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소개할 제품은 다이소 커피 드리퍼 no.14-435507737 입니다.
가정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대학생 시절 베트남에 여행을 갔다가 핸드드립 커피에 빠지게 됐습니다.
고급스럽고 예뻐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드리퍼에 갈아진 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내려서 마시는 방식입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가 우연히 다이소에서 커피용품을 보고 반가움 마음에
구매해서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생긴 제품이고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가격은 2,000원이고 AS 합성수지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이 드리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필터가 있어야 합니다.

역시나 다이소에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913151643 제품으로
브라운 90장으로 이뤄진 종이필터로 가격은 2,000원 이었습니다.
이 또한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4,000원으로 드립커피를 해 볼 수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구매를 해서 한동안
잘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왼쪽이 종이필터, 오른쪽이 커피 드리퍼 입니다.
1회 추출 시에 종이필터 한 장이 필요합니다.
커피 드리퍼의 경우 플라스틱인 것 같아 걱정을 하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AS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제품이었습니다.
합성물질로 열에 강하다는 말을 보고 그 뒤로는 걱정 없이 사용을 했습니다.

커피 드리퍼의 윗 면입니다. 지름은 약 10cm이고 아래 쪽에 세 개의 구멍이 있어
그 부분으로 추출이 이루어집니다.

높이는 약 7.5cm 입니다.

아랫 면의 지름은 약 10.5cm 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다양한 크기의 컵에 추출을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세 개의 구멍의 길이인 3.5cm만 넘는다면 그 이상의 컵에서는
거치 및 추출이 가능합니다. (약 10cm길이 까지 가능)

필터는 이런식으로 두번 접어서 사용합니다.
1번, 2번 어느 부분 먼저 접어도 상관 없으나 저는 1번을 먼저 접어서 사용합니다.

접으면 이런 모양입니다.

이 상태로 드리퍼에 올려주면 됩니다.

크게 들뜨지 않고 딱 맞는 모습입니다.

대학생 때는 집에 그라인더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미니 블랜더를 사용했습니다.
굵기 조절만 잘 한다면 충분히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핸드드립을 할때는 원두를 아주 곱게 갈아서 사용합니다.
원두가 너무 굵으면 추출시간이 짧아 커피가 밍밍한 경우가 많습니다.
곱게 갈아서 사용하면 추출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커피의
농도 또한 진하게 추출됩니다.

필립스의 미니 블랜더 입니다.

원두를 아주 곱게 갈아주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방식 그대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뜨거운 물과 국자를 준비하고 그 옆에 머그컵, 필터를 넣은 드리퍼,
얼음컵을 준비 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 때문에 얼음컵을 준비했고 만약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에는 뜨거운 물로 농도 조절을 해서 바로 마시면 됩니다.

필터 위에 원두를 넣고 꾹 눌러줍니다. 얼마나 강하게 누르는지에 따라서 커피의 농도가
달라집니다. 세게 누를수록 진해지고 누르지 않는다면 좀 더 연한 커피가 추출됩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이렇게 보글보글 거품이 나면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뜨거운 물을 가득 부어주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라고 하면 물을 중간이 아닌
테두리 부분으로 동그랗게 돌아가면서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가운데로 물을 부어주면 그 쪽이 파여서 커피가루가 테두리 쪽으로 뭉치게 됩니다.
제대로 추출을 하기 위해서는 커피가 뭉치지 않도록 물 조절을 해줘야합니다.

이런식으로 세 개의 구멍으로 추출이 됩니다. 원두가 평평하게 잘 눌려있고 물도 골고루
부어주었다면 세 개의 구멍에서 제대로 추출이 됩니다.

추출한 커피를 얼음컵에 부어주겠습니다.

농도조절을 잘 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한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부어서 섞어보면서
농도를 맞춰야 합니다. 저처럼 한번에 부으면 이렇게 진한 사약을 마시게 됩니다.

뚜껑을 닫고 빨대로 잘 저어준 뒤 홀더를 끼워주었습니다.
시중 카페에서 판매하는 1L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 컵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다양한 사이즈의 컵에 추출이 가능합니다.

작은 머그컵에 추출하는 모습입니다.

500ml 짜리 텀블러에 추출을 하는 모습입니다.

1L 아메리카노 큰 컵에 추출을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다이소 커피드리퍼 no.14-435507737 와 종이필터 913151643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딱히 단점이라고 할 점은 없는 것 같고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이 점이
마음에 걸리시는 분들은 세라믹이나 유리로 된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다이소에 저런 제품들도 3,000~5,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셔보고 싶으시거나
홈카페를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해서 아직 커피머신을 선뜻 사기는 어렵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커피를 마셔보고 싶으신 분들 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 또한 부담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