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간접적으로나마 르브론이 되어볼 수 있는, 뛰어난 착화감과 지지력이 매력적인데다 견고함이 느껴져 더욱 매력적인 <나이키 르브론 솔져 13 SFG EP> 제품의 리뷰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굉장히 솔직하고 굉장히 주관적인 리뷰~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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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해외직구를 피하고 싶어서~♪
2. 당신을 위한 디자인~♡
2-1 카라? 레이스? 버려!
2-2 벨트
2-3 높은 굽
3. 착화 느낌? 글쎄다...
3-1 중궈도 아니고 왜 레드?
3-2 사이즈는 어때?
3-3 착용감은 어떻니?
4. 총평
1. 해외직구를 피하고 싶어서~♪
솔직하게 말하면 힙스터들의 경우 슈즈를 국내에서 산다?! 이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에 출시가 되는 제품들의 대부분이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경향이 있기에, 이쁘다! 독창적이다! 이세상에서 나만 신을 수 있는 운동화다! 라는 느낌을 선사하는 제품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저도 이쁘다 싶은 디자인의 에어조던 시리즈를 여러개 신청을 하였는데요... 제가 구매를 신청한 해외직구의 경우. 해외업체에서 재고부족 혹은 사이즈가 없는 일이 발생하여 끝끝내 1달 가량 이곳 저곳 떠다니게 되었네요.
그리고 끝내 '공식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1/2 가격의 '이쁜 저렴이~♡'를 구매... 저와 같이 애간장이 나는 것이 싫으신 분들, 혹은 해외직구 시 대행업체에서 짝퉁을 구매해 보내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시라면, 애초에 공식 매장에서 구매를 하시길 추천드립니... 쿨럭!
2. 당신을 위한 디자인~♡
2-1 카라? 레이스? 버려!
제품의 매력은 운동화의 탈착이 편하도록 오픈이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발을 쉽게 넣을 수 있고 다시금 뺄 수 있도록 넓은 앵클락을 가지고 있기에, 운동 중 이외에도 일상에서 착용하고 생활을 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더욱 편안하게 착용을 하시라고 앞과 뒤에 후크가 있었는데요. 단순히 착용시 편의성만이 아닌 운동화의 구겨짐 또한 미연에 방지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더해지기도 하며, 우천 시 운동화를 말릴 때에도 좋을 것 같.... 쿨럭!ㅋㅋㅋㅋ
2-2 벨트
개인적으로는 발이 작은 대신에 발볼이 큰 편이기에, 발 길이 보다 한 사이즈가 큰 운동화를 신는 편인데요. 다만 발볼이 넓다 뿐이지 발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 운동화 끈을 강하게 조이거나 깔창을 1~2개 더 깔아야 하는 불편함이...T^T
다만, 본 제품의 경우 튼튼한 벨크로(찍찍이)로 된 벨트가 2개가 있기에, 발등과 발목을 감싸줘, 마치 전투화가 발등과 발목을 강하게 삼싸줘 야전활동에서 발목을 보호해 주듯, 격한 운동을 하였을 시에도 벗져지거나 헐렁거려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을 해주는 기능이 있는데요.
본 제품은 오히려 이러한 기능이 큰 운동화 사이즈가 가져다 줄 불편함을 해소해줘 편안하게 착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게 왜 있지?' 싶은 너클 형태의 고리가 있기에 뒷면에는 지저분한 바금질 흔적...T^T 여기에 벨크로에는 출처모를 털뭉치가 가득가득~
2-3 높은 굽
앞서 소개해 드린 2개의 벨트가 가져다 주는 인상과 함께, <나이키 르브론 솔져 13 SFG EP> 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전투화 혹은 워커를 연상하게 끔하는 묵직함이 제품 속에 녹아들어있는데요.
그 묵직함이 더욱 실감케 하는 것이 바로 두꺼운 굽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굽은 3cm 정도로 조금은 굽이 있는 편이며, 무게는 대략 마라톤화의 1.5~2배 정도로, 마라톤화가 워낙 가벼운편이기에 실제 워커 만큼의 무거운 중량은 아닌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겁다? 느낌은 그다지 없는 것 같아요.)
3. 착화 느낌? 글쎄다...
3-1 중궈도 아니고 왜 레드?
위의 제품들을 보고서, '우와... 저걸 누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한 색상의 제품에서 부터, 무난한 흰/검, 여기에 닌자나 어쌔신이 된것만 같은 검은 색 제품 등 다양한 색상이 난무하고 있었....쿨럭!
하지만 제가 빨간색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깔창 때문이었는데요. 나이키 흰색 미드를 지금까지 한 4켤레?! 정도 신었을 정도로 흰색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요. 그만큼 흰색의 단점이 있으니 바로 가죽은 괜찮은데 깔창의 고무가 누렇게 변색이 된다는 것!
특히 운동화를 마라톤 할 때 신는 것 빼고는 자주 신지 않는 편이기에, 한 달에 대략 4번 정도? 다만, 이 또한 여러개 운동화를 돌려가며 신기에 운동화 하나당 착용하는 기간이 짧은데, 이렇게 변색이 되어버리면.... 겉은 멀쩡한데 깔창만 누런...T^T (스치면 페인트가 벗겨지는 백화제 사용하기는 싫고...)
그렇기에 때가 타지도 않고 변색이 되지않는 검은색과 빨간색의 본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ㅋㅋ
3-2 사이즈는 어때?
개인적으로 두 사이즈 (10mm) 크게 신는 편인데, 본인이 착용을 하였을 때에는 마치 본 사이즈의 제품을 신은 듯 편안한 착용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저와 같은 넉넉한 사이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 사이즈 혹은 두 사이즈 큰 운동화을 착용하셔도 벨트로 단단하게 고정을 하면 되니, 이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3-3 착용감은 어떻니?
본 제품의 경우 농구화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품명인 <나이키 르브론 솔져 13 SFG EP>의 솔져화! 군화의 느낌이 상당히 강한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발볼이 넓으며, 착용을 하였을 때, 발목과 발바닥 안쪽 아치(부주상골)을 감싸주는 벨트가 더해져있어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 그렇기에 안정감이 들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군화라는 특색 때문에인지 상당히 견고한? 뻣뻣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이게 감싸주는 견고함이, 일반적인 운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유연함을 대신하다보니 살짝은 불편함이 느껴졌는데요.
특히 벨트가 발목을 잡는 구조이다보니, 까치발(계단 오를 시, 점프, 스쿼드를 할 시 등)을 들 때 조금은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마라톤을 뛸떄가 아닌 일상에서도 발목으로 된 러닝용 양말을 자주신는데요. 아쉽게도 본 양말을 신었을 때에는 위의 접히는 부분이 발목을 긁어 쓰라린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착용시 편리함을 선사하기 위해있는 구조이지만, 이가 오히려 착용 시 불편함을 준다는 것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중구조로 되어있다면 쓸림현상이 없을텐데... 에휴...)
4. 총평
- 총평 -
(별 3개 만점)
디자인 : ★★★
불필요한 데코가 있지만, 그래도 이뻐요.
사이즈 : ★★★
넉넉하고 벨트가 잡아줘서 불편하지도 않아요.
착용감 : ★★☆
묵직함! 견고함! 하지만 조여오는 느낌은 쫌...
신축성 : ★☆☆
군화컨셉 입니다. 뭘 바라겠습니까? ^^;
가성비 : ★★★
대박! 밤 하늘의 별을 따다 나이키에게 평점을 하고 싶....ㅋ
총점 : ★★★(만점)
신벌이 떨어져서 뭘 살거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이걸 또! 살거라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