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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듀얼 에어컨 프리미엄 (FQ19P9DNP2) 2in1 설치 후기 , 에어컨 선택기준?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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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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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듀얼 에어컨 프리미엄 (FQ19P9DNP2) 2in1 설치 후기




올 여름도 무진장 덥다고 해서 늘 고민이었던 아이템이 바로 에어컨인데요. 지금 집에 이사를 오면서 구입한 에어컨이 벌써 22년이 되다보니 황변현상은 물론 전기세 걱정도 있었습니다. 아직 상태도 좋고 잘 나오지만 올해는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컨을 구입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와 정보사이트, 제품 정보를 비교를 하면서 비교를 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이번에 에어컨을 구입하면서 고른 저만의 기준과 설치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이게 정답이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20여년만에 에어컨을 교체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핵심적으로 살펴봐야할 점은?

먼저 대표적으로 에어컨 브랜드는 삼성, LG, 캐리어 3개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무풍에어컨을 필두로 직접적인 바람을 쐬기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선호하시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캐리어는 보다 기능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G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필두로 듀얼에어컨 라인업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 장점 : 바람 토출구가 미세하게 제작되어 있고, 그곳을 통해 미세하게 바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없음, 부가기능도 충분함, 무풍갤러리의 경우 써큘레이터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함

- 단점 :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밋밋한 디자인, 꺼질 때 LG 에어컨처럼 자동건조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점이 있음,

캐리어 18단 에어컨

- 장점 : 에어컨을 오랜기간 제조한 브랜드 답게 탄탄한 기본 성능, 상대적으로 좋은 가성비, 18단 조절 가능한 점

- 단점 : 토출구가 절반 이상까지 내려와 다칠 위험이 있음, 과연 될까하는 공기청정기능

LG전자 듀얼에어컨

- 장점 : 상위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부가기능이 잘 갖춰져있고 보급형 라인업도 꽤 쓸만하게 나옴, 믿을만한 공기청정기능, 토출구가 크고 또한 자동건조 기능 기본 탑재로 내부 곰팡이 낄 염려 적음

- 단점 :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비싼 가격

공통적으로 보급형,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인업은 컬러가 거의 다 흰색, 중급 이상으로 올라가야 실버, 로즈골드 등 컬러가 다양해짐

* 모델별로 기능 모양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중급 라인에서 대략적으로 보고 정리했습니다.

- 추가적으로 에어컨은 구입 후 설치가 사실상 50%이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각 브랜드 별로 거의 설치전문업체와 계약을 해서 진행하는데 온라인의 경우, 가끔 판매점에 따라 제대로 설치가 안되거나 과다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구매평이나 설치후기를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저도 여러 브랜드를 찾아보고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등을 돌아다녀보면서 실물을 보고 스펙을 비교하면서 브랜드를 골랐습니다. 우선 삼성전자 에어컨은 제가 원하던 기능이 모두 들어가있었지만, 집이 상대적으로 거실이 넓게 빠진 집이다보니 부엌까지 바람이 가야하는데 무풍에어컨은 상대적으로 풍량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쉽지만 캐리어 / LG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2개의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캐리어는 가끔 사자마자 냄새가 난다거나 상담시 제대로 처리가 안되고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에 고민을 하다가 비슷한 급의 LG 보급형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최근 홈쇼핑에서 많이 판매를 하고 있는 모델인 LG 휘센 칸 모델이 있어서 찾아보니 마트, 홈쇼핑은 칸이라는 네이밍으로, LG 베스트샵, 백화점은 위너라는 모델명으로 자세히 보면, 상,하단에 모양이 약간 다른데요. 성능이나 기능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보급형임에도 디자인은 꽤 괜찮습니다. LG전자 인공지능 듀얼인버터가 적용되어 있고, 자동건조도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좌우 분리 사용이 안되고, 공기청정기능이 없습니다. 2 in 1 모델의 경우에도 공기청정이 없는 기본 모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양이 더 괜찮고 좌우 분리 냉방이 가능한 듀얼에어컨으로 우선 넘어왔습니다. 칸 모델은 가성비는 좋은걸로 보였는데 좀 아쉬운게 많더라고요. 다만, 여기서 중앙에 있는 LG 휘센 듀얼 빅토리 모델의 경우, 전부 유광 화이트 컬러에 공기청정기가 빠진 중보급형 모델입니다. 2 in 1 구입시 칸이랑 동일한 벽걸이 에어컨이 적용되고, 가격대도 참 애매했습니다.









벽걸이는 모양이 이렇게 2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좌측껀 상단에 뭐가 하나 더 달려있는데요. 좌측 모양이 공기청정 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이고 없는건 안되는 모델이라고 구분하면 되겠습니다. 세부적으로 모델명이 약간씩 다르긴한데 구입하는 평형 수에 맞춰서 어떤 모델인지 보고 세부기능은 비교해보시는게 좋습니다. 2 in 1구입하실 때 보통 스탠드형만 신경쓰시는데 LG 휘센은 벽걸이도 어떤거냐에 따라 꽤 큰 기능 중 하나인 공기청정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최종 결정한 에어컨은?


저는 LG 베스트샵에서 직접 실물을 보고 구입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에어컨은 설치가 50%이상 중요한 가전이기도 하고, 추후 책임소재를 따질 때 인터넷보단 오프라인이 훨씬 낫기 때문인데요. 여러 혜택을 받아서 빠르게 구입을 마쳤습니다.

제가 최종 결정한 모델은 LG 휘센 듀얼 프리미엄 FQ19P9DNP2 입니다.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색상이었는데요. 듀얼 빅토리를 비롯해서 중급라인까지는 모두 색상에 어쨌든 흰색이 들어갑니다. 최근 백색가전들을 보면, 흰색을 제외한 컬러는 프리미엄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찾기 어렵죠. 이번에 찾아보니 에어컨이 그런 경향이 가장 확고한 제품입니다.

보통 하나를 구입해서 오래 사용하는 가전이 에어컨인 만큼, 흰색을 사면 황변현상은 피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흰색이 아닌 컬러로 구입을 했습니다.

중상급 라인업이라고 보면 되고, 현재 LG전자 이벤트로 듀얼 럭셔리, 프리미엄, 스페셜 세트 모델 한해서 구입하면 벽걸이를 공기청정 벽걸이로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저도 그 혜택을 받았는데요.

참고로 휘센 듀얼 프리미엄과 럭셔리의 차이는 음성인식 기능의 차이입니다. 벽걸이도 빠진 모델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럭셔리는 벽걸이도 음성인식 지원모델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음성인식기능은 필요도 없고, 크게 기능상 차이가 없어서 리모컨으로 제어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럭셔리로 갈 필요성은 못느꼈습니다.








에어컨 설치 시 체크해야할 점은?




먼저 기사님들이 오시면, 실내기 모델을 비교해주시는데요. 인터넷에서 구입한 경우라면 모델명을 미리 적어놓으시는게 좋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셨다면 계약서를 잘 보시고 비교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2 in1 모델을 구입했기 때문에 스탠드형 제품을 보면 모델번호가 가장 뒤쪽에 AN으로 끝나는데요. 이 모델명은 단품 뜻이 있다고 합니다.

대략 설명을 들어보면 F가 스탠드형, Q는 인버터, 냉방, 19는 2019년형 모델, P는 프리미엄, 그 뒤에 9는 개발년도 D는 형태 (듀얼) 이런식으로 모델번호가 써진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굉장히 빠르게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 덕에 에어컨 작업공간을 치우고 하느라 집이 정신이 없는데요. 원래 에어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기사님들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셨는데요.

설치하실 때는 최대한 옆에서 같이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시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에어컨 위치를 잡거나 타공을 할 때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살펴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진공작업을 비롯해 필수로 해야하는 작업들도 하는지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에어컨은 잘 모르다보니 옆에서 최대한 보면서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구경했네요.





사실 기존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집수리를 2번정도 한거다보니 배관이 안빠져서 기존 배관구멍은 두고, 새롭게 타공을 해서 진행했습니다. 층수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비용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집은 1층이라 빨리 끝난것 같습니다. 에어컨 설치를 할 때는 최대한 주변 공간을 비롯해 배관이 나가는 경로는 꽤 넓게 치워주는게 좋습니다.

괜히 이사를 갈 때 구입하는 가전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벽걸이 에어컨 설치 공간부터 배관이 나가는 경로, 스탠드형 에어컨 설치자리부터 베란다로 나가는 경로를 모두 치워놨습니다.





특히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배관이 지나갈 경로에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배수관이 지나가지 않는지 체크하고 기사님께 알려드리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선반이나 서랍장은 최대한 치워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며칠 열심히 치웠더니 설치할 때는 따로 뭘 치우던가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LG전자의 경우 판토스라는 업체를 통해 기사님 들이 배정되서 나오시는데요. 판매 사이트나 매장에서 구입하면 공임 단가표를 주니 꼭 체크하셨다가 혹시 그 이상으로 받는다고 하면 항목별로 체크하셔서 과다청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잘 해준다고 하는데 저도 구입 전에 후기를 찾아보니 아닌경우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무사히 설치가 끝났습니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에어컨 살펴보니




확실히 프리미엄 라인업 모델답게 컬러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 다르네요. 메탈이랑 로즈골드 중에서 메탈로 골랐는데 무난하게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사실 크게 필요가 없는데 등급이 올라오다보니 함께 붙어있는 카메라입니다. 열화상카메라라고 사람을 피하거나 있는 곳만 바람을 보내주는 기능을 쓸 때 작동한다고 합니다. 듀얼 빅토리와 같은 보급형 모델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리모컨은 공통인거 같은데 흰색이네요ㅠ 리모컨 색상도 다른걸로 나오면 참 좋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리모컨 LCD가 커서 정보를 한꺼번에 볼수있는건 마음에 듭니다. 버튼들이 직관적이고 길게 눌렀을 때 작동되는 기능들도 있습니다. 설치가 끝나면 기사님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셔서 쉽게 기능이해를 했네요.




리모컨이 없어도 꽤 많은 부분을 송풍구 사이에 있는 터치스크린 버튼을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음성으로 어떤 기능이 작동된다고 알려줘서 참 마음에 듭니다.





듀얼 에어컨 답게 좌, 우 각각 제어가 가능합니다. 집에 혼자 있는 경우라면 한쪽만 켜고 보다 절전하면서 쓸 수 있겠더라고요. 부가기능으로 에너지 미터를 달면 전력량 사용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별매라서 그 기능은 못써봤습니다. 연초에 선착순으로 사은품으로 줬다고 하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추가로 달아서 써보고 싶네요.



그리고 공기청정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공기측정 센서가 함께 내장되어 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도 똑같이 내장되어 있어서 현재 공기질 파악이 가능합니다.




현재 공기질은 에어컨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데요. 공기청정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극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3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각각 에어컨에 표기가 됩니다. ThinQ 앱을 통해 공기질 상태 확인 및 기능제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기질에 따라 LED 컬러로 알려주는데요. 스탠드형이랑 벽걸이형 모두 나무 그림 형태로 알려줍니다. 디스플레이에 표기되는게 많아서 마음에 듭니다. 뭔가 고급스럽기도 하고, 똑똑해보이네요.





필터는 2개의 필터로 나눠져있습니다. 좌우 1개씩 총 2개가 들어가며, 커버를 제외한 내부 필터는 세척해서 쓰는게 아닌 교체를 해야하는 필터라고 합니다. 실사용 기준 6개월마다 교체를 하면 된다고 하고,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벽걸이 타입도 동일하네요. 가끔씩 필터를 빼서 한번 체크해야겠습니다. 필터는 손쉽게 빠지는 구조로 탈부착이 간편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리모컨에 있는 자동건조 기능은 무조건 켜놓는게 좋습니다. 자동건조는 에어컨 냉방 사용시 전원을 끄고 10분동안 송풍이 되면서 내부에 있는 습기를 말려주는 기능인데요.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발생을 줄여주고 냄새나는걸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기능을 켜놓으면 자동으로 10분 후 꺼지기 때문에 수동으로 끌 필요는 없습니다. 벽걸이형도 동일합니다.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예산, 브랜드에 대한 고민은 필수



롱파워/쿨파워 등 여러 기능을 켜서 냉방을 해봤는데 부엌까지도 바람이 가는것 같고 꽤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지난번 에어컨처럼 오랜기간 관리를 잘해서 쓴다면 투자할만한 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컨은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떤 기능이 가장 필요한지, 디자인, 컬러, 브랜드까지 고민해야할 요소가 굉장히 많기 때문인데요.

저는 조금 다른 이유로 가격대가 올라간 제품을 구입하긴 했지만, 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서는 같은 브랜드라도 가격대에 따라, 프로모션, 이벤트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거나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기능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결정하는게 추후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에어컨이라는 가전이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산에 맞춰서 결정하는게 좋은데요. 다양한 판매처를 통해 어떤 식으로 구입하는지가 가장 부담이 적고 합리적일지 고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질문이 있는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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