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중에서도 TV는 우리와 가장 친숙한 가전제품입니다. 더구나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에 위치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구입 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대형화 바람으로 인해서 선호하는 TV 크기 역시 40인치에서 50인치 이상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는 UHD 방송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선명한 해상도와 높은 밝기를 지원하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방송 채널 증가 및 소비자들의 니즈 다양화로 인해 TV 시청 문화도 변화하여 단순하게 TV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활용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메인 TV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게이밍이나 영화를 보기 위한 TV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55인치 4K UHD TV 가격 검색을 해보면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70~150만원대이고, 중소기업 제품이 3~50만원대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TV를 구매할 때 나는 무엇을 보고 구매할지 선택을 하고 제품을 선택할 텐데, 무조건 브랜드 TV가 좋다고 하신다면 제가 소개해드리는 이엔티비 EN-SL550U 제품 리뷰는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중소기업 TV도 성능이 좋다면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본 제품 리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엔티비는 대기업 TV 브랜드 가치에서 벗어나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격, 품질, 성능, A/S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는 (주)이엔전자의 TV 브랜드입니다.
전국 150여개의 A/S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서 구매 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TV이지만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때는 저가 TV 열풍을 일으켰던 주역인 만큼 TV만으로 꾸준한 기술력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으니 중소기업 브랜드로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기사님이 오셔서 방문 설치를 이용할 수 있으니 조립부터 설치에 대한 부담은 크게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대형 TV를 구매하면 택배 배송 과정에서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직접 설치 배송을 한다면 이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일반 택배로 배송하는 시스템과는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해당 기사분이 직접 배송 및 설치해주고 화면 테스트 등의 작업을 하면서 사용 방법도 알려줍니다.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삼성 크리스탈 VA 정품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실제 설치하고 화면을 보게 되면 디테일한 섬세함과 선명도가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이유도 이엔티비 TV 제품평이 좋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만 빛반사 방지 패널은 아니기에 반사 부분이 존재합니다.
큰 화면을 선택하는 분들은 대부분 선명한 화질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명암비를 보여주길 원하고 이를 통해서 고화질 영상 또는 영화를 즐기고 싶을 테니 이런 부분이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겠죠.
뒷면을 살펴보면 HDMI 케이블 연결 포트 3개와 컴퍼넌트 케이블, USB, 이더넷 포트, RF 안테나 포트 및 ARC와 MHL을 지원하고 있어 거의 모든 기기와 호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에는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으니 사운드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 외부 음향기기 연결을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옵티컬 광출력 단자는 많이 이용하지 않고 USB나 HDMI를 이용해서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이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USB 동영상을 재생 시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고 있어서 별도의 디빅 플레이어 없이도 원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4K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무리 없습니다.
베젤 경우는 1cm로 아주 얇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슬림해서 좋습니다. 두께도 1.2cm로 30만원대 TV치고는 얇은 편이라서 공간 차지 비율이 크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에너지 효율은 4등급인데, tv 에너지효율등급 차이는 아주 크지 않아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화질일 텐데, 3840x2160 UHD 4K 해상도로 선명하고 화사한 화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QLED와 같은 제품과 UHD 4K 해상도를 비교하면 화질이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HDR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서 상위 사양 TV와 비교하면 화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대기업 브랜드 패널을 사용해도 100% 똑같은 화질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이부분만 감안하면 나쁘지 않는 화질입니다.
OSD 메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화질 부분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 모드 등 모드를 지원하지만, 이 부분는 차이는 아주 크지 않습니다.
4K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를 지원하고 있어서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노트북을 이용해서 세컨tv를 활용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입니다.
사실 문자가 뭉개지지 않도록 해주는 크로마서브 샘플링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컨 TV로 게이밍이나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 이용해도 좋습니다.
돌비 디지털 사운드 칩셋 내장과 24W 고음질 스피커 내장으로 사운드가 좋다고 하는데, 아주 쨍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음보다는 중고음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영화나 스포츠 시청 시 무리가 있지 않습니다.
음질의 차이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 점은 고려 바랍니다.
하지만, ARC나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어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바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음향적인 부분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사실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TV도 많아서 구매 전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시야각은 170도 광시야각을 제공하고 있어서 측면에서 색상 왜곡이나 톤의 변경 없이 좋습니다. 다만, 빛 반사 패널이 아니라서 보는 시야에 따라서 빛반사는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종 콘솔 게임 연결 지원도 하고 있어서 PS4, 닌텐도 스위치 등을 사용하는 분들이 이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HDR을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응답속도는 스펙상 7㎳로 채널 변환 시 화면이 넘어가는 속도는 그리 느리지 않고 빠른 편입니다.
TV를 PC모니터로 활용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영상을 즐겨 보는 사용자의 경우라면 화면 전환 시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도록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티비가 적합한 편인데, 실제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해서 게임을 해보니 잔상없이 스피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원을 켜고 화면이 들어올 때의 딜레이는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다양한 TV 리뷰를 하면서 느끼지만, 고가의 TV를 제외하고 딜레이는 대부분 가지고 있으니 패스해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엔티비 EN-SL550U 55인치 4K UHD TV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리모컨이 좀 저렴해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차피 케이블TV나 IPTV를 보신다면 통합 리모컨을 제공하니 이 부분 역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TV 경우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제품에서도 빛샘이나 얼룩 현상 불량 화소 등도 살펴봐 봐야 하는데, 이 부분 역시 제가 사용하는 동안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중소기업 TV 경우에도 A/S가 관건이라는 소리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A/S 정책도 잘 갖추고 있어서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TV를 많이 리뷰를 하면서 접해봤지만,
패널 부분이 문제가 되면 A/S를 받거나 교체보다는 신규로 구매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에 55인치 4K UHD TV로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니
55인치 TV를 찾는 분들이라면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물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대기업 제품이 우선이라고 하는 분들이라면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해 본 기존 중소기업 TV 중에서는 화질도 좋고 기능성 역시 만족스러워서 추천해드립니다.
참고로 TV를 촬영한 집은 47평으로 TV가 사진에서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실제 크기를 보면 베젤이 얇은 편이라서 나름 커보입니다.
이 제품 가격이 354,240원입니다. 55인치 크기에 화질도 괜찮은 만큼 가성비 부분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더 저렴한 중국제품을 구매하고도 A/S 등이 안되는 것에 비해서 삼성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좋습니다.
그러니 세컨 TV 또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인 TV 교체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