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 관련 자격증 따려고 공부차원에서 구입했었던 공구가 있어요.
이 공구는 저에게 자격증을 주었고, 아직도 잘 동작하고 있는 공구입니다.
저를 사내 네트워크관리자로 올려준 소중한 친구에요.
제품명 : 랜툴은 특별한 이름이 없네요. 9년이나되어서 그런가...
스트리퍼, 니퍼, 펜치는 다이소에서 있던 묻지마 제품입니다.
요즘은 더 저렴하고 더 좋은 제품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좀 더 편리한 압착이 되도록 많이 개선되었던데, 저는 9년된 제품이라서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네요. 빨간색이 촌스러울 수도 있으나, 당시에는 랜툴하고 RJ-45 커넥터와 검사기까지 같이 팔았어요. 자격증 따본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통장에도 돈이없던 백수였던지라...
힘들때 함께한 제품은 오래가나봅니다.ㅎㅎ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랜선 8P 이외에 6P 도 지원했습니다.
9년된 제품치고 커팅날이 아직도 깨끗하죠? 잘 안써서 그런가 싶습니다. ㅎㅎ
스트리퍼는 있으면 좋은 공구같아요. 랜선넣고 휘릭 돌리면 피복이 잘 벗겨져요.
그래도 나름 은박지신공을 썼는데도 녹이 안없어지네요.
니퍼는 그래도 녹이 덜 생겼습니다.
오늘도 꺼내여 열심히 녹을 제거해봅니다. 공구는 관리가 중요해요.
장점!
1. 9년이 지났어도 잘되는 랜툴의 내구성
2. 3천원씩하는 스트리퍼,니퍼,롱로즈의 다이소 리빙툴의 가성비
단점!
1. 오래된 디자인의 랜툴
2. 녹이 계속 자라나는 다이소 리빙툴 내구성의 한계
평가!
싸면서 좋은 것도 있고, 안좋은 것도 있고 그러네요.
이정도면 그래도 공구는 잘 뽑은 측이 아닌가 싶습니다.