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있는 LG의 V30을 제외하고 제가 사용했던 모든 스마트 폰입니다.
제일 처음은 이 폰으로 시작했죠
바로 옵티머스 GK 라는 제품인데 LG X500이라는 명칭입니다.
대부분 잉? 무슨 휴대폰? 이라고 하실 것 같아요.
KT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아주 신박하고 튼튼했던 스마트 폰이라고 기억합니다.
제품을 2년 넘게 사용했지만 액정이 나가지는 않더라구요.
케이스 옆면이나 이런 곳은 많이 파손 되기는 했지만
전면에 금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폰은 엄청 떨어뜨린 사람입니다.
뭐든지 잘 그렇죠...ㅠ
제품의 스펙인데 고사양의 제품도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한 동안은 폴더폰 사용하면서 와이파이 존에서
누나가 갤럭스 탭을 줘서 그걸 이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싶다... 라는 생각에
통신골목으로 갔었죠.
지금은 수명이 다했는지 충전 전원선을 끼운채로만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최근 2개월 전에도 가끔 켜서 사용했는데 말이죠...ㅠ
이젠 영원히 가버렸네요.
이 폰을 사용한 용도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음악을 틀어놓는 용으로 사용했어요.
무선 스피커가 있어서 그걸로 음악 트는정도?
다른 동영상보거나 이런 건 꿈에도 생각 못 할 정도의 친구라서 말이죠..
외관을 보면 카메라 하나에 후레시 하나 스피커는 뒷면에 있네요~
올레 표시가 있는데
KT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옆에 저 구멍은 아마 폰 걸이? 라고 해야할까요?
악세사리 끼우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없어진 거 같은데
저때만 하더라도 뭔가 끼우는게 많았던 거 같습니다~ㅎㅎ
스피커 단자는 상단에 있는데 3.5케이블? 그거 일 것니다!
그리고 적외선? 그거 나오는 단자랑
상단 마이크 1개 달려 있습니다~ㅎㅎ
왼쪽에 모든 버튼이 다 있답니다~
맨 왼쪽에 전원 그리고 볼륨 버튼 2개~
마지막으로는 유심칩과 SD 카드 이렇게 다 있네요~
이 폰을 사용할 때도 커버가 있었는데
폰 교체하면서 다 버렸던 거 같아요..ㅠ
이렇게 열면 빼기도 힘들게 저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안느껴집니다...
유심을 뺄 때면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서 당기는 느낌으로
뭐 어렵게 뺐어요...ㅠ
전면은 그래도 깔끔하니 잘 나온 거 같아요!ㅎㅎ
아직 안깨져서 잘 사용했는데
장점이라고 하면
1. 튼튼하다. -> 아직까지 전면에 금간 자국 없이 깔끔하게 잘 사용했던 제품이었어요
그치만 세월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이제는 배터리 수명이 끝난 거 같군요..
2. 저렴하다. -> 그때 휴대폰 요금을 제일 저렴한 거 해도 폰 할부금이 제일 저렴했어요.
그래서 저 제품을 구매했었죠...
물론 통신골목에서 지금 생각하면 탕 맞았는데... 그나마 덜 맞고 구매햇는 느낌입니다.
3. 유니크 하다 -> 저때당시 학교 다닐때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저 휴대폰 사용하는 사람 1명 봤습니다. 완전 유니크하죠?
이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안좋음...)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다른 걸 사용하고 싶다는 그런 좀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라서...ㅠ
그리고 단점은
1. 느리다 -> 제품이 많이 느려요. 버벅이는 느낌도 있고... 저 제품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3개월은 잘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 버벅임이 좀 생기기도 했는데
그 주기가 점점 가까워져서 결국엔 계속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폰을 바꾸는 지경이 오게됬죠...
2. 내장형 배터리 -> 지금이야 거의 모든 제품이 내장형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때만 해도 갤럭시 S2의 배터리 교환을 제 주위에서 많이 봤던 거 같아요.
보조배터리 개념도 잘 없을때고 무거워서 들고다니지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배터리 나가면 그냥 못쓰는거죠~?ㅎㅎㅎ
배터리 용량도 작고 말이죠~
3. 카메라 -> 그냥 안좋았어요... 사진을 찍으면 거의 흔들려서 나온다는 느낌이...ㅠ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원래 잘 안찍지만 찍으면 밝은 곳에서
저녁이나 밤에는 못 찍고 빛이 많이 나오고 최대한 안 흔들리게....
안 좋아요.... 많이...ㅠㅠ
저렴하게 사용하려고 구매한 제품이었죠...
알바만 하는 대학생이 겨우 먹고 사는데 전화는 써야겠다 싶어서..ㅠ
처음 휴대폰이라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