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용품은 대부분 10년 주기 같아요

10년 자나고 나면 하나둘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냉장고 전기밭솥 가스레인지 전자렌지 도어락 등등..

우리집이 그렇단 말입니다 ㅎㅎ

다른 건 비싸서 아직  못하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싱크대 수전을 교체했습니다. 토요일 휴일을 맞아...

제품은 적당한 가격대 위주로 골랐어요.

브랜드가 중요할 건 아닐테니까요.

남자라고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공구 필요한 지 몰라서 일단 움켜쥐는 공구는 다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몽키스패너 하나면 되더라구요 ㅎㅎ

스패너 이용해서 큰 힘들이지 않고 분리.

벽에  s자 부품도 교체하려는데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유튭 찾아보니 망치로 쳐서 빼라더라구요.. 타일까지 박살나면 어쩌지 하며 

후려쳤습니다

타일 깨질까봐 세게 치진 않았죠. 다행히 이 또한 나사선으로 조립된거라 한쪽 방향으로 돌리면 분리가 되더라구요 ^^

테프론 테이프라고 하나요?  수전 살 때 동봉되어있었는데요 이 누수방지 테잎을 새거에 둘렀습니다. 얼마나 둘러야할 지 몰라서 그냥 2번씩 휙휙 감았죠

벽에 돌려끼고 본체를 끼려는데~~저 노란색 부분이 길어서 벽에 닿더군요. 이대로는 조립을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호스를 빼고 앞쪽으로 방향을 바꾼 다음 다시 호스를 연결.

아임 지니어스??!!ㅋㅋ

고무패킹 중요합니다. 태프론을 감는거나 고무패킹이나 역할은 모누 누수방지라죠? 잊지 않고 잘 넣어 결합했습니다

꺄아아

잘 나옵니다.

오늘 일기 써야겠어요. 싱크대 수전 처음 교체한 날이라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