해외 출사를 갔었을 시에 타사의 SSD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외부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방이 일부 젖었는데, 불행하게도 내부 포켓까지 젖어 가방 안에 넣어 두었던 SSD 제품이 고장 나 데이터 백업 본이 일부 소실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경험 후 되도록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만 SSD를 사용했는데 ADATA SD700은 뛰어난 방진 방수 기능으로 이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노란색 실리콘 범퍼가 제품 본체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로, USB 케이블 부분은 실리콘 커버를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실리콘 범퍼는 본체에 완전히 부착된 형태로 탈부착은 불가합니다.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USB 포트 커버를 다시 닫으면 되는데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의 경우 아무리 잘 눌러도 마개가 일부 뜨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만의 문제로 커버 불량 때문일수도 있지만, 방수 방진 기능의 경우 커버가 완전히 닫혀 있고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물론 일부러 물에 집어넣는다거나 하진 않겠지만, 계속 마개 부분이 살짝 떠 있는 것이 유일한(?) 불안 요소였습니다.
이제 사용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적층 TLC 플래시로 구성된 SSD로 스펙상, 읽기 최대 440MB/s, 쓰기 430MB/s를 지원합니다. 확실히 물리적인 플래터를 회전하여 구동하는 HDD에 비해서 SSD의 전자신호는 시퀸셜 쓰기나 읽기, 4K 랜덤 읽기나 쓰기 모두 뛰어났습니다. 위의 크리스털 마크 디스크의 수치는 측정한 개인 PC 스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듯 하지만 대략 유사한 값이 측정될 듯합니다.
다음으로 HDD와 ADATA SD700 1TB에 동일한 파일을 복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약 13GB 정도 되는 파일을 기존 PC에서 사용 중인 SSD에서 HDD, 다른 하나는 해당 제품으로 복사하였습니다. 이때 전자는 약 2분 50초가량, 후자는 약 50초가량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도 훨씬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백업할 때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 Crystal Disk Mark
ADATA SD700 1TB 제품을 알아보았는데요, 해당 제품은 IP68 방진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침수나 충격 등에 강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SSD를 찾으면서, 일반적인 제품들보다 더 안정성에 신경 쓰는 분들, 특히나 외부 사용이 잦은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