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를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모니터를 사용해 보았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에서는 마땅한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평소 눈여겨 보았던 퀀텀닷 모니터를 구입하게되었습니다.
결론은 이 가격대에서는 볼수 없는 가성비 갑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약 1주일간 사용해본 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색감
sRGB 144%를 커버하는 모니터는 이 가격대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약간 과장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전문적인 사진작업이 아니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밝기
사양에는 250cd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500cd 가 넘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퀌텀닷 필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밝기를 30으로 낮추어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지...이 부분은 단점에서 다루겠습니다.
3. 색균일도
사실 이 가격대의 모니터에서 백색균일도 등을 따질 부분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양호합니다. 물론 측면에서 바라보면 일부 색상들에서 왜곡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크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모니터들도 뽑기에 따라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4. 피벗
32인치 모니터 세로로 볼일이 있을까 싶지만 그대로 없어서 못쓰는 것보단 있는데 안쓰는 것이 좋으므로 장점!!
5. 틸트 및 스위블, 엘리베이션
사실 이게 물건입니다. 원하는 각도와 높이를 자유자제로...27인치 이상의 모니터라면 필수인 것 같습니다.
6. 마감
상당히 괜찮습니다. 애플 만큼의 변태적인 완성도는 아니지만 중소기업은 따라 올수 없는 마감을 보여줍니다.
7. 액정 품질
제가 양품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량화소나 빛 샘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8. AS
믿도 쓰는 삼성, 이 제품도 삼성 기사가 직접 배송해 주었습니다.
단점
고주파음
밝기 30 미만에서는 “찌~이잉” 하는 상당히 큰 고주파음이 납니다.
2. 케이블 마감 플라스틱
뒷면의 케이블 마감 플라스틱이 너무 헐거워서 자꾸 빠짐니다. 뒷면이라 특별히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빼고 씁니다.
3. 넓은 베젤
요즘에는 제로 베젤이 유행인데...이건 아무래도 옛날 제품인거 같습니다.
4. USB 확장 포트 호환성
제가 애플제품만을 사용해서 일반적인 원도우 PC와의 호환성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애플제품과는 호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10번 연결하면 1번쯤 연결이 되어서 그냥 사용하지 않습니다.
5. 스피커의 부재
32인치 정도 되는 모니터이다 보니 아무래도 좋은 품질의 스피커를 넣어 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6. HDMI 2.0 이 한 개인점
두 개의 HDMI 중 하나만 4K 60Hz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플스4와 컴퓨터를 함께 사용하려면 번거롭지만 매번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일단 이 정도를 적어보았는데, 앞으로 사용하면서 더 알게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결론
40만원대에 이정도 모니터는 없다, 강추!!
아래는 간단한 개봉기를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1. 삼성 기사가 직접 배송해준 박스...상당히 큽니다.
2. 박스를 뜯으면 각종 구성품들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운데 조그만 박스안에는 각종 케이블과 드라이브 CD가 있습니다. 하지만 CD 리더기가 없다는게 함정....)
3. 한번 더 들어내면
...본체가 보입니다. (안전포장)
4. 간단하게 조립을 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5. 맥북과 연결해 줍니다...4k 라 그런데 인터넷 창이...감동입니다.
5. 한장 더...뒤로 보이는 PS4프로...HDMI 2.0 포트가 하나라 조금 불편합니다.
6. 마지막으로 피벗...사실 32인치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세로로 쓰기가 부담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