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PC부품이나 주변기기가 참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이 시장이 특화되었고 이에 대한 니즈도 높다는 것이겠지요.
시소닉 파워 유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맥스엘리트에서도 이런 게이밍 PC 시장을 노리고 헤드셋을 출시를 했기에 깔끔해 보여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무난한 패키지에 실제 제품을 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맥스엘리트의 컨셉인 검정색과 주황색을 적당히 섞어놓은 프린팅 디자인이 깔끔하고 이쁘네요.
전면에는 간단한 특징들이 적혀있었다면 후면에는 상세한 기기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음향기기들은 감성적인 면이 크다보니 그저 수치로 적힌 스펙들은 참조용일 뿐이죠....
요즘은 왠만한 제품들이 이렇게 봉인씰이 붙어있어서 개봉여부를 확연히 알수있도록 다 붙히는 추세입니다.
얼마나 재포판매로 피해를 많이 봤으면.......
제품은 꺼내기 쉽도록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s모 회사 제품을 꺼내는데 이리저리 뜯어내고 빼는데 꽤나 시간소요한 기억이 나는군요...
내부박스는 잘 조정해놓으면 간이 헤드셋 걸이로 사용해도 되겠네요.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본품과 설명서.
설명서에는 각 버튼에 대한 설명만 간략하게 되어 있습니다.
메뉴얼등에 적혀있지는 않지만 온라인 설명쪽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등을 받을수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디자인은 올 블랙과 유광크롬 조합으로 깔끔합니다.
여느 헤드셋보다는 약간 크기가 있는편입니다.
이어캡주변은 부드러운 러버재질로 손자국등이 잘 남지않아서 깔끔합니다.
저런 소재가 먼지등이 더 잘 묻을텐데 먼지도 잘 묻지 않더군요.
옆에는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고 맥스엘리트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프린팅자체도 로고의 헤어라인처리가 함께 드러나게 되어 있어 퀄리티가 높더군요.
이어셋을 연결해주는 지지대는 유닛을 적당히 머리에 잘 맞도록 도와주고 그 아래에 머리모양대로 편안하게 잡아주는 쿠션헤드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조정이 되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을 쓰고 있어도 아프지 않더군요.
헤드셋의 연결부위는 두텁게 마감처리를 해둬서 오래사용하면서 단선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되었습니다.
마이크는 별도로 빼거나 접어놓을수는 없습니다.
대신 이리저리 원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있습니다.
마이크는 집음이 잘되도록 작은 홀이 뚫려있는데 실제로 뚫려있는 곳은 3군데 입니다.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되어 있어서 주변소음이 최소화 된다고 하는군요.
pc방경우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스피커소리가 섞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커넥터선은 상당히 길어서 pc가 아래에 있던 뒷쪽에 본체를 두었던 상관없이 충분히 거리가 될 정도로 깁니다.
대부분의 설정을 리모컨에서 모두 가능하며 마이크 음소거, 소리 음소거, 진동기능 on/off, LED on/off, 볼륨다이얼이 있습니다.
리모컨의 진동기능과 led기능 버튼은 직관성이 떨어져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바로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키 자체가 4개밖에 없어서 기능숙지에는 특별히 문제는 없겠지요.
이왕이면 리모컨에도 별도의 led를 두어 작동여부정도는 알 수 있게 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착용샷을 와이프로 하고 싶었지만 현재 아픈관계로 눈이 불편하시더라도 제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사이즈의 모자를 사도 잘 맞는 머리라 대충 쓰면 이렇게 된다고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옆모습을 보시면 알겠지만 썼을때 꽤 모양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옆 유닛 주위의 흰색 반투명 플라스틱에는 위의 사진처럼 RGB LED가 순환하면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가 커놔서 올라가지를 않는군요.
부드럽게 흐르기에 부담되지는 않지만 아쉽게도 색상이 고정되거나 효과를 변경할수는 없습니다.
헤드셋 전용 프로그램은 맥스엘리트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은 각각 이퀄라이저, 음향효과, 마이크, 가상7.1채널설정,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매직보이스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왼쪽 아래의 저장 및 불러오기 기능은 별도의 설정을 파일로 저장하여 공유도 가능해서 이퀄라이저 및 설정등을 공유하기 좋아보입니다.
프로그램상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음향효과와 가상7.1 쪽의 설정은 그림을 클릭하면 전혀 작용하지 않고 오른쪽의 클자를 클릭해서 설정해야 합니다.
이외에는 직관성 있어 UI부분은 크게 불만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설정중 이퀄라이저 설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효과가 풀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설정을 완료하고 프로그램을 닫으면 (정확히는 최소화하여 아이콘화 할 뿐) 이후 이퀄라이저가 풀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가지고 직접 게임과 유투브, 동영상 등을 골고루 쓰면서 실제 사용해본 총평을 이야기 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소리가 좁은 방안에서 듣는것처럼 답답하게 들렸습니다.
베이스도 갑자기 과하게 올라온다던지 고음은 뭉개버린다던지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게임중에 터지는 소리로 인해서 사람의 움직임 소리나 방향성을 묻어버리는 경우는 없으며 캐릭터나 사람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방향성도 거의 정확하게 들려서 게임에서는 아주 유용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게임을 위해서 전체적인 세팅을 해둔듯해 전체적인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하시려면 적당히 이퀄라이저를 조정하고 확실한 에이징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