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젠북(ASUS Zenbook)은 ASUS 노트북 중 고급스러우면서도 매우 슬림한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울트라북 라인업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면적을 상당히 늘린 울트라 슬림 베젤이 특징입니다.
기존 UX433, UX333 모델은 차례로 92%, 95%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가지며,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제품인 UX534FTC 모델은 92%의 디스플레이 면적을 가집니다. 화질은 FHD 1920 X 1080 해상도이며 178도 광시야각입니다. (UX534FTC는 FHD, UHD 두 종류가 있으며, 모델명은 UX534FTC는 동일, 뒤 넘버링인 A9082T가 변경됩니다.)
덕분에 타사 대비 동급 노트북보다 훨씬 작은 평면적과 부피를 제공해줍니다.
이는 인치(inch)대에서 가장 컴팩트한 휴대성을 제공하며 이동의 부담을 덜기에 유용합니다.
이번 사용기에서 알아볼 제품인 ASUS 젠북 UX534FTC-A9082T 모델도 나노엣지를 포함한 프레임리스 15.6인치 노트북입니다. 15.6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평면기준 용적이 A4만하다는것이 돋보입니다.
이처럼 매우 가볍고 컴팩트한 바디에 인텔 10세대 CPU와 지포스 GTX1650 MAX-Q, 16GB 온보드 램, 1TB SSD (NVME M.2) , 사용자 얼굴인식 잠금해제 등 고사양을 담은 것도 주목할만합니다.
ASUS Zenbook 젠북 UX534의 기본 구성품은 노트북 파우치, 120W 전원 어댑터, USB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와이파이 성능의 향상으로 최근에는 유선랜을 사용할일이 거의 없지만 무선랜을 사용할 수 없는 장소나 핑(Ping) 또는 안정성 문제로 유선랜이 필수인 게임이나 인터넷 작업 등을 할 때에는 여전히 필수입니다.
은근히 계륵인데 있으면 좋을만한 아이템으로 꽤 유용한 악세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수스 젠북 UX534의 전원 어댑터는 120W 용량으로 부피가 꽤 큰편입니다.
충전기 크기가 커졌으나 2017년 15인치 젠북에 비해 평면적과 부피가 작아져 들고다니는 부담은 UX534FTC가 더 적어졌습니다.
크기는 65W 충전기 기준, 옆으로 하나를 더한 크기 정도입니다. 배터리는 8셀 71WHrs 용량이며 사용시간 스펙은 최대 약 15.3시간 입니다. (WIFI ON / 밝기 약 71% / 스크린패드 2.0 ON 시 약 111.2시간, 아수스 공식 홈페이지 자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상시에는 발열과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인텔 cpu 내장그래픽으로 동작합니다.
더해서 화면밝기를 적당한 수준으로 낮추고 웹서핑과 간단한 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면 실사용 시간은 10시간을 훌쩍 상회합니다.
물론, 고부하 작업시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MAX-Q 외장 VGA를 사용하여 배터리 사용시간은 줄어듭니다. 그러나, 워낙배터리 타임이 길다보니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에이수스 젠북 UX534FTC의 디자인을 보면, 상판의 메탈소재 스핀 마감이 눈에 띕니다. 헤어라인 형태로 되어있는 해당 부분은 주변 조명 방향에 따라 중앙 ASUS 로고에 빛이 집중되면서 로얄 블루 컬러가 빛이 납니다.
무게는 1.65KG으로 2017년형 15.6인치 젠북보다 가벼워졌으며 두께 18.9mm , 가로 354mm x 세로 220mm 입니다. 2017년형 젠북 UX530보다 12% 더 작아졌습니다.
이는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15.6인치대 노트북들보다도 우수한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에이수스 UX534FTC는 키보드를 앞쪽으로 3도 기울여 주는 인체공학적 리프트 힌지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키보드 타이핑 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내장 스피커 음질 구현에도 좋습니다.
힌지 최대 개방각도는 145도입니다.
더불어 바닥 면과 노트북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쿨링할 수 있어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별도의 쿨링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런 리프트 힌지 구조를 가진 노트북의 단점 중 하나는 키보드 타이핑 시 훅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요, 에이수스 젠북 UX534FTC은 하판이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있어 빈 느낌이 나지않으며 견고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키보드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키압은 1.4mm 정도로 키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젠북 UX534FTC는 얼굴인식 IR 카메라를 탑재하여 더 빠르고 안전한 페이스 로그인을 지원합니다.
이는 윈도우 제어판 WINDOWS HELLO 기능을 사용하여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적외선 센서로 매우 빠르게 지원하며 해제 속도는 0.5 초 내로 금방 인식 및 잠금 해제 되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각도 및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런 무리 없이 인식 및 잠금 해제가 빠르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서브 디스플레이 역할, 스크린패드 2.0
또한, 에이수스 젠북 UX534FTC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스크린패드 2.0이 터치패드에 내장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윈도우10 MyAsus에서 켜고 끌 수 있으며 이는 워낙 특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별도의 지면을 활용해서 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젠북 UX534FTC에 탑재된 스크린패드 2.0은 터치패드 기반입니다. 터치패드의 감도는 좋은 편이며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트래킹 감도나 클릭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크린패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기능은 음악/유튜브 조작 (리모컨) , 넘버패드 , 계산기 , 달력 등 정도인데요. 개인의 창의력에 따라 사용용도는 무궁무진하게 뒤바뀔 수 있습니다. 후에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그 활용성은 더욱더 높아질 듯 하구요. 직접 사용해보니, 가장 추천하는 스크린패드 2.0 사용방법은 음악/유튜브 창을 스크린패드에 띄워놓고 보조 디스플레이 역할로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 스크린 패드에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띄워놓고 자동사냥 게임을 실행한다면 메인 디스플레이 작업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앱플레이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죠.
이처럼, 스크린패드2.0은 어떠한 서드파티 프로그램/앱이 개발되느냐에 따라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터치 지원 보조 디스플레이 개념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 용도나 보조 디스플레이 용도로서의 활용도가 아주 높죠.
스크린패드 2.0은 사용자의 컨텐츠 생산성을 대폭 늘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보조 디스플레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작업속도의 향상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크린패드 2.0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 용도로도 매우 훌륭하지만, Slide Xpert 기능으로 오피스 작업 중 서브 디스플레이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해낼 수 있도록 별도의 스크린패드 2.0 전용 앱을 제공합니다.
스크린패드 2.0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기능이 제공되며, 윈도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에이수스 젠북 UX534FTC 노트북은 메인 디스플레이 화질이 기본적으로 FHD (UHD 모델 별도) 화질이라 굉장히 쨍한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안티글레어 (저반사) 액정이 아닌 글레어 액정이다 보니 빛이 많은곳에서의 사용 시 다소 난감할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sRGB 기준 100% (NTSC 72%), 300nits, FHD (UHD 모델 별도) 1920 x 1080 16:9, 광시야각입니다. sRGB 색역이 100%에 가까우며 밝기도 300니트로 밝기도 매우 높아 외부 시인성도 매우 좋은 편 입니다.
물론, 색역이 Adobe RGB 기준으로도 높은 편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편집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매우 충분한 수준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SUS UX534FTC 입출력 포트는 USB 3.1 Gen2 C타입 1개, USB A타입 2개 3.1 Gen2/Gen1, HDMI 1개, 오디오잭 1개, SD카드 슬롯 1개가 있습니다. 특히 좌우측에 각각 USB-A포트를 배치해 실용성이 높습니다.
우측에는 USB-C 포트가 배치되어있으며 좌측에는 USB-A 포트와 오디오잭 1개씩 배치되어있어 케이블이 꼬일 소요를 최소화하였습니다.
[시야각 & 배터리 테스트]
다음으로 에이수스 UX534FTC 노트북의 시야각입니다. 178도 IPS 패널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느 각도에서도 균형 있는 고품질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살짝 기울여보아도 정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색감의 변화는 없으며 TN패널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극단적으로 직각에 가깝게 기울여도 색상을 인지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좌우 시야각 테스트에서도 시야각에 문제는 없으며 실사용에 문제가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이렇듯 고품질 패널을 채용한 UX534FTC 노트북은 AdobeRGB 100%의 아주 높은 수준을 요하는 멀티미디어 작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쨍한 화면은 물론,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모용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4K 60fps 영상을 약 3시간 정도 연속재생하였습니다.
밝기 100% / 와이파이 off / 배터리 절약모드 조건, 오후 3시 18분에 시작하였습니다.
약 1시간 정도 후 100% -> 91%로 감소.
91% -> 81% 약 10% 감소,
16:21분 -> 17:13분 (약 1시간 소요)
------------------------------------------------------------
이어 4K 60프레임 영상을 재생했습니다.
4K 60FPS 영상 테스트 시 향상된 성능 모드로 변경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향상된 성능 모드로 변경 시 클럭의 변화가있어 전력소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 1시간 동안 재생했을 때 18%가 소모되었습니다. 이는 클럭이 상승된 모드에서 4K 60프레임 영상 재생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꽤 훌륭한 배터리 성능으로 보여집니다.
추가로, 배터리 절약모드로 설정했을 시 4K 60프레임 영상 재생의 경우, 배터리 러닝타임은 몇 시간 더 확보가능 했습니다.
영상재생 테스트가 전부 밝기 100% 환경에서 되었다는점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수준의 배터리입니다. 한번 완충 시 밖에서 충전기 쓸일은 없었습니다.
에이수스 공식 스펙 상 약 15.3시간이라고 하는데, 밝기를 적당히 낮추면 스펙 상 사용시간과 거의 근접합니다. ※ 밝기 100% 기준 (절전모드 시) 10시간 사용시간 표기
[게임 성능 & CPU 테스트]
젠북 UX534FTC는 15.6인치 크기 대화면 덕분에 멀티 오피스 작업 및 인터넷 서핑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4인치는 프로그램 두개이상 띄워놓기 버겁고, 그로 인해 한 가지 작업에만 집중해야 해서 아쉽죠.
이는 실제 필드에서 사용 시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장점이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그래픽 작업 시 많이 사용되는 스펙인 만큼 포토샵 CC 버전을 구동해보았습니다.
부하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4k 60fps 영상, 포토샵, 인터넷 창 3개를 띄워놓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램이 16기가이기 때문에 다중 프로그램 실행 시 램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겪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듀얼채널을 지원하여 GPU에 할당할 수 있는 여유 램(RAM)이 많아져 부하많은 작업 시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작업관리자 상 CPU 점유율은 IDLE 상태에서는 2~4%대, 프로그램 실행 시 순간적으로 5~60%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실행완료 시 곧바로 30%대로 떨어집니다. 젠북 UX534FTC는 인텔 i7 10510U 저전력 모델을 탑재했기 때문에 발열제어 능력과 발열 한계치도 나름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이미지가 있는 웹페이지 불러올 시 클럭은 순간적으로 1.8 ~ 2.x Gz 까지 높아짐.
단순 텍스트 및 이미지가 작은 웹페이지는 최대 0.x ~ 1.x (초반대)까지 높아짐.
위 작업관리자 정보에 나와 있는 것을 토대로 보면, 높은 전력을 요구하지않는 작업 (웹서핑, 간단한 포토샵 작업, 영상감상 등에는 인텔 내장그래픽을 사용합니다.
클럭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더라도 낮은 전력을 요하는 작업 시에는 대부분 인텔 내장 GPU를 사용하며, 게임/프리미어 영상작업 / 캐드 등 3D 렌더링을 돌리는 고사양 작업시에는 CPU + GTX 1650 MAX-Q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게임테스트는 오버워치 / 로스트아크 /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진행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기준, 게이밍 노트북과 동일한 '최상' 옵션에서도 5~60프레임 정도로 무리 없는 수준을 보여주었으나 발열 및 팬소음으로 인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UX534FTC는 게이밍노트북이 아닌 울트라북 계열 노트북이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용도에 맞는 적절한 옵션타협이 필요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레임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FPS 장르는 보통 중~상 옵션으로 설정해놓아도 최소 80~130프레임 정도로 플레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충분한 프레임으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래에 오버워치 플레이 동영상을 첨부하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배틀그라운드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사양이 높아 노트북에서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울트라북처럼 얇은 노트북에서는 히트파이프 내부구조로 인한 발열제어 및 팬 소음 등 문제로 인해 잘 하지 않는 게임이기도 하죠.
배틀그라운드 게임 옵션은 중간옵션이었으며, 수직 동기화 off 상태, AC 전원 연결, 성능 최대 모드입니다.
테스트 결과 UX534FTC에서 배틀그라운드는 이상 없이 동작합니다. 기본 CPU / GPU 성능이 상당하다 보니 배틀그라운드 실행 시 자체적으로 중간옵션보다 높은 옵션으로 자동설정 되었었는데요. 2~30프레임까지 떨어져 중간옵션으로 강제조정했습니다.
중간옵션으로 설정 시 배틀그라운드는 젠북 UX534FTC에서 기본 60프레임 유지, 7~80대 프레임까지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아래에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동영상을 첨부하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로스트아크입니다. 로스트아크는 60프레임 고정으로 테스트하였으며 실제 플레이 시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도도 70도 초반대를 유지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옵션으로 배그, 로스트아크, 오버워치 등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프레임 유지도 대부분 기본 60프레임 이상을 유지하며 게이밍 전용 랩탑, 데스크탑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UX534FTC의 하판을 드러내 보았는데 듀얼팬구조로 되어있어 15mm대의 얇은 울트라북임에도 내부 발열을 매우 빠르게 해소하는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얇기를 유지하면서도 발열을 위한 모든 노력이 엿보입니다. 인텔 i7-10510u 저전력CPU + 듀얼팬 쿨링 구조 + 하드웨어 쿨링 구조 등을 생각해볼때 실 체감되는 발열제어 능력은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위 세 종류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70도 초반대를 유지하는 것도 상당히 놀랐던 점이었습니다.
[성능 & 발열 & 벤치마크]
에이수스 젠북 UX534FTC 노트북 CPU는 인텔 코멧레이크 i7 10세대 프로세서를 채택했습니다. i7 10510u 모델로 저전력 CPU이며 덕분에 배터리 시간과 발열 문제에서 H 버전보다 자유로운 편입니다.
코어 및 쓰레드는 4코어 8쓰레드이며, 클럭 1.8GHz (터보부스트 최대 4.9GHz), 8MB 캐시, 기본 TDP는 15W (최대 25W) 입니다. 성능은 전반적으로 저전력모델임에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며, 논오버 부스트 클럭이 최대 4.9GHz라는것에 주목할만합니다.
이는 인텔의 14nm++ 노드가 최근 몇 년 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인텔의 14nm++ 노드에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어서 인텔에서도 모바일 10nm가 나왔으면 합니다.
만약 i7-10510u 모델과 i7-9750h 고전력 모델과 TDP 차이로 인해 고민하는분이라면 15W 또는 45W TDP 중 선택하면 됩니다. 15W TDP인 i7-10510u는 그만큼 전력을 덜 쓰게 되므로 발열이나 배터리 타임을 훨씬 잘 잡을 수 있고 언더볼팅이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9750h보다 유리한 구조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두 모델을 두고서는 성능과 발열 & 배터리타임 둘 중 하나를 어느정도 합의해야겠지요.
무엇보다도, 젠북 UX534FTC-A9082T가 유난히 긴 배터리타임을 유지할 수 있는점은 15W TDP가 기본전력이기 때문입니다.
IDLE 상태 HWMONITOR 온도는 47~49도입니다.
파스 점수는 그래픽스코어 7,576점 (내장GPU 및 외장GPU) / 피직스 스코어 11,321점 (CPU) 입니다. Combine Score는 의미 없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종료 후 최대 온도는 93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젠북 UX534FTC A9082T에 채용된 VGA는 MAX-Q인지라 일반 모바일 GTX 1650보다는 다소 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UX534FTC 노트북의 성격상 게이밍노트북이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용도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겐 콘텐츠를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는 무난한 성능과 무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실제 파스 , PCMARK 등 여러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듯이 상당히 우수한 그래픽점수 부분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울트라북인 UX534FTC 특성 상 옵션을 타협하면 FPS게임도 매우 무리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PCMARK 10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점수는 4,938점으로 게이밍 노트북 ~ 4k Gaming PC에 근접하는 상당히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이밍 랩탑에 준하는 성능을 뛰어넘어 게이밍 랩탑을 뛰어넘는 우수한 PCMARK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사실 이 정도 성능이면 대부분의 그래픽작업용 / 게임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데스트탑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만약 인텔 i7-9700k에 준하는 데스크탑을 구비하고 있을 경우 훌륭한 서브 작업용 노트북 성능입니다.
* PCMARK10는 PC의 전체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프로그램과 활동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PCMARK10 에서 나타난 비교대상으로 게이밍랩탑 사양입니다.
i7-6820HK / GTX 980 GPU 입니다.
비슷한 점수의 게이밍 PC 사양입니다.
i7-4970K cpu , GTX 980 (2x SLI) GPU 입니다.
실제로 i7-4970k cpu는 논오버 4.0GHz 기본클럭에 카비레이크에 준하는 게이밍 성능 덕분에 상당히 좋은평을 받고있는 CPU이기도합니다.
사실상 현역으로 쓸만한 수준이 아니라 대부분 유저의 용도에 있어 매우 준수한 성능에 속하는 CPU다보니 젠북 UX534FTC에 채택된 i7 10510u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4코어 이상을 지원하는 게임이 대중적이지 않기도 하고요
시네벤치 테스트 전 IDLE 상태 온도는 47도입니다
시네벤치 테스트는 2회 실시, i7-10510u 멀티코어 점수 1729(1회) / 1705(2회)가 나왔습니다.
저전력 CPU임에도 성능이 상당히 괜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네벤치 결과 최대 부하일 때 온도는 9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다소 아쉬운점은 발열입니다. 시네벤치 부하 시 최대온도 96도까지 측정되었는데
이는 상당히 높은 온도로 사실상 인텔의 코멧레이크 계열에서 문제로 지적되었었던 발열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젠북 UX534FTC는 쿨링구조가 괜찮은편이라 발열 발생 시 빠르게 해소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제조사는 CPU 제조사가 인텔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 부분은 에이수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전적으로 인텔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서비스센터 방문 후 서멀구리스 재도포 또는 적절한 언더볼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마크 결과.
SSD의 성능을 확인했으며, NVMe M.2 SSD 다운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있습니다.
SATA SSD보다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파일 전송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젠북 UX534FTC에 채택된 NVMe M.2 SSD는 1TB 대용량으로 별도의 추가없이도 매우 넉넉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1,700Mb/s 정도만 되어도 느리다는 점을 전혀 느낄 수 없으니 그보다 2배 정도에 준하는 읽기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포토샵 RAW 이미지 파일 불러오기 (11장) // 개별 파일용량 47MB
소요시간 약 1분 이상
포토샵 JPG 파일 불러오기 (30장) // 개별 파일용량 약 3~4MB
소요시간 약 28초
[소음 테스트]
정밀측정기기를 구하지못해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배터리 절약모드 / 향상된 성능 모드 기준에서 IDLE 상태일 때 27.5dB 입니다.
해당 소음정도는 속삭이는 소리보다 작은정도로, 듣기한계에 가까운 소음정도입니다.
사용 시 급작스런 발열로 듀얼팬이 도는경우는 없었으며 듀얼팬 및 발열 해소 능력이 매우 좋은편이라 온도가 높아지는 고클럭 작업시에도 온도가 80도를 상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조금있는 것들을 인터넷창을 띄우더라도 IDLE 상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넷 창을 여러개 띄워도 20dB 후반 ~ 30dB 초반을 왔다갔다했으므로 도서관 및 매우 조용한 공간에서도 아무런 무리없이 사용가능하겠습니다.
아래에 인터넷 창 + 포토샵 실행 + 등 IDLE 상태에서의 소음측정 영상을 첨부합니다.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포토샵 + 인터넷 띄운 상태 소음측정
에이수스 UX534FTC-A9082T 모델은 인텔 8세대 CPU에서 상당히 많이 지적되었었던 발열, 그로인한 쓰로틀링 한계치 매우 낮음, 팬소음 등을 충분히 해갈할 수 있을만한 실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위 3종 게임을 프레임에 무리없을정도로 즐겨도 대부분 70도 초반을 넘지 않았으며,팬소음또한 상대적으로 훨씬 덜했습니다.
당연히, 저클럭과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작업의경우에는 팬소음이 거의 들을 수 없는 수준으로 측정 및 체감되었습니다.
EPILOGUE
이상으로 에이수스의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UX534FTC-A9082T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우수한 인텔 10세대 i7-10510u CPU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과 우수한 GPU 설계가 돋보이는 노트북이었습니다. 특히, 울트라북의 얇기를 유지하면서도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TDP 15W + GTX 1650 MAX-Q 조합은 울트라북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발열과 팬소음을 최대한 낮추는 스마트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멧레이크 계열 CPU의 발열을 경험해보신분이라면 약간 망설여지는분도 계실 것 같긴합니다만, 서멀구리스 재도포 / 언더볼팅 등의 해결방법이 있으니 실사용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UX534FTC는 젠북에서 사용자들이 실사용에 불편함으로 지적했었던 소음문제, 고주파 문제 등도 전혀 겪을 수 없었으며 젠북(Zenbook) UX534FTC는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다운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는 프리미엄 노트북입니다. 가볍고, 14인치 바디에 넣은 15.6인치 대화면, 쨍하고 좋은 화질, 울트라북의 얇기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노트북을 찾고 계신다면 현재로서 HP 스펙터, 델 XPS 라인업의 멀티미디어 생산용도를 뛰어넘는 상당히 높은 가성비 훌륭한 울트라북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메인보드 브랜드답게, 에이수스 UX534FTC는 그래픽작업용과 게임용으로도 사용하면서 전천후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워크 스테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