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LG V50 ThinQ를 사용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애플빠인 본인이 스마트폰 추천으로 손꼽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독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길 바란다.

LG V50 ThinQ 활용기

제일 먼저 꺼내게 될 장점이라면 단연 듀얼스크린이 아닐까 싶다. 실제 본인이 평소 게임을 즐기는 지인에게 추천했을 정도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현존 최적의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두 가지의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한쪽에는 게임을 띄어놓고 유튜브, 네이버, 메신저, 지도 등 다양한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순간 울려대는 전화로 인해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LG 게임 패드는 또 어떠한가. 아직 리니지2 레볼루션, 아스팔트, 배틀그라운드, 리니지M 등 몇몇 앱을 지원하여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계속하여 호환성을 추가하고 있는 기능으로 분명 휴대폰인데 마치 콘솔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위에서 한번에 두 개의 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쇼핑 도중 메신저를 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지하철 노선표를 확인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의 활용도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고 편리성에서도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메신저를 하던 중 듀얼스크린에 나와 있는 화면을 바로 캡처 후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인스턴트 캡처라든지, 한번에 여러 개의 화면을 볼 수 있는 야구중개화면 등 멀티윈도와 같은 답답한 느낌을 지우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기능들이랄까?

뿐만 아니라 듀얼스크린을 통해 트리플 뷰 화면을 볼 수 있는 것과 미러모드를 이용한 항공샷, 그리고 카메라를 촬영 후 바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해당 모델을 사용하며 느꼈던 굉장히 편리했던 기능 중 하나였다.

카메라 스펙 또한 빼놓고 갈 수 없는 장점으로 아웃포커싱이 가능한 전면 5MP 광각과 8MP 일반각, 그리고 후면 12MP 망원, 16MP 초광각, 12MP 일반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풍경, 인물, 사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촬영하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모델의 전작인 G8과 비교했을 때 스펙상으로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3,300mAh에서 4,000mAh로 배터리를 높인 것은 물론 쿨링 파이프의 크기 증가로 발열에 대한 부분을 40% 정도 개선하였다고 하니 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욱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탑재한 것은 기본으로 128GB의 저장공간과 6GB RAM, 2TB까지 지원되는 마이크로 SD 슬롯을 장착하였다는 것이 스마트폰 추천으로 손꼽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물론 듀얼스크린때문에 배터리가 약간 더 소모되긴 하지만, 성능과 활용성을 두고 본다면 충분히 감안하고 사용할 정도는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이파이 DAC은 어떨까? 약간 대중화 되지 않은 점이 마음에 걸리긴 한다. 그러나 영화감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주는 것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단, 고음질 FLAC 파일이나 DSD 파일을 사용해야 한다.

위에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던 듀얼스크린 또한 단점이 존재한다. 실제 보이는 화면의 사이즈가 달라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본체만 두고 봐서는 굉장히 가볍지만, 이를 장착하는 순간 300g이 넘어가 휴대성이 다소 떨어진다.

여기에 더해 듀얼스크린을 돌리게 되면 지문인식과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얼굴인식 기능이 지원되고 트리플 뷰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선 굳이 닫을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총평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분명 양면성이 존재한다. LG V50 ThinQ 또한 분명 단점이 존재하지만, 스마트폰 추천으로 손꼽게 된 이유라면 장점이 더 많고 단점으로 꼽았던 부분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아니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