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가 유행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60Hz 이상을 지원하는 고주사율 모니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있습니다. 흔히들 낮은 주사율에서 높은 주사율로 갈 땐 잘 모르지만, 반대의 경우 역체감이 심하게 느껴진다고들 말하는데요.
이처럼 60Hz 이상 고주사율 모니터를 한번 겪고나면 일반 사무용 60Hz 모니터의 주사율에 쉽사리 적응되지않기도합니다.
특히, 빠른 화면전환이 필수요소인 레이싱게임, FPS게임의 경우는 대부분 60FPS(이하, 프레임)을 넘기때문에 일반 60Hz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화면이 부드럽지않고 잔상이 남게되죠.
보통, 144Hz 주사율정도는 되어야 부드러움을 확 체감할 수 있다지만, 75Hz만 되더라도 사람에따라 주사율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내에서의 효과가 화려한 레이싱게임, 순간적인 이펙트를 빠르게 캐치해야하는 fps게임, 적의 움직임이나 에임을 빠르게 조정해 적을 잡아야하는 게임류에서는 60Hz의 주사율은 어쩐지 다소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드릴 제품은 75Hz 주사율을 지닌 필립스 271E1 프리싱크 시력보호 제로베젤 무결점 모니터입니다.
27인치 IPS패널을 사용한 필립스 271E1 프리싱크 제로베젤 시력보호 모니터는 일반적인 모니터에서 가장많이 쓰이는 1920x1080 FHD 해상도, 16:9 화면비율, 응답속도 4ms를 갖췄습니다.
필립스 271E1는 기본적으로 시력보호 기능인 플리커프리, 로우블루라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덕분에 장시간 프로그래밍하거나 웹서핑할때에 눈이 편안합니다. 또한 75Hz 최대 주사율을 지원하여 60Hz보다 더 부드러운 영상감상, 게임, 스크롤링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필립스 271E1는 게이머들을 위해 최적화된 스펙으로, AMD Radeon 그래픽 프리싱크(FreeSync) , 모니터 자체 기능으로 게임모드를 지원, 게임 내 티어링 현상(화면찢김)을 방지합니다.
- Unboxing & Design -
후면 디자인입니다. 중앙에 베사홀이 배치되어있어 모니터암과 호환성이 높습니다. 후면은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 고급스럽습니다.
기본 케이블 구성은, 전원케이블 / DVI 케이블 / HDMI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별도 케이블 구매가 필요없다는 점이 좋군요. 은근히 귀찮은부분이 간단히 해결되어 좋습니다.
필립스 271E1 프리싱크 시력보호 모니터 지원 포트는 HDMI 1개, DVI 포트 1개, D-SUB 포트 1개,
HDMI 오디오 아웃포트 1개, 전원어댑터 입니다. 이처럼 풍부한 입력단자 지원으로, PC용 모니터 이외, 셋탑박스 / 플레이스테이션4(PS4) / XBOX / 노트북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다양하게 연결가능합니다.
동시연결기능을 지원하여, 확장성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AMD 라데온 FreeSync (프리싱크)는 소프트웨어만 정상적이라면 HDMI 포트에서 정상적으로 지원가능합니다.
다만 dp포트가 없어 지싱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후면 포트 하단에 배치되어있는 케이블 정리용 홀더는 받침대를 고정해주는 거치대 역할을 합니다. 매우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 흠집에 강하고 케이블 정리에도 매우 유용해 모니터 후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홀더 내부는 케이블 2~3개 정도 들어갈 공간입니다. 케이블의 굵기에따라 2개가 한계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단 받침대와의 연결은 십자나사를 고정해야합니다. 바닥면은 실리콘소재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모니터 거치대 파츠는 틸트 조절이 가능합니다. -5~20도까지 조절되며, 옆면에서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각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우측 하단에 다양한 OSD용 조작버튼이 있습니다. 왼쪽끝부터 SmartImage(돌아가기), 입력단자 / 아래, 밝기 / 위, OSD 메뉴 / 확인 , 전원 ON / 전원 OFF 버튼입니다.
SmartImage(돌아가기) 버튼은 게이머를 위한 최적화 5가지 게임화면 모드를 지원, 게임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양쪽에 스테레오 방식 HDMI 출력용 오디오홀이 있어 별도의 스피커가 없는경우 오디오 출력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271E1는 전체적인 곡률을 지닌 커브드 모니터가 아닌, 평면 모니터입니다. 평면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거리와 각도에서 영상 시청물 및 문서작업, 게임을 무난하게 즐길 때 매우 적합합니다.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처럼 게임목적에 더 부합하는 모니터라기보다는,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평면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어느 한 사용목적에 치우치지않는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습니다.
필립스 271E1 제로베젤 프리싱크 시력보호 모니터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제로베젤을 구현하였습니다. 실제 표현되는 27인치 IPS LCD 부분과 1.8mm 길이의 플라스틱 베젤 사이에 3.5mm 길이 블랙매트릭스(BM)를 구현하여 있는 듯 없는 듯, 제로베젤을 구현합니다.
이 BM 기술은 베젤리스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도 적용되는 기술로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일수록 BM영역이 커질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이 구간을 최소화시키면서도 플라스틱베젤과의 간격을 최소화시켜 베젤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해당 구간의 경계를 줄여 듀얼모니터, 트리플모니터 구성 시 경계부분이 최소화되어 일체감있는 작업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271E1 모니터 스펙, 출처 : 필립스
- SPEC & 178도 시야각 -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을 갖습니다. 디스플레이는 IPS 논글레어입니다.
밝기 250nits , 명암비 1000:1로 색감은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적당히 생동감있게 표현됩니다. 저가형 TN, IPS 패널과 달리 각도에 따른 화질 저하가 매우 적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되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대부분의 시야각에서 왜곡이 적고 색감표현에 있어 이상을 겪을 순 없습니다만, 평면형 디스플레인만큼 정면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보는것을 추천하고싶습니다.
각도에 따른 이미지나 글자의 가독성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OSD / 5가지 게임모드 지원 -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일반적인 모니터용도 외에도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디스플레이 옵션을 지원합니다.
게임 장르에따라 FPS, 레이싱, RTS, 게이머1, 게이머2 모드로 전환가능하며 OSD 방식으로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살펴볼 수 있뜻, 필릿브 271E1 모니터는 게임환경에 따라 최적화 게임모드 5가지를 지원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모드인 끄기모드는 게임모드가 아니기때문에 일반 영상이나 문서작업 시 잘 어울립니다. 색감과 반응시간 모두 적절한 수준으로 RGB 계열 색상이 적절한 톤으로 표현됩니다.
FPS 모드는 다크테마를 개선함으로써 게임의 어두운 영역에 위치한 적을 쉽게 캐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응속도도 가장 빨라지며, 어두운 영역의 밝기개선과 동시에 RGB 계열의 채도가 끄기모드보다 살짝 높아집니다.
다음으로, 레이싱모드입니다. 전체적인 밝기와 RGB 채도 조정과 더불어 가장 빠른 반응시간을 채택합니다. 레이싱모드는 게임 내 이펙트가 매우 화려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기때문에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반응속도(시간)을 제공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이로인해 레이싱게임 내 속도감을 반응속도와 75Hz 주사율을 통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키는 모드입니다.
RTS 모드는 왼쪽에 사각형으로 특정부분을 하이라이트하거나,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SmartFrame 모드를 생성합니다.
기본적으로 RTS 모드는 실시간 전략게임인 스타크래프트1,2 / 에이지오브엠파이어 / 워크래프트를 즐기기에 적합한 모드입니다.
전체적으로 레이싱모드랑 밝기, RGB 차이가 크지않으며 응답속도는 보통으로 설정됩니다.
추가로, 게이머 1/2 모드도 지원하여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우블루 모드를 제공하여 인간의 눈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 영향을 줄입니다. SmartImage 버튼을 이용, 시력보호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와 더불어 플리커프리(깜빡임 방지)를 제공하여 다양한 시력보호 항목 적용이 가능합니다.
최대 7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화면 재생빈도(주사율)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최대 75Hz 주사율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최소 50Hz 부터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사율 차이에 따른 스크롤링 잔상은 75Hz가 가장부드러우며, 60Hz ~ 50Hz로 내려갈 수록 단순 웹서핑 스크롤링, 마우스 잔상이 역체감되는 편 입니다.
OSD 메뉴는 시력보호 기능인 로우블루 모드 / 입력방식 선택 / 화면 / 오디오 / 색상 / 언어 / OSD 기본설정 / 설정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색온도는 네이티브 / 5000K, 6500K, 7500K, 8200K, 9300K, 11500K까지 지원합니다.
- sRGB 102% 색역 지원, 그래픽 용도로서는? -
필립스 271E1는 사무용을 기반, 기능적으로 게임모드를 지원하며 커브드 모니터처럼 특수 목적용도가 아닌 대중, 일반소비자들에게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펙을 강조하는 모니터입니다. 한 부분에 치우치치않는 무난한 밸런스로 그래픽작업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RGB, 명암, 색상비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으로는 간단한 사진보정작업을 하지않는편인지라, PC가 꼭 필요한데, 하단에서 볼 수 있는 정보로서 전반적인 캘리브레이션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디스플레이였습니다.
sRGB 100%를 상회하는 RGB 색역은 일반적인 사진, 영상 그래픽작업으로 충분한 수준이고, 준 전문가들에게도 어필할만한 디스플레이 밝기와 색역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모니터 사용 중 그래픽작업 시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은 전혀 없었으며, 휘도 등 밝기에서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하고 싶습니다.
또한, 아래 테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체적인 색의 균일도 또한 동급 디스플레이 중 매우 뛰어난 편에 속했으며, 여러 디스플레이 테스트에서도 명암비 / 색상비가 구분이 매우 쉬웠습니다.
이런 테스트는 색역이 낮은 디스플레이에서는 쉽게 캐치할 수 없는 부분이죠. 색상비와 명암비가 낮을경우 사진 영상과같이 멀티미디어 작업 시 문제를 매우 많이 겪을 수 있고, 일부 여성분들의 경우 인터넷으로 옷을구매할 때 실제 색상과 다르게 느낄 소지가 매우 많기도하죠.
- - 가독성, 색상 & 명암비 (그레이스케일 테스트) -
필립스 271E1 모니터의 명암비, 색상비, 가독성 테스트입니다. 전체적으로 RGB 값이 훌륭하게 표현되고있으며, CIE1931 색공간 표준기준 sRGB 102% 정도의 색표현력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sRGB 90%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많이 포진되어있는반면, 약 10%정도 더 많은 색상을 지원하기때문에 일반적인 그래픽작업 용도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다 전문적인 사진/영상작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보다 더 높은 adobeRGB 색역을 지원하는 상위라인업을 경우에따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 자체의 명암비 캘리브레이션이 상당히 잘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어느정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실제로 보면 한눈에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0% ~ 8% 사이 / 100% ~ 92% 단계에서 각 단계의 미묘한 밝기 구분이 매우 쉽게 가능한 수준입니다.
필립스 271E1의 명암비는 아주 훌륭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색온도 캘리브레이션이 굉장히 잘 되어있음을 알 수 있으며, 패널 자체의 휘도가 굉장히 좋은편이라 화면이 쨍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일부 동급 제품의 경우 색온도 캘리브레이션이 아쉬워 rgb값을 변경하거나 색온도를 별도로 조절하는 캘리가 필요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디스플레이 품질로 유명한 맥북과 다르지않을 정도로 매우 좋은 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맥북과 pc에서 번갈아가며 사진보정을 하는경우가 많았는데, 필립스 271E1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편이다보니 별도의 캘리 작업을 하지않아도 추가의 색온도, 채도 조절이 전혀 필요없었습니다.
즉, 일반적인 사진작업 용도 내에서 별도의 캘리브레이션이 필요 없을정도의 디스플레이 성능은 작업의 연속성을 높여주기에 좋습니다.
약 2주동안, 제가 책상에 맥북과 가장 많이 연결해두고 사용했던 모니터가 아닐까 싶네요 :]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SmartContrast 스마트 대비 기술을 사용해 어두운 색상에서 게임실행 시 명암비를 동적향상 시킵니다. 이 덕분에 모니터 자체의 fps모드 기술과 합해져서 사용한다면 어두운 상황에서의 적을 훨씬 쉽게 구분하기에 용이했습니다.
- 75Hz 주사율, 게이밍모드 + AMD 프리싱크 사용 -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AMD 라데온 프리싱크를 지원합니다. 프리싱크는 GPU프로세서와 모니터간 통신 문제를 해결해 티어링(찢김현상)과 스터터(끊김현상)을 없애, 부드러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인데요.
특히, 레이싱 / FPS 게임과 같이 빠른 화면전환이 필요한 게임의 경우 프리싱크에 따른 화면 동기화 여부에 의해 게임 승패에 영향을 끼치기도합니다.
AMD 프리싱크는 기존 V-SYNC라 불리는 수직동기화 개념을 다르게 발전시킨 느낌이지만, 수직동기화 없이 위에서 언급한 화면갈라짐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GPU에서 출력하는 프레임 변화에따라 모니터 주사율을 실시간으로 동기화시켜주기때문에 수직동기화 시 프레임 미만으로 구현되어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것이죠.
더불어, 필립스 271E1에 지원받는 AMD 프리싱크를 사용하면 키보드나 마우스의 입력지연 현상 또한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오버워치처럼 매우 빠른 화면 전환이 필수인 FPS 게임류는 프리싱크 기술 적용 전 / 후의 차이가 꽤 심합니다. 이는 많은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직접 게임플레이 시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위주 모니터의 경우 60Hz를 지원하기때문에 게임에는 사무용이나 일반 웹서핑, 영상감상 정도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습니다.
그러나, 271E1 필립스 모니터의 경우는 최대 75Hz 주사율 + AMD 프리싱크 + 5가지 게임모드 지원으로 인해 보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0Hz 이상의 주사율을 구현 가능한 PC 시스템에서 75Hz 주사율 적용이 가능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60Hz 보다 매끄럽고 잔상이 낮으며, 화면 찢어짐(티어링) 처럼 불편한 이슈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일반적인 게이밍 용도로서 쾌적한 화면 재생력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 4K 해상도 영상감상
필립스 271E1 모니터로 4K 소스 화질을 갖춘 영상을 재생해보았습니다. 모니터의 적정 해상도가 FHD이기때문에 4K 해상도 모니터만큼의 압도감은 아니지만, 영상소스가 4K 해상도라면 FHD보다 압축되는 과정에서 보다 화질이 좋게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부분과 같이, sRGB 100% 이상 색역을 만족하는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는 어느 각도에서 영상을 감상해도 이상없는 색감, 밝기, 시야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돌 4K 영상 감상할 맛 좀 나더군요 : ]
- 응답속도 & 주사율 테스트 [영상] -
우선, 응답속도 & 주사율 테스트는 빠른 화면전환이 필요한 오버워치 FPS 게임을 기준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추가로, 웹서핑 시 스크롤링 잔상이 남는 경우도 포착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실제 테스트 시, 일반적으로 총을 쏘거나하는 부분에서는 144Hz 주사율 모니터처럼 체감이 확 느껴지는것은 어려웠으나, 60Hz과 75Hz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에임된 총의 위치를 빠르게 바꾸는 순간 (마우스 움직이는 순간)에서 였습니다.
영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순간적으로 에임을 바꾸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살짝 느린느낌이란것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유저에 따라, 60Hz나 75Hz나 얼마나 차이난다고?! 하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주사율에 따른 차이는 업그레이드보다 역체감의 경우가 쉽게 느껴지죠.
또한, 물리적으로 1초동안 60장 이미지를 표현하는것, 75장 이미지를 표현하는것은 물리적인 개수부터 다르므로 전체적인 프레임의 부드러운 느낌에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죠.
위의 경우처럼 매 순간마다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에임과 같은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만, 이와 같은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점에 있어서 60Hz보다 높은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사율을 제대로 설정하기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게임 내에서 화면 주사율 표기도 변경해주어야하고, 디스플레이 설정에서도 화면 표시빈도도 바꿔주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60Hz, 75Hz 주사율 영상 마우스 커서 스크롤링 비교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듯, 60Hz와 75Hz의 차이가 꽤 납니다. 특히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잔상이 남게되는데 이 부분 프레임이 75Hz가 확실히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이는 전체적인 웹서핑 스크롤링 시나 글자가 많은 글을 읽으며 스크롤을 내릴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
60Hz 보다 높은 고주사율일때 장시간 사용 시 눈이 덜 피로합니다.
- 플리커 프리 테스트 -
플리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선 셔터스피드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프로 카메라를 이용,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착된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참고)
이처럼,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기위해 플리커프리 기술을 지원하는데요, 꽤 극단적인 셔터스피드 상황 (1/4000)임에도 불구 필립스 271E1는 플리커 현상이 포착되지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임에서의 고주사율 체감 -
일반적으로, 게임에서의 고주사율 체감은 프레임드랍이 항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느껴지는것은 아닐겁니다. 은근히 자주 일어나는 프레임드랍이나 화면깨짐 (티어링) 현상은 게임을 즐기기에 불편을 초래하죠.
물론 전문 게이밍모니터의 경우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경우가 많다보니, 144Hz 주사율 모니터보다는 부족하지만 75Hz 주사율 지원으로 60Hz 지원보다 부드러운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조준선 기능을 지원했다면 프리싱크 기능 + 75Hz 주사율 사용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결론 -
개인적으로 필립스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면도기' 입니다만, 해외에서 고급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고있음에도 국내 시장 공략을위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었다합니다.
처음 경험해본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좋은 품질은 물론 그에따른 가격경쟁력 또한 아주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필립스 271E1 모니터는 27인치 타사 동급 모델중에서도 최우선으로 추천해볼만한 제품입니다.
이제 60Hz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모니터 시장에서 광시야각 패널 + 75Hz 주사율 + 프리싱크 지원은 표준사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해당 표준사양을 기준으로, 모니터의 색감 밝기 채도 등을 고려하여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유저들의 선택이 갈릴것이라고 봅니다.
타 브랜드 동급사양보다 필립스 271E1 모니터를 추천하고싶은 이유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와 더불어 27인치형 FHD 지원, 뛰어난 색감과 휘도가 큰 장점이며 추가로 게이밍 까지 고려한 설계도 다목적 모니터 사용목적에 적합하다 생각하기때문입니다.
14.90(W, 일반 100% 기준 밝기 50%시 훨씬 전력소모 훨씬 낮음)
저전력 설계로 전기요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점도 좋고, 그에따른 발열이 낮다는것도 언급하고 싶군요. 깔끔한 제로베젤 디자인도요.
고급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하는 144Hz 모니터의 경우와 달리 75Hz 모니터는 그래픽카드의 선택지가 훨씬 넓어진다는 현실적인 장점도 크고요.
27인치형 다용도 모니터를 생각하고있다면, 20만원 가격에서 벤큐, 엘지모니터를 고려하고있는 사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모니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