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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n감자 수확이 끝났다. 디클 펫트리 고양이 자동화장실 리뷰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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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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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고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필자의 반려묘인 쌈자는 유독 예민한 성격 탓에 모시기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특히 화장실을 이용할 때 조금이라도 심기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가차 없이 모래를 파고, 흩뿌려 주변을 사막으로 만들어버린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필자의 어머니가 집에 들렀을 때 사막화된 바닥을 보고 ‘지금 공사 중이니?’ 물었을 정도.



반려동물의 화장실은 보호자에게도 중요하지만 고양이에게도 중요하다. 화장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쌈자 같은 고양이는 예민해져서 모래를 여기저기 흩날리고, 배변 사이클이 엉망이 되어 비뇨기과에 질병이 들기 쉽다. 필자가 복이나인처럼 온종일 쌈자의 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며 배설물을 바로바로 치워준다면 문제없겠으나, 슬프게도 필자는 쌈자의 밥값과 병원비를 벌어야 하는 직장인. 그래서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화장실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필자도 쌈자의 행복한 배변 라이프를 위해 고양이 화장실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밀폐식인 후드형도 써보고, 탈취가 자동으로 되는 화장실도 써봤지만, 배설물이 자동으로 뿅 사라지거나 관리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거기서 거기였다.



오늘 필자가 리뷰할 제품은 1~2만 원이면 쉽게 마련할 수 있는 화장실과는 장르가 다른 제품이다. 왜냐? 자동으로 움직이는 화장실이기 때문. 사실 4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화장실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필자조차도 이런데 비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무슨 동물 화장실이 40만 원이나 해?’ 경악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휴지와 자동 비데의 차이랄까?



통돌이형 고양이 감자 제거기, 디클 펫트리 고양이 자동화장실



둥근 우주선 같기도 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이 화장실은 디클 펫트리 자동화장실이다. 기존의 후드형 화장실은 바닥부에 뚜껑을 얹어놓은 듯한 무성의한 디자인이 많아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보호자들에게는 만족감이 떨어졌는데, 이 화장실은 부드러운 곡선 설계로 인테리어 효과가 높은 후드형 화장실을 완성해냈다.



개념은 크게 이렇다. 고양이가 볼일을 보면 화장실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모래를 섞어서 배설물을 치워준다. 때문에 보호자가 고양이의 배변을 기다리며 일일이 삽질할 필요도 없고, 장시간 외출 시에도 화장실이 알아서 모래를 뒤집어주기 때문에 고양이는 늘 깨끗한 상태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도 자동화장실은 존재했지만 많이 사용되는 갈퀴형 자동화장실의 경우 갈퀴가 모래 표면 위로만 움직여 배설물을 구석으로 밀어 넣는 단순한 방식인 반면  디클 펫트리 자동화장실은 드럼세탁기처럼 공간을 통째로 회전 시켜 모래 속에 섞인 배설물까지 걸러준다는 점이 다르다. 여기까진 제조사의 설명이니 이제 직접 확인해보자.



구성품과 역할





기본 구성품은 본체, 4L 크기 배변통(사진에는 안 찍혔다), 어댑터, 제품 설명서로 되어 있으며 사은품으로 배변봉투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발 매트가 제공되었다. 추가로 별도 구매품인 입구 가리기용 커튼과 이동선반을 준비했다. 



전용 커튼은 별도 구매품으로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올 때나 모래가 과하게 들어갔을 때, 회전할 때 모래가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해주는 추가 구성품이다. 이 외에 응가 중인 고양이들의 묘권도 지켜주는 섬세한 매너템 역할도 한다. 커튼에 양면테이프식 벨크로가 부착돼 있어 입구 가장자리에 욕실 커튼처럼 붙여놓으면 된다.

 


스펙 확인

     

늘 그렇듯 제품 스펙을 확인해본다. 쉽게 지갑을 열기에는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 이번 리뷰에서는 더욱 순수한 고양이 보호자의 입장으로 좀 더 꼼꼼히 살펴봤다.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크기와 무게가 제법 있는 편이다. 그래서 원룸이나 물건이 많은 소형 주택에서 사용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별도 구매품인 이동 선반이다. 언박싱 때만 해도 ‘굳이 이런 걸 따로 사야 하나?’ 싶었는데 리뷰 후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생각한 구성품이다. 일단 기본 제품 무게가 8kg 가까이 되고 모래까지 넣으면 10kg 가까이 무거워진다. 자동화장실이라도 100% 완벽한 모래 튐 현상을 방지할 수 없다. 그래서 하루 한 번씩은 쓸고 닦아줘야 하는데, 바퀴가 달린 이동 선반 덕분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화장실을 옮겨 청소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화장실 위치를 옮길 때도 유용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국내 내수용 제품이라는 점이다. 덕분에 중국 기반의 제품들보다 사용하기 굉장히 편리하다. 아직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이 크지 않은 탓에 국내에 유통되는 반려동물 가전제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들이 많다.


국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압이 맞지 않아 모르고 사용하다 고장 나는 경우도 있고, 언어 호환이 되지 않아 설치부터 난관인 제품도 있다. a/s 또한 쉽지 않다. 특히 자동화장실의 경우 설치 방법이나 작동 과정이 복잡할 수 있는데, 국내 내수용 제품이라 설명서와 제품 설치 과정 영상이 국문으로 제공되며 정 모를 경우 카톡 1:1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디테일




디클 펫트리 화장실 내부다. 참고로 필자의 고양이 쌈자는 4.7kg의 성묘라 그런지 살짝 좁아 보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좁은 곳을 선호하는 고양이 성향 덕에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쌈자는 이번 화장실이 아늑한 크기라 마음에 드는지 조립 중일 때부터 입주하였다.



모래를 담는 내부 고무판이다. 고양이들의 배설물이 모래랑 눌어붙지 않게 하려고 연질로 제작한 듯하다. 참고로 이 고무판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오래 사용하면 교체할 수 있다. 모래는 고무판에 적힌 MAX까지 부으면 된다.



입구 중앙에 위치한 회색 실리콘 발판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 젤리에 붙은 모래를 1차로 털어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 발디딤대인 줄 알았는데... 섬세한 설계다.


 
후면부 배변통은 쉽게 탈부착된다. 배변통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4L와 별도 구매품인 6L 두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필자가 사용한 배변통은 4L다. 외동묘라면 충분히 사용 가능한 크기다.




더욱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배변 봉투도 걸어주었다. 배변봉투는 원래 통 안쪽 뾰족한 곳에 걸쳐서 사용해야 하는데 필자는 사진에서처럼 밖으로 빼서 쓰는 것이 더 편했다.



자, 이제 직접 사용해보겠습니다~

 


이제 화장실을 사용해볼 차례다. 먼저 모래를 넣어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래는 반드시 MAX에 맞춰 적당량만 넣어야 한다. 화장실 작동 방식이 드럼세탁기처럼 통 전체를 회전시키면서 모래를 망으로 걸러내기 때문이다. 적정선 이상으로 과하게 모래를 투입하면 작동 중 모래가 튀거나 흘러내린다.

 


*모래라고 다 같은 모래가 아니다! 호환(?) 모래를 확인하세요~!


회전 방식이라 모래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다. 같은 벤토나이트라도 어떤 모래는 사용이 안 된다. 배설물이 모래에 깔끔하게 흡수되지 않고 눌어붙거나 뭉쳐지지 않아서 화장실 벽면에 배설물 벽화가 새겨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베스트는 구슬형, 다음은 모래형, soso는 크랙형 두부모래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는 모래가 사용 가능한 제품인지 모르겠다면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거나 소량으로 테스트하길 바란다. 다행히 필자가 사용하는 벤토 모래는 별문제 없이 화장실과 잘 어우러졌다.


 



모래 붓기가 끝났으면 하단부의 전원을 누른다. 액정에 ‘GO’라는 문자가 뜨면 통이 회전하며 모래를 평평하게 만들어주는데 사실 필자는 이 설명을 뒤늦게 봐서 수작업으로 했다.



간단히 사용법을 보자. 정면 하단부에 동그란 동작 버튼이 있고, 그 위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다. 고양이가 들어가면 디스플레이에 ‘wait’로 표시된다. 고양이가 사용하고 나오면 정확히 30초 후 ‘go’로 바뀌면서 화장실 내부 전체가 회전하면서 배설물을 걸러낸다. 혹여 '회전 중에 고양이가 내부로 들어가면 어쩌지'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 감지 센서가 있어서 고양이가 내부로 들어가면 즉시 작동을 멈춘다.



새 화장실이다 보니 적응 기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전에 화장실에 입장하셨다. 항문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니 감자 한 덩이를 낳으려는 모양이다. 걱정은 기우였다. 시원하게 감자를 만들어낸다. 참고로 화장실에 올라가면 고양이의 몸무게도 표시된다. 이로써 우리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약하게나마 체크할 수 있다.


<디클 펫트리 고양이 자동화장실 작동 과정>


 


↑ 배변을 하면 30초 뒤 화장실이 회전하기 시작한다.






30초씩 총 2번 회전하는데,

두 번째 회전에서 모래를 거름망이 있는 쪽으로 밀어넣는다.








↑ 거름망이 모래에 섞인 배설물을 걸러내고, 

깨끗해진 모래를 다시 쏟아낸다. 


배변을 한 후 ‘wait’ 모드에서 정확히 30초가 지나자 ‘go’가 표시되며 내부가 회전하기 시작했다. 안에 있던 모래들이 전부 망을 통해 걸러지고, 깨끗해진 모래는 다시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쌈자의 응가는 배변통으로 보내진다.



사막화 줄이기! 과연 효과가 있을까? 성능(비산먼지/소음) 테스



3번의 사용을 관찰한 결과 기존의 수동형 화장실 대비 확실히 모래의 날림과 사막화가 적었다.



반려동물의 소변을 탐지할 수 있다는 UV플래시도 비춰보았다. 왼쪽이 청소 후 모래, 오른쪽은 배변통의 모래인데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배변통에서 소변이 섞인 모래알이 옅게나마 빛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측정해보기로 했다.


▶ 비산먼지 측정



기존에 쌈자가 사용하던 화장실이다. 대부분 집사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형태로 40만 원 대의 자동화장실과 비교하니 오늘따라 무척 초라해 보인다.


필자의 경우 사막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용도실을 화장실로 지정하고, 항상 양쪽 창 두 곳을 열어 환기한다. 사막화로 공기 질이 나빠지면 사람은 물론 고양이들도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참고로 미세먼지 측정은 기존 쌈자가 사용할 때와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해보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자동화장실을 설치한 뒤 쌈자가 기존 화장실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억지로 강요할 수 없어서 늘 하던 대로 삽으로 모래를 퍼서 먼지를 측정했다. 이 점을 고려해 결과를 봐주길 바란다.

 



왼쪽부터 보통, 모래를 파헤쳤을 때, 모래를 삽으로 떠 올렸을 때 측정된 공기 질 수치다.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 보통 때 28에서 최고 92까지 상승했다. 걱정할 정도의 수치 상승은 아니지만 꽤 많은 먼지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자동화장실의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해보자. 작동 시작부터 끝까지 측정했는데 미세먼지 수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평균적으로 40 정도 측정됐다.


기존 수동형 화장실보다 미세먼지 발생량이 훨씬 적은 이유는 뭘까? 이번 실험을 통해 내린 필자의 결론은 이렇다. 벤토 모래는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삽으로 퍼서 나르는 방식으로는 미세먼지의 비산이 필연적으로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자동화장실은 사람의 힘으로 모래에 충격을 가하지 않고 모래 그대로 망을 통해 거르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비산먼지의 발생이 덜하다. 물론 사막화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았다.

 
▶ 소음 측정



자동화장실 특성상 화장실이 회전할 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한다. 스펙상 작동 소음은 50dB 이하. 생활 소음 기준에 의하면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대화를 나누는 수준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소음에 민감하다. 특히 필자의 경우 지난 ‘냉난방 스마트 하우스 리뷰’에서 냉장고 모터 수준의 소음 때문에 고양이가 집에 들어가길 거부하고 결국 제품이 무용지물이 된 가슴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소음을 특히 신경 써서 보는 편이다.

 


소음측정 앱을 통해 실 소음을 측정해봤다. 작동하는 동안 최저 38.5dB, 최고 48.5dB의 소음이 측정됐다. 스펙상 최고 소음보다 1.5dB 낮은 수준이다. 그래도 소음 때문에 쌈자가 겁을 먹고 화장실을 다시 사용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기우였다. 오히려 변이 자동으로 치워지는 게 신기한지 매번 화장실을 떠나지 않고 앞에 앉아서 관람한다. 



부가 기능 중 ‘수면모드’라는 녀석도 발견했다. 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르면 수면모드로 바뀌는데, 정확히 10시간 동안 ‘wait’ 모드를 유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go’ 모드로 돌아간다. 수면 중 소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언제 볼일을 봤는지도 모르게 봉투 안에 가득 피어난 감자 여러 덩이를 수확할 수 있다.



유지관리 팁


▶ 청소



화장실이니 당연히 청소도 해줘야 한다. 다만 일정 주기를 정해놓고 하기보다는 제품의 오염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청소해주는 것이 좋겠다. 디지털 제품이지만 본체의 분리가 가능해 물청소도 할 수 있다. 하단 구동부를 제외하고 전부다. 물론 전력으로 작동하는 하단부는 절대로 물이 닿아선 안 된다. 디클 공식 제품 판매 페이지를 보면 디테일한 물청소 방법이 나오는데, 이를 참고해 필자도 화장실을 청소해보았다.



먼저 제품의 분리다. 옆구리를 보면 사진과 같은 버튼이 있는데, 이를 누르면 상단 커버를 들어 올릴 수 있고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커버 분리 후 배변통도 분리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후면부에 모래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좀 더 신경 써서 분리하길 바란다. 안 그러면 우수수 모래가 흩날린다.



이제 하단부를 제외한 나머지를 물로 깔끔히 세척하고 건조해준다. 그리고 다시 조립해 사용하면 된다.


배변통 비우기


*시각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그래도 보기 꺼려진다면 스크롤을 내려주시길...








앞서 말했듯이 쌈자의 몸무게는 4.5kg이다. 이런 고양이 혼자 4L 배변통이 장착된 화장실을 사용할 경우 하루 배변통 ⅙ 정도의 변이 쌓인다. 5일 정도 되면 거의 다 찬다. 배변봉투는 별도 구매품이지만 가격이 60매에 9,9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 3~4일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배변통이 완전 밀폐형이 아니라 5일이 되면 살짝 냄새가 올라온다.



협찬 없음! 광고 없음! 디클 펫트리 자동화장실 냉정 평가



좋은 점


1) 집사의 역할이 매우 크게 줄어든다(화장실 신경을 80% 줄일 수 있다).

2) 수동형 화장실보다 사막화가 덜 생긴다.

3) 고양이의 배변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진다(오픈된 화장실보다 아늑함을 느끼는 듯).

4) 화장실과 노느라 심심해하지 않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아쉬운 점


1) 추가구성품인 매트의 크기가 작다(성묘는 가뿐히 매트를 뛰어넘는다).


 

결론



수동형 화장실을 사용할 때 필자의 하루는 쌈자의 감자(응가)를 치우는 걸로 시작해 쌈자의 감자를 치우는 걸로 끝이 났다. 이처럼 집사들은 아침, 저녁 최소 두 번씩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해줘야 하는데 가끔 바빠서 아침에 화장실을 관리해주지 못하면 퇴근 후 난장판이 되어 있는 집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화장실 관리를 3일에 한 번만 해줘도 되는 자동화장실은 분명 엄청난 매리트가 아닐 수 없다.


화장실의 청결은 고양이는 물론 보호자들의 건강과도 직결된다. 자동화장실을 접하기 전에는 40만 원이라는 가격에 주춤했지만 막상 써보니 ‘값어치를 하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다만 자동화장실이 대중화가 된다면 집사들만의 웃픈 현실인 ‘감자캐기’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겠지...

다나와 리포터
본 글은 다나와 리포터 인증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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