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얻은 개쌈마이 스피커 오른쪽이 맛탱이가 가서
싼마이 스피커를 찾던 도중 평가가 유난히 좋은 녀석이 있길래 빅스마일데이라 할인도 좀 되고 해서 지른 녀석입니다.
박스는 뭐 별거 없더군요. 다만 무식할 정도로 뽁뽁이를 많이 감아서 보내줍니다.
3만원대 스피커인데 포장 꽤 신경써서 보내주더군요.
포장에 꽤 신경을 쓴.....
꼼꼼스럽게 잘 감아서 배송오더군요.
포장 까면 이런 모습입니다. 옆에 젠더는 c-type이 없는 분들을 위한 변환 젠더 입니다.
포장은 레알 꼼꼼하게 보내더군요.
32인치 모니터와 크기 비교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는 않습니다. 외부 전원이 아니라 pc의 c-type 포트에서
전원을 끌어다 씁니다.
연결은 3.5파이 단자로 합니다.
쌈마인데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게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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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주관적인 음질 평가 입니다.
일단 쌈마이 스피커 인데도 불구하고 16W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 키워놓으면 레알 큽니다.
출력이 좀 있다보니까 저음부분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 공간감은 진짜 가격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괜찮네요.
근데 헤드셋이나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것에 익숙한 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해상력은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보컬이 선명하게 들리는 타입은 아니더군요.
근데 뭐 하나 튀는거 없이 클래식, 힙합, 락, 발라드, 댄스 전부
So So 한 음질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보컬 곡 보다는 연주 음악 듣는거에 좀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되게 무난한 타입인듯 합니다.
그리고 화이트노이즈 같은게 전혀 없이 깨끗합니다.
보통 개쌈마이 저가형들 고질병이 화노가 낀다는건데 이건 그런거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가형 중에서는 디자인도 그렇고 음질도 독보적인 물건이라 생각되네요.
(다만 저가형 중에서만 입니다.....)
가격으로는 전에 쓰던 스피커가 이것보다 더 고가형인데
만족도는 이게 더 높습니다.
스피커가 필요한데 큰 돈 쓰기는 싫다
5만원 안쪽으로 괜찮은거 사고 싶다 그러시면 그냥 이거 사시면 될 겁니다.
근데 내가 음악을 좀 본격적으로 듣고 싶다.
그런 분들은 이거말고
좀 더 고가형 스피커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10만원 중후반 가격의 포지션인 놈들보다는
딸립니다.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