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 다이렉트 전동킥보드 6개월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알림이 입니다.
요즘 퍼스널 모빌리티가 유행을 하면서 전동킥보드 사용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단거리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추세를 반영하듯 서울의 도심가인 강남, 삼성, 잠실 등에 가보면 공유 킥보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걸어가기에는 너무 먼거리 또는 자차나 버스로 가기에는 너무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가 있습니다. 이 때 사용 할 목적으로 전동킥보드를 여러가지 선에서 고려 해 보았습니다. 전동킥보드를 선택하는 순서는 사용 목적에 따라 보통 사이즈를 고른 후에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또는 여러가지 부가기능과 AS 등을 체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고른 제품이 바로 "프리고 다이렉트 FQ-01 PLUS" 전동킥보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용 또는 로드용이 아니라 집근처를 다닐 목적과 (버스 정류장 4~5개 이내의 거리) 가능하면 휴대가 가능한 것을 중점으로 골랐습니다. 또한 헤비한 유저가 아니라 가끔식 타는 사람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격적인 부담이 덜한 것으로 고르다보니 최종 종착역이 바로 이 제품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와 같은 목적으로는 정말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전동킥보드를 구매할 때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사이즈입니다. 휴대용으로 사야하기 때문에 10인치 이상의 제품은 일단 크기도 부담스럽지만 가격이 너무 증가. 그렇다고 6인치를 사자니 바퀴가 너무 작아 위험성이 많음. 그래서 8인치를 보니 사이즈도 적당하고 가격대도 적당한 놈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중에 이게 가격도 제일 적당하고 일단 후기가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8인치라서 휴대성이 좋고 접어놓을 경우 아파트 현관에 놓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차 트렁크에 다른 것과 함께 수납이 가능해서 참 좋더군요. 15kg이니 약간 무게는 있지만 그래도 들고서 이동할만은 합니다.
앞의 헤드부분은 이렇게 고정쇠가 있어서 눌러주면 윗쪽 프레임이 접히는 구조라서 간편합니다.
친구들과 타보니 앞의 손잡이 부분도 높낮이가 조정이 가능해서 키가작은 사람부터 180CM의 장신까지도 타는데 무리가 없더군요.
그리고 아스팔트나 포장도로에서는 10인치에 비해서 주행감도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포장 도로 같은데서는 덜덜덜 합니다. 물론 앞에 쇼바가 있기는 하지만 그 떨림이 생각보다 심해서 비포장도로에서는 타시는 것이라면 비추합니다.
아마도, 공원 또는 대학 캠퍼스내에서 사용하시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주행시의 모터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저속주행을 하던 고속주행을 하던 모터의 소음이 상당히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조용한 공원에서 밤에 주행할 때 그럴 뿐 낮 시간대에는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손잡이 부분은 양쪽이 접히는 방식이라서 보관할때 툭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키박스가 포함되어 있어서(요즘 추세인듯) 별도로 장착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으로 좋습니다. 우륵에는 배터리 전압 디스플레이와 속도계가 위치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속도 및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드에 따라 속도제한도 걸수 있고 기본적인 기능들 위주입니다.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한발로 차면 시동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손잡이는 적당하고 고무로 되어있어서 그립감이 나쁘지 않고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다만, 엑셀레이터가 일반적인 자전거의 브레이크 손잡이와 같은 형태라서 약간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계속 잡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정한 속도가 나도록 조정해주면 정속 주행모드로 진입해서 엑셀을 계속 잡아당기지 않아도 좋습니다.
제 것의 경우 40km/h 까지도 속도가 나왔지만 그 이상은 모험을 하지 않았답니다.
배터리는 가끔씩 타는 정도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 2~3주에 1번정도만 충전을 합니다. 주행거리는 총 40km인데 최초 주행시에 약 37km정도 주행을 했는데 상황에 따라 좀 틀리지만 그래도 제조사에서 제시한 스펙에는 미치는 수준인것 같네요.
제동력도 괜찮은 편이나 전자식이라 소음이 거슬리기는 합니다.
등판각도는 11.4도라 약간의 경사는 그래도 무리 없이 잘 넘으나 좀 경사가 심한 곳은 덜덜거리며 올라가긴 합니다. 언덕이 많은 곳에서 사용은 무리일듯 싶습니다.
발판은 보시는 바와 같이 제 발이 270mm 인데 두팔을 일직선상으로 놓았을 때 딱 맞습니다.
8인치라서 발판의 폭이 너무 좁지는 않고 적당 해 보입니다.
그리고 발판부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까끌까끌한 바닥면으로 되어 있고 뒷바퀴의 휠 부분은 금속재질로 덮혀 있기 때문에 휀다의 휨이나 파손을 잘 방지 해 줍니다.
야간 주행을 위한 라이트도 잘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면의 라이트는 대략 4m 까지는 밝혀주는 것 같고, 뒷 부분의 미등과 측면의 점멸 등이 있어 안전에도 좋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빛반사 스티커 등이 들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좀 남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총평>
1. 장점
가격대 성능비 아주우수(30만원 극초반대에 이 가격)
가볍고 폴딩구조로 수납이 편리
생각보다 배터리 오래가고 모터도 성능 괜찮음
사용자가 많은 편이라 정보공유 좋음
기본 조명도 괜찮음
2. 단점
주행시 모터 소음이 심함
앞쪽에 서스펜션이 있기는 하지만 비포장도로에서는 떨림이 심함
마감부 처리가 좀 안좋음(발판의 결합 실리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