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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이온 (NT930XCJ-K716A) : 가벼운 사무용 노트북 다나와 리포터

IP
2020.02.19. 18:48:20
조회 수
5647
2

삼성전자 갤럭시북 이온 : NT930XCJ-K716A

Intel Core i7-10510U / 16GB DDR4 / 256GB NVMe SSD / 13.3inch FHD QLED Display / Intel UHD Graphics / AKG Stereo speaker / Bluetooth 5.0 / WiFi 6



사무용 노트북을 한대 보유하고 있는데 화면도 크고 사양도 넉넉해서 사무실에서도 종종 사용하고 외부로 나갈 일이 있을 때도 자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 노트북을 들일 때만 하더라도 "남자니까 이 정도 무게는 괜찮아!"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이 녀석 들고 출근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좀 더 가벼운 노트북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북 이온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북 이온은 인텔 10세대 CPU 사용과 함께 국내 제조사 최초로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사무용 노트북입니다. 아테나 프로젝트란 CPU 제조업체인 인텔이 제시한 차세대 노트북의 기준으로 1초 이내 로그인, 9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배터리 등 6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패키지를 열었을 때의 느낌은 "심플한데 이쁘네~"였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크게 드러나는 포인트가 없어 보이는데 빛을 받으면 무지갯빛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펄 느낌의 하우징 코팅이라던가 빠져들 듯한 블루톤에 빛을 받으면 은은한 무지갯빛으로 눈을 사로잡는 힌지 등 너무 가볍지 않게 세련된 포인트를 잘 만든 것 같았습니다.

"괜히 가방에 안 넣고 손에 들고 다니고 싶게 만드는 빠숀 포인트랄까?"



1kg이 되지 않는 가벼움(직접 측정했을 때 975g)으로 휴대성이 강조된 모델이지만 단자 구성은 알차게 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전원 어댑터 포트와 외부 디스플레이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포트,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이 가능한 C 타입 형태의 썬더볼트3(일반적인 C 타입 포트보다 8배 빠른 전송속도를 지님) 그리고 자꾸만 사라져가는 3.5mm 오디오 포트가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USB 3.1 포트 2개와 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좌우 포트를 보면서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 노트북 커버를 열면 힌지가 받침대처럼 아래로 내려와 몸체를 비스듬히 들어 올려 보다 편안한 타이핑 각도를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하단의 배기구의 공간을 확보해 열 배출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FHD 해상도의 QLED 모니터는 선명한 색감과 함께 이너 베젤 1mm, 아웃 베젤 4mm의(직접 측정) 얇은 프레임을 지니고 있어 13.1인치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 없는 화면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상품페이지의 댓글을 보니 QLED를 QHD와 혼동하셨는지 FHD가 아니라고 하는 내용이 보이는데 본 제품은 FHD 해상도가 맞습니다. 부디 해상도에 대한 의문점이 해결 되셨길 바랍니다.



키보드 배열은 모델의 사이즈마다 다르겠지만 13.1인치 모델은 숫자패드 부분이 잘려나간 포커 배열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F 열과 방향키 등 실사용 편의성에 크게 관여하는 키들은 모두 살아 있으니 완벽한 포커 배열은 아닙니다. 키 캡의 각인은 얇지만 가독성 높게 되어 있으며 자판 하나당 사이즈가 가로 X 세로 16mm로 넉넉하게 잡혀 있어 기계식 키보드에 익숙해진 저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타건감은 사용 중이던 팬터그램 키보드보다는 낮은 키압에 입력 거리가 다소 짧은 듯했는데 이는 사용자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테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이트 단일 색상의 LED 백라이트는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ON/OFF가 되며 얇은 각인 덕분에 밝은 백라이트에도 높은 가독성을 유지합니다.



하단의 터치 패드는 제품 사이즈에 비해 제법 크게 배치되어 있으며 표면이 부드럽고 매끄러워 사용감이 좋았고 터치 인식도 빠르고 정확해 굳이 외부 마우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괜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터치패드는 무선 충전기의 역할도 겸하는데 설정 화면에서 충전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단축키 FN + F11) 무선 충전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은 터치패드 사용이 불가하며, 외부에서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한 별도의 구성품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어 실사용 만족감이 가장 높은 기능이었습니다.



이제는 기본 기능의 하나가 된 지문인식은 인식률이 나쁘면 오히려 사용에 방해가 되는데 갤럭시북 이온의 지문인식은 매우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인식률이 좋다 보니 부팅과 동시에 바로 로그인이 되는 듯한 신속함을 느낄 수 있는데 기존의 다소 답답한 지문인식을 경험했던 저로서는 강력한 보안과 신속함의 조화가 매우 쾌적했습니다.



FHD 해상도의 QLED 모니터는 선명한 색감과 표현력을 지니고 있어 실내외 장소의 제약 없이 편안한 화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레어 타입 패널이어서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선명함이 더하며 충분한 광량과 색상 표현 덕분에 글레어 패널의 반사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상하좌우 화각이 넓고 색 왜곡이 적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바라보는 상황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미팅이나 회의 같은 비즈니스 용도나 캠핑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시청하는 멀티미디어 용도 모두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웃도어 모드를 통해 밝은 야외에서도 무려 600니트의 밝기로 침침함 없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AKG의 튜닝으로 만들어진 스테레오 스피커는 작은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뭉침 없는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사실 노트북 스피커야 이것저것 들어봤지만 대체로 좋아졌다 하더라도 특유의 깡통 같은 느낌을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북 이온은 상당히 그럴듯한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최대 볼륨까지 가면 어쩔 수 없는 느낌이 있지만 60% 이내에서도 충분한 볼륨이 나오고 소리도 괜찮았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모델들은 대부분 SSD를 장착하고 나옵니다. 덕분에 빠른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속도 그리고 정숙함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리 빠른 SSD를 장착하였다 하더라도 절전모드에서 다시 작업 화면으로 로그인 되는데 까지는 보통 5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 시간을 불과 1초로 단축했는데 5초와 1초의 차이가 수치상으로는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실 사용 시 답답함이 있느냐 없느냐로 체감하게 됩니다.



휴대성이 강조된 가벼운 노트북이라면 외부에서 전원 걱정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중요하죠. 69.7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외부전원 연결 없이도 하루 사용에 부족함 없는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물론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해서는 스펙과 실사용 시간의 격차가 큰 경우가 많아 실제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모든 상황에 대입하여 일일이 테스트하기에는 너무 많은 테스트 기간을 필요로 하여 간단히 동영상 재생을 통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 밝기 50%, 시스템 볼륨 50%, 플레이어 볼륨 100%, 윈도우 자체 플레이어 사용, 확장자 MKV, 파일 용량 3GB, 4K 영상, 전체 화면 재생, 반복 재생으로 배터리 소모 시까지 진행]


실내에서 사용하는 조건에 맞추어 설정하였고 볼륨은 살짝 큰 감은 있었지만 50% 이하 볼륨은 테스트 설정으로 적절하지 않다 판단하여 50%로 두고 사용했습니다. 위 조건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방전까지는 대략 1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주말 아침에 시작하여 밤이 돼서야 끝이 났는데요. 실제로 이 정도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을 줄 모르고 진행했다가 하루 종일 시끄럽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_-;; 아무튼 인터넷 사용이 없는 로컬 영상 재생 타임이긴 했지만 무려 14시간의 재생 시간이라면 인터넷 사용이 있는 작업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10시간 내외는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NT930XCJ-K716A 모델은 고사양 작업보다는 가벼운 사무용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또는 인터넷 강의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지만 하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작업은 충분히 처리 가능합니다.

간단히 사양과 성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PU는 인텔 10세대 노트북 전용 모델인 i7-10510U가 사용되었으며

4코어 8스레드, 클럭 스피드 1.8GHz, 터보스피드 4.9GHz 14나노 공정 제품입니다.



내장된 SSD는 믿고 쓰는 삼성 SSD가 사용되었으며 사용된 제품은

Samsung PM981a로 PCI Express 3.0, TLC, NVMe 모델입니다.



크리스탈 마크로 내장된 SSD 성능을 확인해 보니 NVMe 다운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C마크 10, 시네벤치 R20 확인 결과입니다.



작은 크기 그리고 가벼운 무게 덕분에 어디든 휴대가 가능한 갤럭시북 이온은 하드한 작업만 아니라면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어디든 펼치면 원하는 작업이 가능한 사무실이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에 편안한 키보드 구성, 지문인식 기능을 통한 강력한 보안, 외부 전원 없이도 오래가는 배터리와 부드럽고 빠릿한 디스플레이,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용이 가능한 성능까지 사무용 노트북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춘 갤럭시북 이온은 이동이 잦은 업무환경에 있는 직장인에게 추천하고픈 제품입니다. 제가 써보니 저보다는 데스크북에 가까운 무거운 제품을 들고 다니면 매일 죽는소리를 하고 있는 우리 실장님께 제일 필요해 보이더군요. 가격이 있으니 제가 사드릴 수는 없고 조용히 추천해드려야겠습니다.

뚱뚱한 가방이 쏘옥~ 들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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