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와 블로거들의 성지.
아마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태그에서는 이녀석이 1위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QCY의 T5입니다
QCY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t1, t2, t3, t4, t5, t6등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품은 t1, t5 이 둘이겠죠. 저는 t5를 가져와봤습니다
저는 t1보다는 t5가 아무래도 후속작이고 여러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므로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t5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t5의 구매가는 22,500원으로 배송비는 무료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qcy는 국내 정발은 많이 팔고 있지 않고, 대부분 중국 직구 제품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2만원대의 제품이다 보니 상자가 많이 싼티가 납니다.
사용한지는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qcy t5의 장점을 말해볼까요?
첫 번재. 일단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게다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도 리뷰가 굉장히 많아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며 구매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블루투스 5를 지원합니다. 블루트스 5의 특징은 10m의 거리에서 수신이 가능하고, 보안도 강화되었다는 것이고요 갤럭시 S 시리즈 기준 S8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세 번재. 연결이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처음 등록이후 블루투스를 켜둔채로 유닛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 연결이 됩니다. 페어링이 실패했을 때 세 번 울리게 되고, 터치를 한 번 하면 페어링을 자동으로 재개하게 됩니다.
네 번째. LED 인디케이터. 충전중, 충전완료, 페어링중, 페어링 완료 시에 불빛이 깜빡이는데요 불빛은 생각보다 약했지만 정면으로 본다면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 이어팁을 두 종류 더 지원해 줍니다. 2만원으로 음질도 해결해야 하니 일반적으로 쓰는 2.5mm 유닛은 쓸 수 없었겠죠. 3.5mm대형 유닛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조금씩 아파오더군요. 소형 이어팁으로 바꿔서 사용중입니다. 이런 것은 칭찬할 만 합니다.
여섯번째. 터치기능 내장. 이게 주력 포인트입니다. 음악 재생/정지, 다음/이전 곡 같은 유선이어폰에서 지원하는 버튼의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반응은 조금 느립니다.
자 이제 대략적인 장점은 파악했고요 단점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CM에 나왔던 그림보다 품질이 확연히 떨어져 보입니다. 조금이 아니구요, 많이 싼 티가 나요. 이런식으로 케이스가 반투명 재질로 만들어졌고, 이음새도 부드럽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끝나지 않는 마이크로 5핀의 저주. t1부터 계속 마이크로 5핀만 넣고 있어요. 물론 휴대폰도 마이크로 5핀을 쓰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이거는 개선될 점이라고 보입니다.
세 번재. 이압감.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쓰면서 계속 비행기를 타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귀가 작으신 분들은 사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 화이트 노이즈. 저가형 이어폰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만 이거 살 바에야 좀 더 모아서 다른 제품을 사는 게 더 좋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쓰고 있는 동안 음악에 덮이기는 하지만 음악을 끄면 삐이 하는 노이즈가 계속 들려옵니다. 귀가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다섯 번째. 의도치 않은 패션 파괴? 유닛도 굉장히 크고 두꺼운데다가 콩나물 이어폰은 착용하면 막대가 구레나룻 쪽으로 붙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모두 끼면 못생겨질(?)수도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QCY t5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점이 많다고 한들 에어팟보다 10배정도 싼 가격 앞에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의 기능은 모두 작동하고, (안드로이드 9.0 기준) 설정에서 제공하는 서라운드와 EQ도 제대로 작동합니다. 싸구려 다이소 이어폰이나 오래되서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있는 지인의 선물용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